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반값 갤럭시’… 소비자 흔드는 마케팅 작성일 07-20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MifaVNfhu">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626df8e3feedefd602ce91e73b62738d38e0af9f36bb2c0cd394c685b4ea8e96" dmcf-pid="zRn4Nfj4vU" dmcf-ptype="blockquote2"> 이통사 단통법 11년만에 폐지 <br>보조금 규제 해제·공격적 인하 <br>고가의 요금제·할인 축소 우려 <br>정부, 시장 혼란 방지체계 가동 </blockquote> <div contents-hash="ad426534bf94d497ab1a4a9e8e43cdbe5e2fd4bc18717e593f1982e539903cd8" dmcf-pid="qlWrZw5ryp"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a4d4951baf6408693dda2bc666a0ff63bd7894621907a31717eaf090c3782b" dmcf-pid="BSYm5r1mS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수원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갤럭시 z7 시리즈 사전예약 광고가 붙어 있다. 2025.7.20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551714-qBABr9u/20250720195039260fybz.png" data-org-width="538" dmcf-mid="1zZC3I0CT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551714-qBABr9u/20250720195039260fyb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수원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갤럭시 z7 시리즈 사전예약 광고가 붙어 있다. 2025.7.20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d93db3b2f78cc487161995d754bbd7a537795bcd131a0048a11dc8a02d4d779" dmcf-pid="bvGs1mtsy3" dmcf-ptype="general"> <br> 11년간 묶여있던 이동통신사 휴대폰 보조금 상한선이 마침내 풀린다. </div> <p contents-hash="2f1650a531d58c336b7bbd5a5283b37d22700d7e303aded544ab8f8dad2ccd6b" dmcf-pid="KTHOtsFOyF" dmcf-ptype="general">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반값 갤럭시’를 앞세워 선제공격에 나서자 소비자들은 전례 없는 가격 인하에 환호하고 있다. 다만 파격적인 혜택이 청구서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e1631ebcd9a05c5bdbbd4dcc091cdb01612ffea50f4d995e099eaee4f3316699" dmcf-pid="9yXIFO3Ivt" dmcf-ptype="general">20일 수원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외벽에는 ‘폴더블7 당일 수령’, ‘사전예약 시 갤럭시워치8 증정’ 등의 홍보 문구가 내걸렸다. 인근 또 다른 대리점 역시 ‘지금 번호이동시 최신폰 반값’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다.</p> <p contents-hash="b7f0fc8385430892d194eb6a4be22989e655d896830690bb3140d39088f787d2" dmcf-pid="2WZC3I0Ch1" dmcf-ptype="general">이통사들의 홍보 경쟁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와 관련이 깊다. 지난 2014년 10월 시행된 단통법이 22일 폐지, 11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통신업계는 단말기 교체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득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4375143992add67da177ee295442a7ed8a99d2c07f331287748deb778f15c8d0" dmcf-pid="VY5h0CphW5" dmcf-ptype="general">이번 단통법 폐지의 핵심은 ‘보조금 지급 규제 해제’다. 단통법에 따라 이통사는 정해진 한도 내에서 책정한 지원금을 반드시 공시하도록 하고 유통점이 제공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도 공시금의 15% 이내로 제한해왔다.</p> <p contents-hash="7ab3796867b5b457401078ec95f503e8eb60cf6802072faba600eb12c12fe9fe" dmcf-pid="fG1lphUlSZ" dmcf-ptype="general">폐지 이후부터는 출고가 범위 내에서 통신사와 유통점이 보조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지원금 규모는 물론 할인 방식도 크게 달라진다. 선택약정 요금할인과 추가지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소비자 혜택의 폭도 커질 전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d4965ac04c4777e872f053115687b0c19d36a471075a30e18e8161b21a5fb6" dmcf-pid="4HtSUluS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551714-qBABr9u/20250720195040662hdwh.jpg" data-org-width="600" dmcf-mid="uHpWqyBWW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551714-qBABr9u/20250720195040662hdw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e2de6b4bb6f1024348c759ec70ab3c61493dd4127de683e2e06ae755baec836" dmcf-pid="8XFvuS7vhH" dmcf-ptype="general"><br> 실제 갤럭시Z7 시리즈 예약판매 과정에서 통신 3사는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했으며 여기에 추가지원금과 요금할인까지 얹히면 실구매가는 100만원대 초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유통점에서는 벌써부터 이 같은 조건을 적용한 ‘패키지 혜택’이 등장한 상태다.</p> <p contents-hash="394f1b62ec35d07f738272cba3c489ec1a85271b35aa164019636d19fe0e3ac7" dmcf-pid="6Z3T7vzTWG"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같은 변화가 마냥 ‘장밋빛’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당장은 통신사들이 공격적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 비용이 결국 고가 요금제 유도·요금 인상·할인율 축소 등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p> <p contents-hash="613805d784f9e28a0dc36e66b5a33bb2bfb383d469d9e156d331bcbecf401447" dmcf-pid="P50yzTqyhY" dmcf-ptype="general">신철원 소비자주권시민회의 통신팀장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요금제와 자급제, 알뜰폰 등을 적극 비교해야 진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정보 접근성이 낮은 저소득층이나 노년층은 과도한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불리한 조건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acac28a898c2efa85d40781dff5e48a139fd203a2c6ced73cc385cb8b274e9a" dmcf-pid="Q1pWqyBWTW" dmcf-ptype="general">이에 정부는 단통법 폐지로 인한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감시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7일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방지·정보 제공 강화·유통망 불법 영업 감시 등을 골자로 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또 통신사와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주 2회 이상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98b91972bb267e2f64af362a178972e86307d5917930e2a689e95f1bebfc4e2a" dmcf-pid="xY5h0CphTy" dmcf-ptype="general">/김지원 기자 zone@kyeongi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희망을 그리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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