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돈”...안세영, BWF 투어 29번째 우승, 총상금 26억원 넘었다

작성일 07-21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1/0000011229_001_20250721115212025.jpg" alt="" />2025 재팬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시상식 뒤 박주봉 감독, 로니 아우구스티누스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안세영 SNS 캡처 </div>슈퍼 750 재팬오픈 두번째 제패 중국 왕즈이 21-12, 21-10 완파 〔김경무의 오디세이〕 &lsquo;셔틀콕 여왕&rsquo; 안세영(23&middot;삼성생명) 정말 대단합니다.&nbsp;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재팬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2위 왕즈이(25&middot;중국)를 42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2, 21-1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는데요. 2023년 이 대회 첫 우승 이후 2년 만의 도쿄 정벌이었습니다. 게다가 올해 벌써 6번째 우승인데,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안세영의 개인통산 29번째 월드투어 우승이라고 홈페이지 자체 뉴스를 통해 밝혔습니다. 세계선수권과 올림픽까지 포함하면 33번째인 것 같습니다. &ldquo;안세영은 2025년에 여섯번의 결승에서 여섯개의 타이틀을 얻었다.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이기고( a one-sided win) 그의 통산 33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완벽한 기록을 유지했다.&rdquo;&nbsp; 실제 이번 시즌만 보면,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시리즈, 총상금 145만달러)을 시작으로, 인도오픈(슈퍼 500, 총상금 95만달러), (프랑스)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총상금 24만달러), 전영오픈(슈퍼 10000, 총상금 145만달러),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총상금 145만달러)에 이어 재팬오픈(슈퍼 750, 총상금 95만달러)까지, 놀라운 우승 행진입니다.&nbsp; 안세영은 올해 BWF 월드투어 우승상금으로만 56만300달러(7억5000만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준우승 상금은 포함되지 않은 액수입니다. 말레이시아, 전영,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각각 10만1500달러(1억4000만원), 인도오픈에서 6만6500달러(9200만원),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1만8000달러(2500만원), 재팬오픈에서 7만3000달러(1억원)를 각각 우승 상금으로 받았습니다. 22일 중국 창저우에서 시작되는 슈퍼 1000 시리즈인 차이나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하면 상금은 다시 크게 늘어날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대회가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받은 총상금(Career Pize money)은 196만791달러로 21일 오전 현재 BWF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데요. 이번 재팬오픈 것까지 계산한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아무튼 이걸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26억6000만 가량이나 됩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1/0000011229_002_20250721115212077.jpg" alt="" /> &lt;2025 재팬오픈 여자단식 우승 확정 뒤 포효하는 안세영. 사진/세계배드민턴연맹(BWF)&gt; &nbsp; 안세영은 최근엔 글로벌 테니스&middot;배드민턴 등 용품 브랜드인 일본 요넥스와 4년간 100억원(연간 25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면 소속팀 삼성생명으로부터 거액의 인센티브도 받게 됩니다, 대한민국이 낳은 셔틀콕 여왕으로서 빛나는 성적도 내고 그에 걸맞는 상금도 받으니 &lsquo;꿩먹고 알먹고&rsquo; &nbsp;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요? 안세영은 지난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이번 재팬오픈 결승에서 다시 왕즈이를 만났으나 최근엔 박주봉 감독과 로니 아구스티누스 코치 지휘 아래 공격력까지 업그레이드하며 하프게임 스코어로 이겼습니다. 8강전에서는 과거 천적이던 세계 5위 중국의 천위페이(27)를 게임스코어 2-0(21-16, 21-9)으로 눌렀습니다.&nbsp; 사실상 위협적인 적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부상이 최대의 적인 것은 물론이고요. &nbsp;"저는 이번 경기에 어떻게 접근할지 깊이 생각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광범위하게 훈련했습니다. 이전에 비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고된 훈련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낍니다.&rdquo; 안세영이 재팬오픈 우승 뒤 &lsquo;믹스트 존&rsquo;(공동취재구역)에서 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인도네시아오픈 이후, 제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어떤 플레이가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질지 반성하고 그에 따라 준비했습니다. 두번째로 이 타이틀을 가지게 돼 영광입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1/0000011229_003_20250721115212103.jpg" alt="" /> &lt;시상대에 선 안세영과 왕즈이.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gt;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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