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태원석 “박보검, 넘치는 미담에 편견 있었는데…” 작성일 07-21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vvIc7dzG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473ef32ef73ac7a997d499828d80afee9268d78727dcd2edf7e235182c079d" dmcf-pid="0TTCkzJq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태원석은 극 중 맨홀 던지기 장면이 ‘생일 선물’ 같다고 말했다. 사진| 강영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startoday/20250721113010294pfur.jpg" data-org-width="650" dmcf-mid="t5OnPTqy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startoday/20250721113010294pfu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태원석은 극 중 맨홀 던지기 장면이 ‘생일 선물’ 같다고 말했다. 사진| 강영국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1645a47e7f1fed55ecf88899d448fe4e1c6c99a6f1f80c394723be8f8d48291" dmcf-pid="pyyhEqiBtO" dmcf-ptype="general"> ‘굿보이’ 속 굿벤져스 팀은 운동선수 출신의 경찰들이 모여 ‘금토끼파’를 소탕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만큼, 다양한 액션 장면이 펼쳤다. 특히 태원석이 맡은 신재홍은 맨홀을 던져 도주 중인 차량을 잡는 주요 역할을 하는 만큼 더욱 액션에 신경을 많이 썼을 것으로 보인다. </div> <p contents-hash="2472cc0a5bdc60055fbfc75d1d5e84516af08aa08e39fa5f7d837ea747f45107" dmcf-pid="UWWlDBnbXs" dmcf-ptype="general">태원석은 “저 역시도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7~8개월간 연습한 결과”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ea9be8f32f6157f1f66452617d537a635eb508152c6cb87c0a3b3fd1b714ece" dmcf-pid="uYYSwbLKHm" dmcf-ptype="general">“원반 던지기를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코치님과 계속 연습했는데 원반과 맨홀은 다르더라고요. 소품용 맨홀을 준비해주셨는데 너무 가벼워 실감이 안 나서 납을 붙여 무게감을 만들고 이를 악물고 던졌습니다. 그 장면을 촬영한 날이 마침 제 생일이었는데 제가 맨홀을 던지니 차가 뒤집히는 장면을 촬영하는 게 ‘블록버스터’를 생일 선물로 받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좋았습니다”</p> <p contents-hash="5bd4e909a4d0e80417aea649782da2cb139199f3a6318d579b39ffdb3784dfe9" dmcf-pid="7GGvrKo9Xr" dmcf-ptype="general">액션이 많아지면 필연적으로 부상의 위험도 커진다. ‘굿보이’를 촬영하면서 박보검은 다리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한 달 반 가량 촬영이 미뤄졌다. 태원석도 굵직한 액션을 연기했던 만큼 부상을 입지는 않았을까.</p> <p contents-hash="c63150ac156e2bd4d31f5658693c8fb58891dd0b19ddbc7735f62b8b8a5075a3" dmcf-pid="zHHTm9g2Hw" dmcf-ptype="general">태원석은 “(박)보검이는 액션 분량이 많고 본인이 워낙 잘하기 때문에 직접 다 하려고 하다가 안타깝게 다쳤던 것”이라며 “저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 보검이를 비롯해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형은 많이 힘들었을텐데 저는 생각보다 큰 액션들이 많지 않아서 힘들지 않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p> <p contents-hash="248a16ca80b748b52b001ad48b9f5b492393138dae05741ceada210e2c6871d8" dmcf-pid="qXXys2aV1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사실 전 ‘부상’은 최소 골절부터라고 생각한다. 타박상, 근육통 정도는 부상이 아니라 그 부위가 나약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코피 같은 것도 부상은 아닌 것 같고, 피가 나더라도 자상 정도는 되어야 부상 아닐까”라고 장난스레 덧붙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0b13a8a23014013c2751f40918bee477fb6042f7143f12cb1e8b4d01267ce21" dmcf-pid="BZZWOVNftE" dmcf-ptype="general">액션을 소화하며 신체적으로 쉽지 않은 현장이었으나 배우들의 호흡은 최고였단다. 태원석은 “1년간 언짢은 적조차 한 번도 없었다”고 배우들의 케미를 자랑했다.</p> <p contents-hash="5fbdf0a83eeacf9da363ecbbed98aeb51441ebdf894a5277fe9cb77f139ecf43" dmcf-pid="bjjLQyBWYk" dmcf-ptype="general">“정말 최고였어요. 기분이 상해본 적조차 한 번도 없습니다. 착한 사람들만 보여서 그런지 항상 사랑과 배려가 넘쳤습니다. 저도 더욱 행동을 바르게 하게 되더라고요. 다들 술을 마시지 않으니까 맛있는 것 먹고 산책하고 인생네컷 찍고 대화하는, 그런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방송이 끝나는 게 더욱 아쉬운가봅니다.”</p> <p contents-hash="cbfd5a3e9d44e0d5018b9f00ddffe21982dfcdeefce548564e184ac9e94a9ecd" dmcf-pid="KAAoxWbYGc" dmcf-ptype="general">특히 태원석은 박보검을 보고 ‘편견’을 깼다며 “사실 ‘세상에 저렇게 미담만 넘쳐나는 선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말도 안 되지 않나. 사람이라면 실수하기 마련인데.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사랑과 배려가 넘치더라. 이렇게 따뜻하면서 이렇게 잘생길 수 있는 건가. 이런 아들이 낳고 싶어졌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c38b195a6c47fa2280bb1b3ba2279175ab3f7e605133cc4917f960f6d90330f7" dmcf-pid="9ccgMYKGHA" dmcf-ptype="general">또 “연기를 너무 유연하게 잘한다. 표현을 실감 나게 잘 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하실 수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p> <p contents-hash="64064a1a2755ae1d50a98bb40a744106d5213bf0a592086dcb8b7fb843e3ec25" dmcf-pid="2kkaRG9H1j" dmcf-ptype="general">굿벤져스 팀으로 함께 호흡한 김소현에 대해서는 “사실 저희 중 대선배님이다. 현장을 아우르는 포스가 있다”며 “10살 동생인데도 연기가 정확하다. 함께 호흡하면서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 “오빠들이 하이레벨의 아재 개그, 정말 쉽지 않은 개그를 끊임없이 했는데 잘 받아주고 이끌어주더라. 지금 생각해도 미안하다”며 장난스레 덧붙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54971a04624a7c82aba87b06d0cdc59eaff81665952ade81613175e173d0f32" dmcf-pid="VEENeH2X5N" dmcf-ptype="general">이상이와는 ‘굿보이’ 뿐 아니라 ‘사냥개들’ 시리즈 등 벌써 6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태원석은 “진짜 많이 했더라. ‘우리 이제 헤어질 때가 된 것 같다’는 농담도 했었다”며 “정말 똑똑한 배우다. 연기를 하는 걸 보면서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영리하게 알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p> <p contents-hash="9dc6e83b1760ab9a6551c462667c9f6ec0dcab2a35ed48d4f133fd543312c323" dmcf-pid="fDDjdXVZ1a"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허성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그 부분을 많이 배웠다. 경력이 많아도 열심히 하는 선배라 항상 물어보고 상의를 많이 했다”며 현장에서 많이 의지한 선배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62a2f287abb0c43fca940151c72806e94d248b2a381bb8fabcf00d587df3ce9" dmcf-pid="4wwAJZf5Zg" dmcf-ptype="general">태원석은 “저희를 아우르는 캡틴. 심나연 감독님 덕분에 잘 뭉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확한 선과 콘티가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아직 시즌2에 대한 언지가 전혀 없는데, 저는 이 멤버 그대로 하고싶다. 이 팀이 함께 한다면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84772ddcc6be079f87813d91b12d1fa3b20d5023f32c0adb3734647ca83e0f" dmcf-pid="8rrci541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태원석은 박보검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며 “사랑이 넘치는데 이렇게 잘생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강영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startoday/20250721113011585zdwh.jpg" data-org-width="650" dmcf-mid="Fi4K0jWA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startoday/20250721113011585zdw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태원석은 박보검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며 “사랑이 넘치는데 이렇게 잘생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강영국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59e6ff1c63983fa9ed42c723006200a9f34d938014bfbfda2fdda949c5150fc" dmcf-pid="6mmkn18tYL" dmcf-ptype="general"> 태원석은 지난 2010년 방영된 SBS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7년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으로 비중있는 역을 맡을 때까지 긴 무명 시절을 묵묵히 버텨냈다. </div> <p contents-hash="7bcbb6d534838df3dca9d1ddb45659feb8c2931ddb3d69c9e9f153f739ce322a" dmcf-pid="PssELt6FXn" dmcf-ptype="general">태원석은 “20대 내내 힘들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막막하더라. 하지만, 단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 이유 없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나를 내가 믿지 않으면 누가 믿어주겠나. ‘나는 무조건 될 거다’라는 생각을 계속 되뇌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p> <p contents-hash="c3992ab965b11646785e4413bb445a62d4758e116376f59199a371fdac23ee45" dmcf-pid="QkkaRG9HXi" dmcf-ptype="general">“배우는 마트에 진열된 상품이라고 생각해요. 배우는 연기로 보여준다고 하지만, 사실 연기는 당연히 잘해야 하는 거예요. 편의점에서 음료를 고를 때도 그 특색을 보고 고르잖아요. 그러니 제가 선택받을 수 있도록 정확한 나의 색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찾은 게 제 나이 또래의 ‘마동석’이 되는 거였어요.”</p> <p contents-hash="1cdc8d2114e2e028229865e3445e03fa18be32ba0c6b4dadba82c35008891ac6" dmcf-pid="xEENeH2X5J"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근육질에 힘을 쓰는 캐릭터가 제 나이 또래에는 없더라. 운동을 어릴 때 부터 꾸준히 했으니 한번 근육을 키워보자고 했다. 그러다 보니 운이 좋아서 ‘마녀의 법정’부터 ‘플레이어’까지 할 수 있었다. 20대에 술도 마시지 않고, 친구들도 만나지 않으면서 열심히 달려온 게 떠오르며 ‘잘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52c5213895fa94ef55258ca065d3ab6e9689e615f3a69e8a09f1a02c06ba071e" dmcf-pid="yzz0GdOJXd" dmcf-ptype="general">오랜 기간 자신을 믿고 달려온 태원석은 배우를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 존재’라고 정의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작품을 보고 행복해져야 작품이 의미가 있다. 배우도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도태되지 않도록 유연하게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f67deda2eee7fd954d1ad71c6af73629693a815cef413ab2e2b4377ed57bc0e" dmcf-pid="WqqpHJIiYe" dmcf-ptype="general">이어 “지금까지 저를 태원석이라는 배우가 아니라 어느 작품 속 캐릭터로 기억해주는 것이 참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태원석’이 아닌 그 작품 속 인물로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15b6b990469d693b3e667e590861a17b42e84b6c1f827572049d7058871d9d3" dmcf-pid="YBBUXiCn5R" dmcf-ptype="general">도전하고픈 장르가 있을까. 대다수의 배우들이 꿈꾸는 ‘로맨스 코미디’ 장르는 도전할 생각이 없는지 묻자 태원석은 “제 장점이 자기 객관화가 잘 되는 것”이라며 “격정 치정, 로맨스 코미디 이런 건 안 될 것 같다. 모두가 원치 않을 거다. 보검이의 멜로는 보고 싶어도 제 멜로를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저만 힘들어지는 게 아니라 제작사와 시청자분들도 힘들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contents-hash="866a78d13c25a7f768ab29d7067c8cce5c4256778f4012e1988d3f67f85219f5" dmcf-pid="GbbuZnhL1M" dmcf-ptype="general">이어 “로맨스를 도전한다면, 메인은 아니고 옆에 있는 프렌치 프라이 같은 로맨스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메인 인물들 말고 주변 인물의 로코로 어떤 설정값이 있는 캐릭터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겸양했다.</p> <p contents-hash="869a3ca479bdbe71aca62c1ddb75d1ce7a1b6044894bd5bcd4bfb017b1a73b08" dmcf-pid="HKK75LloYx"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사실 욕심을 부린다고 제가 원하는 게 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저를 찾아주심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를 찾아주시면 시청자분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기회라는 건 언젠가 오니까. 잡으면 된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p> <p contents-hash="12ffc8d0f30cad76b85bdec5d16fc07ea84072365cd9ed8b6bd321dbdc0a0238" dmcf-pid="X99z1oSg1Q" dmcf-ptype="general">[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킹 오브 킹스', 박스오피스 1위…국내 흥행 청신호 [무비투데이] 07-21 다음 '도박 중독 인정' 남편, "아내 안 아팠다면 손 안 댔을 것"…오은영 큰 충격 '굴레 부부' (결혼 지옥)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