글로벌 기업 인력 감원 '러시'…전문가들 "AI 도입이 최적화?" 작성일 07-21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조용한 인력 구조조정·재편 등 경고…"성급한 감원이 오히려 효율성 악화시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f6Yn18tg3"> <p contents-hash="074db05faa440f594923299465a95ebb90ab22125d282a96f157db053e2e62b8" dmcf-pid="3ioUwbLKgF"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한정호 기자)<span>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이 최근 기업 구조조정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성급한 인원 감축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span></p> <p contents-hash="1b8bc688a46eb99bfb47bfe33a3b346621b23f8a91d0d8d5c6c90560e34ac38a" dmcf-pid="0ngurKo9ot" dmcf-ptype="general">21일 CNBC에 따르면 AI에 따른 직원 감원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기업 대다수가 '재편'과 '최적화' 등의 표현을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4232a8d9901dca84b5a6a0a4a223976bb7e642d57add91570402cac901ed756b" dmcf-pid="pLa7m9g2a1" dmcf-ptype="general">앞서 IBM은 지난 5월 인사 부서 직원 200명을 AI 챗봇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도 같은 달 "직원 수를 5천 명에서 3천 명으로 줄였다"며 AI가 핵심 원인이라고 공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dba8d6685945e7cc5f6ad63d89d9ad25efab0110b4d88c1aa9f227b26cd921" dmcf-pid="UoNzs2aVa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도입에 따른 성급한 구조조정이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챗GPT 제작)"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ZDNetKorea/20250721134301315hpks.png" data-org-width="639" dmcf-mid="tDWi3Nyjg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ZDNetKorea/20250721134301315hpk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도입에 따른 성급한 구조조정이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챗GPT 제작)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f572b99e14bb185dffe9a2ba12ba748b348131b207d63c9c95c1192479b1e5" dmcf-pid="ugjqOVNfgZ" dmcf-ptype="general"><span>다만 이처럼 AI 도입과 감원의 연관성을 인정하는 기업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실제로는 AI로 인한 인력 축소를 추진하면서도 이를 조직 재편이나 운영 효율화 등 모호한 표현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한다.</span></p> <p contents-hash="472436b6fd679fbe24806b453dcef1802445ea201150a100ea87874db349a3d7" dmcf-pid="7aABIfj4NX" dmcf-ptype="general">하버드대 크리스틴 인지 교수는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뿐 AI가 기업 인력을 대체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며 "이는 조직 내부 반발이나 이미지 리스크를 피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1332310be170091df1b36b7dfaa3c2976b5f1e5bd7615b903d4abc2d5d62564" dmcf-pid="zNcbC4A8gH" dmcf-ptype="general">감원이 집중되는 부문은 AI가 활발히 적용된 분야와 겹친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 제작, 고객 응대, 운영, 인사 등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98a9244641dfcb02e902af7c7826de67d28d9ce390eeba6eef1abf4b68c97774" dmcf-pid="qjkKh8c6jG"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AI 성과에 대한 과대평가와 이에 따른 성급한 감원이 오히려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내고 있다.</p> <p contents-hash="22aa12736ecd1f73a3a5a7f3bc33e7168823bcbc3a2147223efd9cb7ffa81ec4" dmcf-pid="BAE9l6kPcY" dmcf-ptype="general">커넥스트 글로벌의 테일러 고처 부사장은 "AI가 업무의 70~90%를 자동화할 수 있지만 마지막 10%는 여전히 사람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AI에 과도한 기대를 걸고 먼저 인력을 정리한 뒤, 결국 해외 인력을 재투입하거나 외부 업체에 맡기는 식으로 수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4da6af63e4d630107e3417bed39c80c9a53abadeeb483f4a891f523265e4476" dmcf-pid="bcD2SPEQgW" dmcf-ptype="general">최근 AI 감원의 흐름은 계약직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을 넘어 정규직 영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852050a16b178d0f91397e42fbc835bf2f619c7bca3ae62aeb3db8a0c1d3036c" dmcf-pid="KkwVvQDxNy" dmcf-ptype="general">인지 교수는 "프리랜서에게는 AI로 대체된다고 직접 통보하면서도 정규직 감원에는 이를 숨기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3171254699e39f790c0225900f04de76a854903f005d16049f385d58e44c2f1" dmcf-pid="9ErfTxwMaT" dmcf-ptype="general">실제 듀오링고는 AI 도입으로 계약직 인력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뒤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대표가 일부 발언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기업들은 AI 감원에 대해 더욱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p> <p contents-hash="b33ba711f77ea559d514517c4ada97ae0618445f32d22bd0626e3ad9447ad1b2" dmcf-pid="2NcbC4A8cv" dmcf-ptype="general">CNBC에 따르면 현재 미국 고용지표는 안정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 내 전 세계 기업의 41%가 AI로 인력을 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p> <p contents-hash="a37fe4535e1569f9272545abf1e802a06146cd67ab98956693f89beef75dcd34" dmcf-pid="VjkKh8c6aS" dmcf-ptype="general">인지 교수는 "지금은 기업들이 감추고 있지만 머지않아 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그때는 이미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02fe031ec2ab9514cfec05f1558c374d39e429ab5b065b88de4e42338bb9c61" dmcf-pid="fAE9l6kPAl" dmcf-ptype="general">한정호 기자(jhh@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딥엘 “팀즈 이어 줌에도 딥엘보이스 통합…지원 언어 16개로 확대” 07-21 다음 트러스타 AI, 신뢰 기반 AI+ 크립토 생태계 확장 본격화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