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는 어떻게 '택시의 기본값'이 되었나 [손엄지의 IT살롱] 작성일 07-21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버의 대안으로 2015년 카카오택시 등장<br>플랫폼 선점과 기술 고도화로 택시호출 시장 94% 점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P6LHdOJ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3c16e6798b40eb3d8f97ce89cfe7f111fcd83c2c5cdccc66b6e5ec9e2140c4" dmcf-pid="GQPoXJIi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 정차한 카카오 택시. 2025.5.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NEWS1/20250721050155133pvyb.jpg" data-org-width="1400" dmcf-mid="x0xa5nhL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NEWS1/20250721050155133pvy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 정차한 카카오 택시. 2025.5.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d441d5cbb9168f833afa5cdd28c841bd7ce4203f66ef0f46336c009b44032e" dmcf-pid="HxQgZiCn1R"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15년 카카오택시(카카오T)가 등장하기 전, 택시는 전화로 부르거나 길에서 손을 들어 잡아야만 했다. 승차거부는 일상이었고 소액인 경우 카드 결제도 종종 거부 당했다.</p> <p contents-hash="13264e902bebb859a8aba52148e83fd5e64276164382d2102d98e955eae2cc51" dmcf-pid="XeRjtoSgZM" dmcf-ptype="general">콜택시를 부른다한들 택시가 언제 오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고, 택시들도 손님이 있는 구석구석을 알 수 없느니 공차 운행이 많았다.</p> <p contents-hash="7de5efba7a294f68d49cc6edd53d962984d431c6e30886d2d9ac0a016aa912ac" dmcf-pid="ZdeAFgvaYx"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오늘 밤늦게 약속이 끝나면 "카카오T 불렀어?"가 일상이다. 카오T는 어떻게 '택시의 기본값'이 되었을까. </p> <p contents-hash="6d29710ef5922bf349492be7d014de54d65f6c4cd6b540594229637bbdfb7e4e" dmcf-pid="5Jdc3aTN1Q" dmcf-ptype="general">2010년 해외에서는 우버(Uber)의 등장으로 플랫폼 택시가 주목받고 있었다. 하지만 우버는 자가용 차량을 활용한 유상운송으로 기존 택시업계와 충돌했다. 누구든 우버에 가입하면 택시 기사가 될 수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0bfe1d50898e7cf4d4b8ee6c44cc80d35ddfd7b2b5d4350817bad377610ee26a" dmcf-pid="1iJk0NyjHP" dmcf-ptype="general">우버코리아가 2014년 한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을 때도 면허 없는 자가용 운행으로 논란을 겪다 결국 퇴출당했다. 택시 기사들의 반대도 컸다.</p> <p contents-hash="5901367aebc2e6cd0bb74f9dbe34939b54004567ada5df4748caf1f967613423" dmcf-pid="tniEpjWAY6" dmcf-ptype="general">이때 카카오택시는 기회를 찾았다. 기존 택시 면허를 보유한 기사만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택시 업계와의 충돌도 최소화했다. 파괴적 혁신보다는 조화형 혁신을 택했다.</p> <p contents-hash="a81036a448d6a3ae98916b4aadca7885f8e77143cfc4e72610b335ff4688a908" dmcf-pid="FLnDUAYc58" dmcf-ptype="general">카카오택시는 초기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플랫폼을 확장했다. 이미 전국민이 쓰던 카카오톡 계정을 연동할 수 있었기에 진입장벽도 낮았다. </p> <p contents-hash="7792a93bf72354239ba908ec515cff11e70ae931d65d5d1b0828c05fad671fc3" dmcf-pid="3oLwucGkY4" dmcf-ptype="general">애플리케이션(앱)에서 호출하면 주변 기사가 수락하고, 차량 위치가 실시간으로 지도에 표시된다. 자동 카드 결제도 가능해 결제할 때 얼굴을 붉힐 일도 없다. </p> <p contents-hash="2364d5b8d5cb3a3b69068339bbfeeb725ef81ed4f6599f990570013092623288" dmcf-pid="0gor7kHEXf" dmcf-ptype="general">이후 티맵택시, 마카롱택시, 반반택시 등 수많은 경쟁자가 등장했지만 플랫폼 선점효과는 생각보다 강력했다. 현재 카카오T는 국내 택시호출 시장의 94%를 점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3ec6368ab6fc7496bcaa1229be6665f2b2839de6e8e6ea7b8c8bc143d2f83ea" dmcf-pid="pagmzEXDXV" dmcf-ptype="general">기술력도 경쟁자를 따돌린 배경이다. 카카오T의 호출 후 평균 배차 시간은 6.6초로 출시 초기 대비 약 67% 단축됐고, 탑승 성공률은 94%까지 상승했다. </p> <p contents-hash="734844f380ed05651e0b2868db2c68e99376f4153d1c8dd0c001143154b87879" dmcf-pid="UlhZRYKGt2" dmcf-ptype="general">카카오T의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800만 명이다. 하루 최대 384만 건의 호출을 처리하기도 했는데, 이는 전체 국민의 7%가 카카오T를 이용했다는 뜻이다. </p> <p contents-hash="f35f7862136b7d45eea9299133a845804979c9b2547440a276fbd6fffb2229b5" dmcf-pid="uSl5eG9HG9" dmcf-ptype="general">카카오T는 우리 삶의 질을 크게 올린 플랫폼 중 하나다. 그러나 10년 동안 독점에 가깝게 서비스를 해오면서 여러가지 잡음도 들린다. 카카오T가 실험대에 올랐다.</p> <p contents-hash="6ba9f393bf746a04c10817cda75ad77686a81ef2737e55aa70b98a8a192c9e17" dmcf-pid="7vS1dH2XtK" dmcf-ptype="general">이제는 누구나 납득할 만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고, 내수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p> <p contents-hash="85c6fb303aa3a5371d9f25b3d4b7f1f2030413ae26bc703e9cbdaa780709b0fd" dmcf-pid="zTvtJXVZGb" dmcf-ptype="general">공생도 숙제다. 배차 방식, 수수료율 등 택시업계의 오랜 불만에 귀 기울이며 소비자와 기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77d363d881a17848700aed0712d6c3ac1fa1821f2ce9fd98817195687d701d" dmcf-pid="qyTFiZf5X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NEWS1/20250721050155431brqh.jpg" data-org-width="560" dmcf-mid="ybESVI0C1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NEWS1/20250721050155431br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72167e25771fdde2d4d8065f86a2234fc98cc4417325454191581b0e259dcc" dmcf-pid="BWy3n541Gq" dmcf-ptype="general">eom@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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