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3분의 1토막… “위기 극복 전략도 리더십도 없어” 작성일 07-21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코스피 상장 8년… 사중고에 허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9rBB3Q05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67cf51c128e27863868d45e1eea5599687bf6c86a48049dcec10fd9ee267ed" dmcf-pid="52mbb0xpZ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백형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chosun/20250721003406904oaaa.jpg" data-org-width="1600" dmcf-mid="GcFttWbY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chosun/20250721003406904oaa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백형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c13b49cb9997c299771cb85bfc2b9caab934e69e0f4d28c2d602b18c47099f" dmcf-pid="1EuAAiCnYI" dmcf-ptype="general">위기의 카카오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실적 부진은 계속되고, AI(인공지능) 기술 경쟁에선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2017년 7월10일) 8년이 된 주가는 새 정부 들어 상승세이지만 코로나 당시 최고가 대비 3분의 1토막 수준이다. 2021년 이후 골목 상권 침해, 카카오 먹통 사태, 스톡옵션 먹튀 논란, 문어발식 사업 확대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카카오가 여전히 실적 부진, 주가 하락, 신사업 부재, 리더십 부재라는 사중고(四重苦)에 허덕이는 것이다. IT업계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카카오가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위기를 타개할 전략도, 리더십도 보이지 않아 카카오 침체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3eb421879a972e4cf14f9aff9a3098419312beb573c4d9382a5c7423c3446c" dmcf-pid="tD7ccnhL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백형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chosun/20250721003408186rpzz.jpg" data-org-width="480" dmcf-mid="HSI22ue71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chosun/20250721003408186rpz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백형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037d1496e154806ba2d04c1ea8093a4efef11e295e3a127487185808005c35" dmcf-pid="FwzkkLloZs" dmcf-ptype="general"><strong>◇최고가 대비 3분의 1토막 난 주가</strong></p> <p contents-hash="5f5b8f0b15a6aa30510a9f27c1ac58a8bee8567ad727f8ec3dc0f9f1e4c8fb0e" dmcf-pid="3rqEEoSgHm" dmcf-ptype="general">한때 카카오 주식은 국내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 중 하나였다. 게임·메신저·모빌리티·광고 등 각종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카카오 주가는 2021년 6월 최고가(액면 분할 후)인 16만95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주가는 최고가 대비 3분의 1 수준인 5만6900원이다. 그나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4년 전 사상 최고가에 근접할 만큼 상승세를 보인 덕분이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만~4만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작년 11월 14일에는 최저가인 3만28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510만여 명)에 이어 둘째로 많은 카카오 소액주주(166만여 명) 사이에서 ‘국민주의 배신’이라는 말까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49d94ab3f7b15bac8e3b32a3507bd049c38b5e5c7a2b1bb7a402333ece0f8a" dmcf-pid="0mBDDgva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백형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chosun/20250721003409473rldl.jpg" data-org-width="480" dmcf-mid="XZ5iiPEQ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chosun/20250721003409473rld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백형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6227aeee095668264e53e1cca0199488a15666f6476b3d87b74037f4f339b4" dmcf-pid="psbwwaTNGw" dmcf-ptype="general">카카오 주가에는 “카카오가 AI 시대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 평가가 반영돼 있다. 실제 카카오는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지난 2월 오픈AI의 챗GPT를 접목한 AI 서비스 ‘카나나’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한 AI 스타트업 관계자는 “카카오가 자체 LLM 개발 능력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증한 셈”이라며 “해외 AI를 빌려 쓰는 카카오에 시장이 어떤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카카오는 올해 카나나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지만 AI 경쟁의 판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지난 5월 출시한 카나나 베타 서비스의 경우 출시 직후 하루 설치 건수가 약 1만9000건에 달했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 냉담한 평가가 나오면서 한 달 만에 100건 이하로 급락했다.</p> <p contents-hash="14fbdcc08c5cfaad96b8afa522f2ba9dafd059915ebb465b2e85bdeb33f22d4c" dmcf-pid="UOKrrNyjGD" dmcf-ptype="general"><strong>◇실적 부진 장기화···리더십까지 흔들</strong></p> <p contents-hash="b5f4b3f947ca47d04a9d71872932c5d7ab56d4d1205c6d27e715629de4580557" dmcf-pid="uEuAAiCnXE" dmcf-ptype="general">미래 비전을 발굴하지 못하는 가운데 카카오 그룹 전체 실적도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 10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줄었고, 올 1분기에도 12% 감소한 105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음악·게임·웹툰·미디어 등 콘텐츠 부문 실적이 저조해 그룹 전체 실적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매출(-2.8%), 영업이익(-5.22%) 모두 감소할 전망이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본사 사옥을 빌려 쓰기 위해 매달 나가는 월세도 아깝다. 돈 잘 벌 때 사옥도 안 짓고 뭐 했느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카카오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소유인 경기 성남 알파돔시티 건물을 2022년부터 10년간 빌리면서 연간 수백억 원의 리스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823976e4c500d635d993fb97435890ac087d97bbc674569c8fe98675a6b23fb3" dmcf-pid="7D7ccnhLYk" dmcf-ptype="general">그룹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구심점도 보이지 않는다. 김범수 창업자는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는 데다 건강 악화로 경영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지난 3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CA협의체 의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지난해 CEO(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정신아 대표에 대해서도 카카오 내부에선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고 실적 하락을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a4a84cf950fd51476fb61c831eb2d5c4f39025755601f851ec3ca37c3caaa78d" dmcf-pid="zwzkkLlotc" dmcf-ptype="general">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의 박주근 대표는 “경쟁 업체와 달리 카카오는 커머스·AI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며 “스톡옵션 먹튀 논란, 카카오톡 먹통 사태 등 여러 사건이 터지는 가운데 정 대표가 구원투수로 투입됐지만, 본인만의 경영 스타일을 보여준 것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용준형♥" 현아, 탄탄 복부 드러내고 직접 임신설 종결 [RE:스타] 07-21 다음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 위험천만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