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넘사벽’ 랭킹 2위도 이렇게 자신감 없다니···중국 배드민턴, 왕즈이 완패에 ‘한숨’ 작성일 07-21 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21/0001054973_001_20250721114314943.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일 일본오픈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중국 배드민턴이 안세영(23·삼성생명)에게 좌절한 뒤 또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25)가 결승전에서 일방적으로 밀리자 크게 낙담했다. 중국 매체는 안세영의 압도적인 실력을 인정하면서 새로운 자원을 더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br><br>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중국 왕즈이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1게임 10-10으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8득점 해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br><br>지난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왕즈이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던 안세영은 두 번 연속 결승에서 왕즈이를 울렸다. 안세영은 32강 랏차녹 인타논(태국·10위), 16강 김가은(삼성생명·18위), 8강 천위페이(중국·5위), 4강 군지 리코(일본·32위)를 모두 2-0으로 돌려세우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br><br>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시즌 벌써 여섯 번째 우승을 이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21/0001054973_002_2025072111431500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일 일본오픈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함께 서 있다.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중국은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왕즈이가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에 크게 실망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21일 “1게임 초반 왕즈이는 적극적으로 나서며 리드를 잡았지만, 안세영의 반격을 견디지 못했다. 첫 게임에서 진 것은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미쳤고, 이는 두 번째 게임에서의 무기력하게 진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은 “왕즈이는 자신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안세영에 주늑들어 제대로 경기하지 못했다” “안세영의 벽은 너무나 높다” 등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br><br>소후닷컴은 “국가대표 최고라는 왕즈이는 안세영을 상대하는 데 있어 여전히 뛰어난 전략을 구사하지 못했고, 상대에게 여러 번 졌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안세영을 이기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중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안세영과 맞붙을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더 발굴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고 전했다.<br><br>중국은 왕즈위를 비롯, 한웨(4위), 천위페이(5위) 등 여자단식 랭킹 톱5에 3명이나 올라 있지만,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대회 남자단식 등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힘을 알렸지만, 여자 단식만큼은 ‘난공불락’ 안세영을 넘지 못해 좌절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21/0001054973_003_2025072111431512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일 일본오픈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박정환 9단, 농심배 14회 연속 출전…이창호 뛰어넘는 역대 최다 07-21 다음 프로당구 PBA NH농협카드, 'NHpay'로 팀명 바꾸며 새출발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