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잡는데 1시간도 안 걸렸다 작성일 07-21 4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21/0003456381_001_20250721000219438.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 1위 안세영이 20일 일본 오픈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기량이 절정에 오른 그는 세계 2위 왕즈이를 한 수 위 경기력으로 압도해 결승전을 42분 만에 끝냈다. [AF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셔틀콕 퀸’ 안세영(23)이 올 시즌 여섯 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절대 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br> <br>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일본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위 왕즈이(25·중국)를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2, 21-10)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국제대회를 연거푸 제패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올해만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어 6번째 우승이다. 안세영이 일본 오픈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부상 치료를 위해 불참했다. <br> <br> 결승전 상대인 왕즈이는 중국이 기량이 하락세인 천위페이(27·5위) 대신 밀고 있는 선수다. 국제대회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 지난해 말 세계 2위까지 올라섰고 어느새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자주 마주치는 안세영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했다. 두 선수가 세계 1, 2위라고 해도 아직은 경기력 차이가 뚜렷하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보여주며 꾸준히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이번 대회까지 국제대회 결승전에서만 네 차례 격돌했는데, 안세영이 모두 이겼다. 상대 전적도 13승4패로 압도적 우위다. <br> <br> 첫 게임 초반은 접전이었다. 체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장기전에 강한 안세영의 특성을 염두에 의식한 듯 왕즈이는 탐색전도 없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주춤한 안세영이 5-7까지 끌려갔지만, 곧 안정을 되찾았고 7-7 동점을 만들었다. 점수를 주고받으며 10-10까지 끌고 간 안세영은 중반을 넘어서며 반격에 나섰다. 탄탄한 수비에 반 박자 빠른 공격으로 코트 구석구석을 찌른 안세영의 경기 운영에 왕즈이는 무너졌다. 안세영은 내리 8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고, 20분 만에 첫 게임을 21-12로 마무리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21/0003456381_002_20250721000219491.jpg" alt="" /><em class="img_desc">정근영 디자이너</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두 번째 게임에서는 안세영이 일방적으로 리드했다. 상대의 선제공격을 잘 받아친 안세영은 반 박자 빠른 푸시 반격으로 범실을 유도해 점수 차를 16-8까지 벌렸다. 왕즈이가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0에서 펼쳐진 헤어핀 대결에서 안세영이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상대 및 심판진과 인사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특유의 포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br> <br> 한편 남자 복식 세계 3위 서승재(28)-김원호(26) 조도 1위 고 스제 페이-누르이주딘 조(말레이시아)를 게임 스코어 2-0(21-16, 21-17)으로 꺾고 우승했다. 서-김 조도 안세영처럼 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어 국제대회 2연속 우승을 달렸다. 일본 오픈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한국은 22일부터는 중국 오픈(수퍼 1000)에 출전한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중앙의 미로 07-21 다음 日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갑작스러운 사망, 향년 44세... 사인 불분명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