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중앙의 미로 작성일 07-21 3 목록 <b>〈본선 8강전〉 ○ 신진서 9단 ● 딩하오 9단</b>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21/0003456383_001_20250721000225909.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장면⑨ </b>=백1은 8집. 숫자가 나오는 끝내기는 이 수가 마지막이다. 이제부터는 ‘중앙’을 두어야 하는데 그곳은 계산이 안 된다. 옛날 옛적 서봉수 9단은 이창호 9단을 두고 “중앙을 세는 사람”이라며 부러워했다. 서봉수가 중앙 끝내기에서 얼마나 고심하고 절망했는지 알 수 있다. 백3은 꽤 깊숙하다. 그걸 노린 4의 붙임. 그리고 5의 버팀. 딩하오는 6으로 공격하다가 12로 물러섰는데 이 수로는 A에 두어 계속 공격하는 게 좋았다. 그러나 겁난다. 반집 승부고 초읽기인데 전쟁이 겁나지 않는다면 사람이 아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21/0003456383_002_20250721000226003.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실전 진행</b>=실전부터 본다. 백1로 몰자 AI는 ‘백 반집 우세’라고 한다. 백은 종반에 들어선 뒤 줄곧 반집, 또는 1집반 밀렸는데 오랜만에 반집 우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백5로 받은 수가 약간 완착이어서 바둑은 다시 혼돈 상태가 됐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21/0003456383_003_20250721000226085.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중앙의 요소</b>=중앙은 참 골치 아픈 존재다. 어차피 계산은 잘 안 되니까 느낌으로 답을 찾아가야 한다. 위 그림의 백5는 백1로 뛰는 게 좋았다. 백1이 몇 집인지 알 길은 없지만 시원하다. 흑2로 한 점 움직여도 5까지 별것 없다. <br> <br>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br><br> 관련자료 이전 머스크 질투했나, 한국 AI모델 성과에 “그래도 우리가 1위” 07-21 다음 세계 2위 잡는데 1시간도 안 걸렸다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