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특집] ‘좀비딸’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 “조정석 놓고 쓴 작품” [IS인터뷰] ② 작성일 07-21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튜디오N 첫 극장영화 ‘좀비딸’, 30일 개봉<br>네이버 웹툰 원작…조정석 ‘원픽’ 주인공<br>원작 차별점은 춤·엔딩…코미디 아닌 드라마 방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MG8JXVZm9"> <div contents-hash="ef66b26ce8c0da815de07ce023496de1b588a0288fd678d3a176456822262f80" dmcf-pid="tRH6iZf5sK" dmcf-ptype="general"> <p><strong>극장가 보릿고개 속에도 어김없이 여름 성수기 시장이 다가왔습니다. 상반기 내내 작품 개봉에 신중을 기하던 국내 주요 배급사들도 아껴뒀던 알짜배기 작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는데요. 주요 배급사별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두 번째 영화는 ‘좀비딸’입니다. <편집자 주></strong></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90261f89f738d684b0255f803681f684c3f14a037c9a2016c0301cc4e84306" dmcf-pid="FeXPn541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8/"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ilgansports/20250721055645683rdmn.jpg" data-org-width="800" dmcf-mid="ZWo8JXVZD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ilgansports/20250721055645683rdm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좀비딸'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8/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951c8c2ab9ea7b1de018f6d6375a27201ed5b408259607664e34178f0780f9e" dmcf-pid="3dZQL18tsB" dmcf-ptype="general"> “코미디와 감동이 함께 있는 작품이죠.” <br> <br>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영화 ‘좀비딸’을 이렇게 소개했다. 권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 “웹툰 영상화에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영상화하기 적합한 이야기 구조인가, 재밌는가. ‘좀비딸’은 이 모두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br> <br>오는 30일 개봉하는 ‘좀비딸’(감독 필감성)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네이버 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지난 2018년 설립 후 처음 제작하는 극장 영화다. <br> <br>“‘부산행’을 시작으로 좀비 이야기는 많은데 그 후를 다룬 작품은 없었죠. 안 끝날 것 같던 코로나19 팬데믹도 지나고 엔데믹이 왔잖아요. 그러니 좀비 다음 세상도 있을 거라 생각했죠. 가족 이야기란 점도 좋았어요. 딸과 좀비 사이에서 아빠가 겪는 어떠한 딜레마가 영화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br> <br>주인공 정환은 처음부터 조정석이었다. ‘좀비딸’은 시나리오 집필 단계에서부터 정환 역에 조정석을 염두에 뒀다. 스튜디오N과 필감성 감독이 티빙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을 먼저 선보이며, 영화 제작이 당초 계획보다 미뤄졌지만, 그 덕에 조정석의 출연이 가능해졌다. <br> <br>“조정석 배우가 가장 큰 허들이었어요. 정석 씨가 아니면 이 캐릭터를 살릴 수 없었죠. 처음에는 스케줄 자체가 안 됐어요. 근데 제작이 연기되면서 맞아떨어지게 됐죠. 긴장한 채로 소속사에 전달했는데 조 배우가 ‘완전 난데?’라고 했다는 거예요. 그 말에 마음이 확 놓였어요. ‘놓고 쓴 효과가 있었구나’ 싶었죠. 답도 바로 왔어요. 이후 캐스팅은 술술 풀렸고요.”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a51c9b2a39129c4cd9cf50af3e3338a9bac356ec45f87eb8e917d30a26be2d" dmcf-pid="0J5xot6FI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8/"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ilgansports/20250721055647017jvig.jpg" data-org-width="800" dmcf-mid="5LIz4hUl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ilgansports/20250721055647017jvi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좀비딸'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8/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7b67fdab0c484d78dd4be129b8c1ce857d1e218f0421d8d42826e86e7f59c27" dmcf-pid="pi1MgFP3wz" dmcf-ptype="general"> 그러면서 권 대표는 “우리 영화에는 조정석뿐만 아니라 연기 구멍이 없다. 그래서 볼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다들 ‘만찢남’, ‘만찢녀’들이다. 예고편 공개 후 싱크로율 호평도 많았다. 의상도 원작과 똑같다”며 “필 감독 역시 웹툰과 같이 가고 싶어 했다”고 부연했다. <br> <br>원작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고양이 캐릭터 김애용은 실사와 CG(컴퓨터 그래픽)을 함께 활용했다. 비율은 6대 4 정도로, 실제 고양이로 레이아웃을 따고 표정 등 디테일한 부분은 CG로 처리했다. 권 대표는 “여섯 번째 캐스팅이라고 할 정도로 애용이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br> <br>“현실적으로 쉬운 과정은 아니었어요. 예산 문제로 CG를 많이 할 수도 없고, 고양이가 훈련도 안 되거든요. 그래서 순하고 프랜들리한 고양이 두 마리를 데려왔어요. 촬영 걱정은 없었죠. 필 감독님도 ‘캣대디’라 케어도 가능했고요. 의도적으로 넣은 고양이 컷들도 있어요. 아마 집사들이 좋아할 장면이 많을 거예요.” <br> <br>사실 필감성 감독은 고양이 때문에 ‘좀비딸’ 연출을 맡게 된 인연이 있다. 권 대표는 “나도 ‘캣맘’이다. 필 감독과 고양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고양이 캐릭터가 나오는 웹툰이 있다며 권한 게 ‘좀비딸’이었다”고 말했다. <br> <br>원작과 다른, 영화만의 차별점도 물론 있다. 대표적인 게 ‘춤’이다. ‘좀비딸’은 영상화 과정에서 춤을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일례로 극중 정환, 수아(최유리) 부녀는 보아의 ‘넘버 원’에 맞춰 춤을 추며 교감한다. <br> <br>“영화에서는 춤이 되게 중요해요. 춤은 자전거처럼 몸이 기억하는 거잖아요. 이 포인트가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로 사용됐죠. 어떻게 보면 춤이 ‘좀비딸’의 시작이자 엔딩이에요. 영화 전체를 관통하죠. 웹툰은 물론, 애니메이션과도 다른 명백한 차이점이고요. 또 하나 귀띔하자면 엔딩도 기대와 다를 수 있어요.” <br> <br>권 대표가 언급한 ‘달라진’ 엔딩까지 가는 길에는 웃음만큼 꽤 크고 묵직한 감동이 기다리고 있다. 스포일러상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좀비딸’은 단순 코미디 장르에 국한된 작품이 아니다. <br> <br>“웃음과 눈물, 스릴의 비율은 4:3:3 정도 돼요. 사실 ‘좀비딸’은 코미디가 있지만, 드라마가 더 강한 작품이에요. 앞에는 정말 많이 웃기다가 뒤에 감정이 쌓이면서 터지는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그게 신파는 아니죠. 자연스럽게 오는 감정, 눈물이에요. 아마 올여름 가족 영화로 즐기기에 적합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웃음)” <br> <br>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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