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을 자극하라” 상상력 더 필요한 韓 공포 영화 [SS 납량특집③] 작성일 07-21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QgqN0xpy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1547c6ff7dc35046a5642f7b6d039fa84068626ced892e4f42fb2b1e9dbbd1" dmcf-pid="zxaBjpMUC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귀신을 부르는 앱 0’ 포스터. 사진 | 하트피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SPORTSSEOUL/20250721060329926qrqy.png" data-org-width="658" dmcf-mid="p1YgHdOJT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SPORTSSEOUL/20250721060329926qrq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귀신을 부르는 앱 0’ 포스터. 사진 | 하트피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a0f64617cb224fff74958f070455c6f3178834fe11baada4ce8b2aac4a0610" dmcf-pid="qMNbAURulY"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여름만 되면 찾아온다. 귀신이든 좀비든, 사람이든 어떤 형태로든 다가와 관객을 놀래킨다. 에어콘으로도 잡을 수 없는 더위를 물리치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공포 영화다.</p> <p contents-hash="a6e05b1774efbb5013204063d350e8d38469ef7e983910fd26645697d2d8bb46" dmcf-pid="BRjKcue7SW" dmcf-ptype="general">공포 장르가 주류는 아니지만, 두꺼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재밌는 공포물 없나”라며 의식적으로 찾아보는 관객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공포 영화 속 주인공이 겪는 고통을 통해 현실 속 나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얻는 힐링이 ‘공포 영화’의 묘미라는 평이다. 실제로 “재난·공포 영화가 최고의 힐링물”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p> <p contents-hash="4522188694045fdafebd3987657f69695cf862fa85ce01a8859389d1eeeca88c" dmcf-pid="beA9k7dzly" dmcf-ptype="general">공포 영화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의 본능을 깨우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관객을 놀라게 하는 장면이 나오기까지,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무서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연출이 필요하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30e13aab68abac3b9b25e14278964d27249eff3865e8a2ab2a1f596ef92835d7" dmcf-pid="Kdc2EzJqyT" dmcf-ptype="general">영화 ‘귀신을 부르는 앱 영’ 기획 총괄을 맡은 형슬우 감독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탈 때 천천히 올라갔다가 확 떨어지는 것처럼, 쫄깃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공포 영화의 관건”이라며 “인간의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는 장르가 공포영화다. 그 본질을 깨닫고 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39cab6e3c9970fc306a25d7b19e626846f67a26c6c00c0c25329f13857ae2f" dmcf-pid="9JkVDqiB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콰이어트 플레이스’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SPORTSSEOUL/20250721060330577pfai.jpg" data-org-width="700" dmcf-mid="UNviyxwM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SPORTSSEOUL/20250721060330577pfa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콰이어트 플레이스’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88ab1e8ea1eb7a1ba80e257ff493a68fc7a2aca6c041471fb9c748505715bd" dmcf-pid="24iUL18tSS" dmcf-ptype="general"><br> 영화 ‘독친’을 연출한 김수인 감독은 “저예산일 필요는 없지만, 저예산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게 공포 장르다. 좁은 공간에서 스릴을 만들어내는 연출의 묘를 보일 수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신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라며 “관객의 본능을 자극한다는 본질에 접근해야 한다. 이 부분의 완성도에 따라 흥행이 갈린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9eb2e036c78730a3e8a1f89d843a1766c85cfdb16e8be4b6ee9d06e70ec9fbd" dmcf-pid="V8nuot6FWl" dmcf-ptype="general">공포 장르는 다변화 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귀신을 소재로 한 공포물이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좀비를 소재로 한 ‘좀비물’ 연쇄살인범을 모티브로 한 슬래셔 장르도 넓은 범위에선 공포 장르다. 유재선 감독의 ‘잠’이나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노이즈’나 ‘84제곱미터’도 공포의 범주에 속한다.</p> <p contents-hash="1c2eaa25eb73c2be301be63c4d8484538049130f8dc6ca3303993f80263c70ad" dmcf-pid="f6L7gFP3Sh" dmcf-ptype="general">하지만 여전히 영화계에선 공포의 장르를 한정적으로 두고 스스로 제약을 거는 현상이 엿보인다고 한다. “꼭 귀신이 나와야 한다”거나 “관객이 확 놀랄만한 요소가 있어야 한다” 등의 공식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58b82e6e4eb281cda1858fef8375933ed76e3e3779b0c80e8d2897ecabe7c9" dmcf-pid="4Poza3Q0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잠’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SPORTSSEOUL/20250721060331124qvrt.jpg" data-org-width="700" dmcf-mid="uCCRl8c6v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SPORTSSEOUL/20250721060331124qv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잠’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edac43c2b2c8bf63587f8680b91f51ec453d052dc5c07e0e2816392f349b4b8" dmcf-pid="8QgqN0xphI" dmcf-ptype="general"><br> 한 영화 배급사 대표는 “공포의 범위는 정말 넓다. 할리우드는 코로나19 이후로 오히려 공포 장르가 활성화되고 있다. 비현실성을 감안해 상상력을 극대화 한다는 점이 배경이다. 국내에선 아직도 공포의 공식을 지나치게 염두에 두고 있다. 꼭 귀신이 나오지 않아도 되고, 놀라게 하는 장면이 없어도 공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예 등용문’이었던 韓 공포물을 찾습니다 [SS 납량특집 ②] 07-21 다음 혼전임신 ‘사고뭉치’ 손보승 또…엄마 이경실 펑펑 울렸다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