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없었다면”…에녹, 무명 시절 챙겨준 인순이 향해 감사 마음 (한일톱텐쇼)

작성일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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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한일톱텐쇼’ 에녹이 인순이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22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58회에서는 ‘현역가왕1’ ‘현역가왕2’ 멤버들이 노래하다 만난 지인들과 함께하는 ‘씽친 특집’이 펼쳐진다. 인순이, 조PD를 비롯해 손승연, 윤수현, 재하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먼저 인순이와 조PD는 불후의 명곡 ‘친구여’를 부르며 거침없이 오프닝 무대에 등장해 모두를 환호하게 한다. 조PD는 변함없는 래핑으로 무대를 장악하고, 인순이는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분위기를 압도해 현장을 들썩인다.
 그리고 에녹과 ‘씽친’으로 나왔다는 인순이는 “뮤지컬 ‘캣츠’에서 럼 텀 터커와 그리자벨라로 만났다”라고 특별한 인연을 전한다. 이때 MC 대성이 “혹시 비즈니스 관계인 건가요”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만, 에녹은 “찜쪄먹는 사이”라며 인순이가 집으로 초대하면 항상 커다란 솥에 꽃게 등 다양한 것을 찜쪄준다고 설명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이런 가운데 에녹은 인순이와 듀엣에 나서고 “선생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에녹도 없었다”라는 말과 함께 뮤지컬 출연 당시 기획사도 없이 혼자 활동하는 무명이었던 자신을 모든 행사마다 불러줬던 인순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친다. 
 인순이 또한 “(에녹은) 아주 순수했고, 열심히 했다”라고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낸다. 이어 두 사람은 인순이가 부른 ‘긴 편지’로 호흡을 맞추며 모두를 ‘숨멎’하게 하고, 특히 MC 강남은 무대 직후 “이런 무대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90도 각도 인사를 하며 벅찬 감동을 전한다. 역대급 무대의 향연이 펼쳐졌던 그 현장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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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 하면 신승태와 손승연은 ‘민요 플러팅’인 거 아니냐는 의구심과 동시에 응원을 받아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손승연이 신승태와의 인연에 대해 “사석에서 밥을 같이 먹었는데, 그날이 하필 제 생일이었다”라고 전하자, 멤버들이 이구동성 핑크빛 의심을 가동하는 것. 
 또한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듀엣 무대에 나선 신승태와 손승연이 “민요를 배우는 콘텐츠를 하나 찍으면서 가까워졌다”라고 설명하자, 주위에서는 “민요 플러팅이었던 거냐”라며 질투의 시선을 보내는가 하면 “명절 부부 특집 같다”라는 응원을 쏟아낸다.
 더욱이 신승태가 ‘니가 올래 내가 갈까’로 솔로 무대에 나서자 손승연은 바로 기립한 채 무대를 즐긴 데 이어 “짝꿍 너무 잘하구요. 내가 갈게”라고 외쳐 현장의 열기를 돋운다. 신승태 역시 “오라 그래요”라는 상남자 매력을 뿜어 폭소를 일으킨다. 과연 신승태와 손승연의 핑크빛 전말은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인순이와 조PD가 첫 출연임에도 시종일관 현장을 뒤집는 명품 무대를 만들었다”라며 “‘한일톱텐쇼’ 멤버들과 씽친들의 케미 터지는 무대들을 함께 즐겨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현역가왕1’, ‘현역가왕2’, ‘한일가왕전’, ‘불타는 트롯맨’ 등 대국민 오디션에서 선발된 현역들이 트롯부터 발라드, 팝, 재즈, 클래식, K-POP, J-POP 등을 아우르며 대결을 벌이는 고품격 ‘음악 예능 쇼’다. 매주 화요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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