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女 전유물 아니다’…아티스틱스위밍에 부는 새 바람 작성일 07-21 18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5/07/21/20250721508362_20250721132011451.jpg" alt="" /></span> </td></tr><tr><td> ‘제3회 김천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아티스틱스위밍 부문에 참가해 남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SMAT팀. 세인트폴 남성 아티스틱스위밍 팀 제공. </td></tr></tbody></table>  <br> 대한민국 아티스틱스위밍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종목에 남학생들로만 구성된 팀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br>  <br> 세인트폴 남성 아티스틱스위밍 팀(Saint Paul Male Artistic Swimming Team·SMAT)은 중·고등 남학생으로 구성된 남성 아티스틱스위밍 팀이다. <br>  <br> 허신영, 구대훈, 송율, 신태연, 이시훈 5명의 선수는 ‘제3회 김천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에 참가해 팀, 듀엣, 솔로 등 총 3개 부문에 출전했다. 대회는 지난 19~20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됐다.<br>  <br> 이번 대회에서 SMAT은 팀 부문에서 ‘어벤져스’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1위, 듀엣 부문에선 ‘서울의 봄’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1위, 솔로 부문에선 This is Me(위대한 쇼맨 OST)’와 ‘007 OST James Bond’를 선보이며 각각 1위와 2위를 수상했다.<br>  <br> 아티스틱스위밍(Artistic Swimming)은 수중에서 음악에 맞춰 구성된 동작과 루틴을 표현하는 예술 스포츠다. 수영 기술은 물론 고도의 체력, 유연성, 음악 해석력, 동기화된 팀워크를 모두 요구한다.<br>  <br> 수중 발레라고도 불린다. 현재는 솔로, 듀엣, 팀 등 다양한 형식으로 경기가 이뤄진다. 최근에는 남성 선수들의 참여가 세계적으로 늘어나며,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br>  <br> 이 팀을 이끄는 지도자는 벨기에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출신의 엘랸(Eliane) 코치다.<br>  <br>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엘랸 코치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중·고등 남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 아티스틱스위밍 팀을 창단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5/07/21/20250721508361_20250721132011458.jpg" alt="" /></span> </td></tr><tr><td> ‘제3회 김천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아티스틱스위밍 부문에 참가해 남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SMAT팀. 세인트폴 남성 아티스틱스위밍 팀 제공. </td></tr></tbody></table>  <br> 선수들은 방과 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체력 훈련과 연기 연습을 병행하며, 예술성과 신체 능력, 음악 해석력까지 고루 갖춘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br>  <br> 이들의 공식 데뷔 무대는 지난해 제10회 서울특별시 연맹회장배 수영대회였다.<br>  <br> 여성 중심의 종목에 순수 남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등장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가대표 후보 선수 지도자이자 소속 클럽 ‘딥블루밍’의 김희진 감독이 본격적인 클럽 육성에 돌입했다.<br>  <br> 김희진 감독은 “엘랸 코치의 국제적인 시선과 선수 개개인의 끼, 그리고 탄탄한 팀워크가 잘 어우러진다”며 “이들은 예술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br> <br> SMAT은 선수 활동 1~2년 차로 뛰어난 기량은 물론, 퍼포먼스, 서사성, 상징성까지 겸비한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은 도전의 단계지만, ‘물 위의 예술 스포츠’라는 아티스틱스위밍의 본질을 되살리며, 이들은 새로운 시대의 문을 힘차게 두드리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사브르 박상원,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전 '2관왕' 07-21 다음 '여자 배영' 이은지 또 동메달 따냈다... 韓 수영, 라인-루르 하계U대회 '銅 2개' 추가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