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굿보이' 정재원 "촬영하면서 분량 늘어나…축복 같았죠" 작성일 07-21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v6mO8c6v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8da7ca8aece85475c3a5265d5aec7b7dfdc349a96cf317f9549270c3ed5280" dmcf-pid="pTPsI6kP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YTN/20250721095507968gksx.jpg" data-org-width="3333" dmcf-mid="1DWf8yBWT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YTN/20250721095507968gks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d862e47dde2eecdd8bcbb42de4ccd71cc3acbd063be4e6cc72b00325e3c232d" dmcf-pid="UyQOCPEQy7" dmcf-ptype="general">챙이 큰 빨간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가, 호랑이가 그려진 팬티도 입었다가, 휑한 머리에 거품을 묻히고 도로 한복판을 뛰어다녔다. 게다가 악역처럼 등장했다가, 선한 주인공들을 누구보다 열심히 돕는 조력자가 됐다. 20일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굿보이' 속 반전의 캐릭터 광세의 이야기다. </p> <p contents-hash="5c85a120462a6bc8f3c05c9e4895f42c81ab00a12b28115563fc23871f0498f2" dmcf-pid="uWxIhQDxSu" dmcf-ptype="general">광세를 연기한 배우 정재원은 "원래는 중간까지만 나오는 역할이었다"고 캐릭터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촬영하던 중에 '작가님이 계속 써주시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축하해 주시기도 했다. 그래서 축복 같았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ae48d678fd6eeeb1d8268067c2f63c47f3bda3f51b43f81a61afdee9dc2da7" dmcf-pid="7YMClxwM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YTN/20250721095508378umbo.jpg" data-org-width="1728" dmcf-mid="twSK2luS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YTN/20250721095508378umbo.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ca8ba39e920d18e84736c4a5d879199e08d1cd09d4eebb5c881ac0d4beb4b4c" dmcf-pid="zGRhSMrRTp" dmcf-ptype="general"> 촬영 중에 분량이 늘어날 정도로 눈에 띄었던 그는 정작 편안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와 동료들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감독님이 워낙 편하게 해주셨다. 가능성을 다 열어주시고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해주셨다"고 재차 이야기했다. 당초 광세는 여성스러운 몸짓이 묻어나는 캐릭터로 설정됐다가, 정재원과 연출진의 협의 끝에 더욱 강렬한 '대머리독수리'로 재탄생됐다. </div> <p contents-hash="bd5d8b564f8b5656fb396c2a4b1c62ecf74ca7dafd8567d351ef83d8b421bd34" dmcf-pid="qiXPxH2XT0"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정재원의 개성도 더 많이 녹아들었다. 그는 "'내가 진짜 광세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뭔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나로서 도전해 보자는 마음이었다"고 캐릭터를 만들어가던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광세가 나였고, 내가 광세였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p> <p contents-hash="9924a572eaa6bab6c5d2cd998bc01a3bf0ffc5e203df073566c2b71af8c11a6b" dmcf-pid="BnZQMXVZy3" dmcf-ptype="general">신마다 화려했던 광세의 의상도 정재원이 직접 의상팀과 협의해 결정한 것들이었다. 정재원은 "의상 고르는 게 제일 재밌었다"면서 "내가 입은 의상에 대해 물어보는 DM(다이렉트 메시지)도 받았다. 생각지도 못한 반응이어서 나도 바로 답장을 해드렸다. 이럴 정도로 의상팀이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이야기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cc975e6fc6eb5e7cc518ce011fb9918ac4be7db9d29642b80f04dd503cb34c" dmcf-pid="bL5xRZf5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YTN/20250721095508660bahb.jpg" data-org-width="3333" dmcf-mid="FRgGXoSg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YTN/20250721095508660bahb.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e4f82abc990c5f6f00d10f443fe6567b0aed046d4a5935e46942a4e3c301a0f3" dmcf-pid="Ko1Me541St" dmcf-ptype="general"> 이렇게 가장 자신다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굿보이'는 정재원에게 '내려놓음'의 가르침을 남겼다. 늘 대본을 연구하면서 그 속에서 캐릭터에 대한 정답을 찾으려 했던 습관을 내려놓고, '나다움'으로 채우는 법을 터득했다. 그래서 '굿보이'는 그의 오랜 연기 생활에서 터닝 포인트가 될 만한 작품이다. </div> <p contents-hash="68e33d40f993483d0674dcf8dbc034a562a3443a4309fc46961cea09ed4255a9" dmcf-pid="9gtRd18tv1" dmcf-ptype="general">"'조금 더 편하게 임할 수 있겠다', '나로서 캐릭터에 접근해 보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차피 이 캐릭터는 나만 하는 거니까. 캐릭터를 만들더라도 이젠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광세는 그걸 열어준 역할이에요." </p> <p contents-hash="c647556a8a9889e6fafcde79e3af268e78e65597fb02998fc790f257f8a5090f" dmcf-pid="2aFeJt6Fh5" dmcf-ptype="general">그래도 여전히 캐릭터가 강렬하기만 해도 괜찮은가에 대한 고민은 숙제처럼 남아 있다. 극단에 오래 몸담으며 연극 경험을 쌓은 정재원은 매체로 넘어온 후엔 쭉 강렬한 캐릭터로 대중에 인상을 남겼다. 영화 '인질'의 서브 주인공 용태로 화려하게 스크린에 데뷔해 얼굴을 알렸고,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tvN '구미호뎐1938' 등에서도 독특한 모습을 선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f0440b173f37e75027121654ef860c9befc7ec3a688c9dfed872909365bb62" dmcf-pid="VN3diFP3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YTN/20250721095509194taik.jpg" data-org-width="3333" dmcf-mid="3WyV4Tqy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YTN/20250721095509194taik.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40867a9747ae3840b02e03731e2b39d1b70c27ef8109d82403cced2f9dd93e3" dmcf-pid="fj0Jn3Q0CX" dmcf-ptype="general"> 마흔을 앞둬 더욱 고민이 많은 시점이기도 하다. 탈모가 진행된 헤어스타일, 풍성한 수염 등도 이러한 강렬함만 부각시키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면서도 "배우로서는 내 나이에 맞는 본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인간 정재원으로서는 "손에 쥔 성과가 많지 않아 나이 먹는 게 무섭다"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div> <p contents-hash="32e26afe32d72dc9c6ff4fba0c474128ba79d6e044be6ee16def6331da862f1a" dmcf-pid="4ApiL0xpvH" dmcf-ptype="general">이 불안함, 고민 속에서도 정재원은 "끝까지 버틸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내비쳤다. "연기를 안 하면 평생 뼈에 사무치게 후회할 것 같아요." 조금씩은 느리지만 순간마다 강렬한 그의 연기를 응원하게 되는 이유다. </p> <p contents-hash="479435858034c2696261f150b5c94a5a2e87ab797e2bcdb9e9c6c6b59577dbd6" dmcf-pid="8cUnopMUSG" dmcf-ptype="general">[사진제공 =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p> <p contents-hash="3edcac0d5e0697b924710f6809f12086eb0d610b0f7a207e446c58d52a8134b3" dmcf-pid="6DzgN7dzvY" dmcf-ptype="general">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p> <p contents-hash="1cc56128ac850a49f6f8774c827a7b8f28733463c5c03989f1acb917716bd0ae" dmcf-pid="PwqajzJqCW" dmcf-ptype="general">*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 <p contents-hash="7aa282d5dcd3128249ef2153b4083281676f350207379fa7cf1b2ab39020c697" dmcf-pid="QrBNAqiByy" dmcf-ptype="general">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p> <p contents-hash="b9b3534316dfaad3234e727de723b655766e7d0d85c3f568e1b9ac280f1e862a" dmcf-pid="xmbjcBnbhT"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초동’ 강유석, 시청자 호평 쇄도! 07-21 다음 "몸이 왜이래…?" 여진구, 강호동보다 커진 덩치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