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 속 감원, 이유는 'AI'…조용한 일자리 대체 가속화 작성일 07-21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LmzpEXDD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3bca6ef3fdf85126c64ac44ce79f34be3ed36f3089b874679b0d0bcedd7086" dmcf-pid="posqUDZwI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etimesi/20250721074104697fhcc.jpg" data-org-width="683" dmcf-mid="3sN1HLloO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etimesi/20250721074104697fhc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cc667b21624bdcf87f3b4d8059f813fdf5abfd047ca0e8f6461c5ee75bc6465" dmcf-pid="UgOBuw5rwi" dmcf-ptype="general">최근 기업들이 잇따라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감원이 기업이 밝히는 것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66e076bb9fbe9d7cd6be6ef2aca661ecfc4d24e4082dc79a93042b0632f9e3ed" dmcf-pid="uaIb7r1mOJ" dmcf-ptype="general">주식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경제 지표가 좋은데도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는 것은 AI 도입에 따른 것인데도 기업들은 이를 직접적 감원의 이유로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dddf355f3c5254b73b8e8c47bbad738e92dafac00fbbdca4497818a4c79049b" dmcf-pid="7NCKzmtsDd" dmcf-ptype="general">IB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200명의 인사팀 직원이 해고돼 AI 챗봇으로 대체됐다”고 했고,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도 AI 도입으로 “회사 직원 수가 약 5000명에서 3000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6ddb9c65d99593f3490a2edc1f0a41ec80b886e282d6ee5d597fad45783dae3" dmcf-pid="zcSVbI0Cwe"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런 기업과 달리 많은 기업은 '재편성', '구조조정', '최적화'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AI의 존재를 숨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p> <p contents-hash="215623697c3368c3c975fffaad70cc4871035e42aa8e970c88b53d67d6cdaf52" dmcf-pid="qkvfKCphmR" dmcf-ptype="general">하버드대 크리스틴 잉 교수는 “우리가 지금 목격하는 것은 공개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은 AI 주도의 인력 재편성”이라며 “'우리는 AI로 사람을 대체한다'고 말하는 기업은 극히 드물지만, 사실상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a784798a93894a7c765638bbfb5692966721579b6af160c672ce4bbbb0291a44" dmcf-pid="BET49hUlOM" dmcf-ptype="general">인력 관리 기업 앳워크 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이슨 레버런트도 “많은 기업이 완곡한 표현을 보호막처럼 사용한다”며 “AI 도입에 따른 감원을 인정하는 것보다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포장하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8a324f3871d67ac8107f813ecc930e844d1120da0a9c86499093146b8469b18" dmcf-pid="bDy82luSwx" dmcf-ptype="general">기업들이 AI 도입에 따른 감원을 대놓고 밝히지 않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p> <p contents-hash="2892917f80e75c2fc1efd89a577eac5177b9d3d4eaa945cb69ec37e205bdbead" dmcf-pid="KwW6VS7vrQ" dmcf-ptype="general">잉 교수는 이는 “전략적”이라며 “AI로 인한 대체라고 말하면 직원이나 대중, 심지어 규제 당국의 반발을 살 수 있다. 애매하게 말하면 내부 사기와 기업 이미지 관리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abfb2950166c17ab8df2c85cd49e29faa8871228d3d09b10f44bffd92789533" dmcf-pid="9rYPfvzTmP" dmcf-ptype="general">듀오링고는 최근 AI로 인해 계약직을 줄이겠다고 했다가 반발이 일자 계획을 철회했다.</p> <p contents-hash="c0e9a8b05d2e08e21ac0a9942f388c9400371be49a143c968c2cf7590ec6d7b3" dmcf-pid="2mGQ4TqyO6" dmcf-ptype="general">잉 교수는 “듀오링고가 거센 반발을 겪은 뒤 기업들은 그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감추려 한다”며 “AI가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분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bfd450053953b8f0bbaadefb133dc1fa646452d88cf29ac41415326274f5c84" dmcf-pid="VsHx8yBWO8" dmcf-ptype="general">지난 6월 미국의 실업률은 4.1%로 노동 시장은 안정적인 상태이지만, 앞으로 AI로 인한 고용 변화의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be52b08c88f71e63f16901548a2d25b7b2ea60d5c95cfdfc330f22a1a78e09aa" dmcf-pid="fOXM6WbYr4" dmcf-ptype="general">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 직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고용주 중 41%가 향후 5년 내 AI 자동화로 인해 인력을 줄일 계획이다. AI 기업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자사 모델인 클로드 같은 생성형 AI가 초급 사무직의 절반까지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a9888290c65a8ef24fcfd319c1bee33afd257aee86c36bdb44666cb90125493a" dmcf-pid="4IZRPYKGDf" dmcf-ptype="general">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디지털 총괄' 류제명 차관, 정책 완성도 높이는 현장행보 07-21 다음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2025 IFSC 마드리드 리드 월드컵' 금메달 획득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