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 K팝이 뜬다"… NYT, 청각장애 아이돌 '빅 오션' 주목 작성일 07-21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빅 오션 성공 집중 조명... "농인 문화 인식 높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UCPC4A8uq"> <p contents-hash="6b2f437edaacd6e5c692e52219f9112d48905ab62387ebe8e5b5c251696bda20" dmcf-pid="YrxHxWbY3z" dmcf-ptype="general">[윤현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da8bf2f1c75192dfef8e2c4eb912d4b974cbfa61588a1a23a59c7e37cc0ac6b" dmcf-pid="GmMXMYKG07"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ohmynews/20250721131502815bawo.jpg" data-org-width="741" dmcf-mid="yPS6Ifj4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ohmynews/20250721131502815bawo.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청각장애 K팝 그룹 '빅 오션'을 소개하는 <뉴욕타임스> 기사</td> </tr> <tr> <td align="left">ⓒ 뉴욕타임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97847f644042663b091032d20134102cbd47da06f4f8fd3829b14debc23c1b7" dmcf-pid="HsRZRG9Hpu" dmcf-ptype="general"> 미국 최대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K팝 최초의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 오션'의 인기에 주목했다. </div> <p contents-hash="8269f59db17990bbc03d022687a08ee9b19e21d5d1b1650573b6f1bf846d2e7f" dmcf-pid="XOe5eH2XUU" dmcf-ptype="general">NYT는 20일(현지시각) 청각 장애인과 난청인 멤버들로 구성된 보이 밴드 빅 오션이 노래와 수화를 결합한 음악으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집중 조명했다.</p> <p contents-hash="3d4efbe2a6a757686587d46290dd5d67c3a73e7e9a5b9ae871435ecea0b03326" dmcf-pid="ZId1dXVZFp"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빅 오션은 다른 K팝 스타들처럼 노래하고, 랩하고, 춤추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하지만 이들의 눈부신 성장은 다른 보이 밴드들이 자랑하지 못하는 '수화(signing)'라는 재능에서 비롯된다"라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9e71401089fd4e81b358eb7ce54cae9cc3f62d78964a09fb5d41e88d4013f589" dmcf-pid="5CJtJZf5p0" dmcf-ptype="general"><strong>빅 오션 "수화, 우리 공연의 핵심"</strong></p> <p contents-hash="b039ff9d716ae27987c92ddbf56f9c61c5eccf43f88db0369b32861af0cd259f" dmcf-pid="1hiFi541F3" dmcf-ptype="general">청각 장애가 있는 찬연, PJ, 지석 세 멤버로 구성한 빅 오션은 지난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H.O.T.의 히트곡 '빛'을 리메이크해서 데뷔했다.</p> <p contents-hash="9d868205ac165d63aca559dfc2ce1b9d13e5bb4463fe0c12b57b3716e5fb0434" dmcf-pid="tln3n18t0F" dmcf-ptype="general">NYT는 "빅 오션은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음악을 제작하고, 안무는 진동 시계 형태의 메트로놈으로 맞춘다"라며 "영상과 공연에는 한국 수화를 접목한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cc0a01da5dde00b740ef97af94f1ba017ea34060e76c6855c41a38cabf87556" dmcf-pid="FSL0Lt6FUt" dmcf-ptype="general">또한 "빅 오션이 데뷔 싱글을 발표한 뒤 한국 수어를 통한 첫 방송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경을 넘는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라면서 "이후 영어 가사와 미국 수어를 사용한 싱글을 발매했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d3d2f32146c1ebcf07eaeda47da4c8257c1bf65eea9414c18869aef8863c98e" dmcf-pid="3vopoFP3z1" dmcf-ptype="general">빅 오션의 메인래퍼 찬연은 "다이버들이 수중에서 수화로 소통하듯, 우리는 소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수화를 사용한다"라며 "수화는 단순한 요소가 아니라 우리 공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8b492efbd4fbadd8b054121fb241ae8dab1dd74131a34f5f52809a5b6dae3cf" dmcf-pid="0J7r7EXDp5" dmcf-ptype="general">빅 오션은 작년 9월 빌보드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됐고, 올해 5월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해외 무대에 섰으며 이번 달 말부터 첫 미국 투어에 나선다.</p> <p contents-hash="2e12300ec647186c051a7c80c03305f7334ce455aa3692024f9437935a747c55" dmcf-pid="pizmzDZw7Z" dmcf-ptype="general"><strong>"청각 장애인은 음악 즐길 수 없다는 오해 풀어줘"</strong></p> <p contents-hash="3a676ef3ab3156cf9ff0169b51d20f9714a6529402459d178477f7e724bc729b" dmcf-pid="Unqsqw5rFX" dmcf-ptype="general">NYT는 특히 '파도'라고 불리는 빅 오션의 팬클럽이 수어를 배우며 튜토리얼까지 만들고 있다며 이들의 영향령에 주목했다.</p> <p contents-hash="be1f303db790facb80a9f3347f1034e803731572d5ef939821991836dbfb725e" dmcf-pid="uLBOBr1m0H"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지난 2016년 한국 수어가 공용어로 지정된 이래 한국 농인 공동체가 큰 진전을 이뤄냈기 때문"이라며 "제도적 변화가 문화적 관점의 변화를 가져왔고, 빅 오션을 포함한 청각 장애 예술가들의 포용을 이끌었다"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f8e92a2683ab472bf711c95e9f1c30f9bdab879e3e3b5898c162b76d173515e1" dmcf-pid="7obIbmtsuG" dmcf-ptype="general">김정환 서울시농아인협회장은 "한국 수어(KSL)의 공용어 지정은 중대한 돌파구가 됐다"라며 "청각 장애인의 언어적 권리와 문화적 정체성을 보장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을 이뤄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13d8674402e34a8c9b1b8e80ce2b98f3bbec4c3d833577274e6e3581703a770" dmcf-pid="zgKCKsFO3Y" dmcf-ptype="general">NYT는 "빅 오션이 한국과 전 세계에 농인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라며 "이들은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다양한 문화권에서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위해 미국 수화와 국제 수화도 공부했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9321c6ccd1c16edf6d8525016473d9425779f75b54a4960194bd1552205b7a4" dmcf-pid="qa9h9O3IFW" dmcf-ptype="general">메인보컬 PJ는 "콘서트에서 팬들이 수화로 답하는 것은 가장 강력한 형태의 연결 방식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e4e3675317fbbf76c8fa9c9c36fe888db2c6978fe5fd773c7450ce8587159c9" dmcf-pid="BN2l2I0C3y" dmcf-ptype="general">청각 장애인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리엄 오델은 "빅 오션은 청각 장애인과 난청인이 음악을 만들거나 즐길 수 없다는 '답답한 오해'를 풀어줬다는 점에서도 공을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영화’ 서이서 “배우 인생 변곡점 됐죠”[일문일답] 07-21 다음 경찰, 방시혁·하이브 사옥 압수수색 영장 신청…‘사기적부정거래’ 혐의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