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노호영, ITF 성인대회 첫 우승 작성일 07-21 2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1/0000011226_001_20250721094307169.jpg" alt="" /><em class="img_desc">노호영(우), 스캇 브라운 밴더빌트대학교 감독(좌) (사진/노호영 제공)</em></span><br><br></div>노호영(밴더빌트대학교)이 ITF M25K 미국 루이빌대회에서 우승했다. 작년 세계주니어를 10위로 졸업한 특급 유망주인 노호영은 이번 루이빌대회에서 성인이 된 후 첫 우승을 맛봤다. <br><br>노호영은 21일(한국시간) 끝난 ITF M25K 미국 루이빌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1429위로 이 대회에 참가했던 노호영은 1회전부터 본인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들을 모두 꺾어내며 우승까지 질주했다. 특히 3회전에서 노호영이 꺾었던 아이단 맥휴(영국, 558위)는 최근에도 ATP 챌린저 대회에 자주 모습을 드러낼 정도의 강자였다.<br><br>2006년생인 노호영은 작년 ITF 세계주니어를 랭킹 10위로 졸업했다. 이에 따라 올해 ATP 챌린저(CH50, CH75) 대회에서 8회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 있었다. 올해 4월, 학사 일정을 마치고 잠시 국내로 들어온 노호영은 한국과 중국에서 열린 성인대회에 출전하며 서서히 성인 무대 경험치를 쌓았다. 지난 6월 ATP 75 미국 캐리챌린저에서는 캐나다의 베테랑, 알렉시스 갈라누(최고랭킹 153위)를 상대로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끝에 6-7(2) 6-7(1)로 패했다. 비록 아쉽게 패했으나 노호영의 성인 대회 경쟁력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대회였다.<br><br>그리고 이번 루이빌대회에서 우승하며 노호영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달았다. <br><br>노호영은 "프로로 전향하고 성적내기 힘들었는데 오랫동안 묵묵히 열심히 한 결과 너무 좋은 성적을 내서 굉장히 기쁘다"며 메시지를 전해왔다. 또한 "성인 경기에서는 기본적인 미스가 많이 없는 것 같아 쉽게 포인트를 내기 어렵다. 주니어 때는 세 번 정도 공격하면 뚫리는데, 성인 무대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아 그게 힘들다"며 부연했다.<br><br>노호영은 8월 20일 개학하는 학사 일정에 맞춰 향후 투어 스케줄을 잡을 방침이다. 여전히 주니어 와일드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대회가 남아있는 만큼 ATP 챌린저와 ITF 월드투어를 틈틈이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전해왔다. 노호영의 ATP 성인랭킹은 다음 주 700위권 정도까지 뛰어오를 전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1/0000011226_002_20250721094307215.jpg" alt="" /></span><br><사진. 노호영의 우승을 축하하는 밴더빌트 대학교 테니스팀 SNS 게시물><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당구치는 곰돌이'… PBA 공식 캐릭터 '빌리베어' 탄생 07-21 다음 '타이거즈 역사상 유일' 프랜차이즈 최초 100홀드 전상현 시상식 개최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