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현금 후원 논란..“세무 검토 결과 이상 없음” [전문]

작성일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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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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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황영웅(31)이 팬들로부터 현금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황영웅 측이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황영웅의 앨범 공동구매 과정과 팬들 사이에서 벌어진 금전 거래 내역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황영웅은 과거 폭행 및 학교폭력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 뒤, 6개월 자숙을 거쳐 앨범을 발매하며 복귀했다. 이를 지지한 팬들은 대규모 공동구매에 나서 약 61억 원을 모았으며, 일부는 대출이나 생계비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팬카페 통장을 통한 현금 인출 정황과 회계 불투명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팬카페 총무는 현금 전달을 인정했지만 사용처에 대해선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고, 소속사 측은 팬들의 자발적 후원이었다며 증여세 처리 사실을 밝혔다.
 방송 후 현금 후원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자, 19일 법률사무소 도약은 황영웅 팬카페를 통해 "인출 내역은 후원금 전달을 위한 정상적인 절차였다. 일부 금액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증여세 신고 및 납부도 완료된 상태이며 중앙총무는 해당 정산을 명확하게 진행하였고 세무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계좌에 대한 세무 검토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되었고, 방송에서 지적된 내역은 이 전체 과정을 부분적으로 발췌, 편집한 내용이다. 따라서 이는 횡령이나 임의 사용이 아닌 팬들의 순수한 마음을 전달하는 정당한 절차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회원님들의 잘못된 제보로 인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5만 8천여 명의 팬카페 회원님들의 명예가 실추된 이번 일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사도 내부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앞으로는 단 한 건의 오해나 불신도 생기지 않도록, 투명하고 신뢰받는 운영체계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황영웅 님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도약입니다.
 2025년 7월 1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혼란과 우려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법률대리인으로서 본 방송에서 다뤄진 사안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를 아래와 같이 전달 드립니다. 
 1. 인출 내역은 후원금 전달을 위한 정상적인 절차였습니다
 방송에서 언급된 '100만 원씩 반복 인출된 계좌 내역'은, 전국 각지의 팬 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모금해주신 후원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 기록입니다.
 - 해당 계좌는 팬 카페 운영진이 후원금을 모아 관리한 계좌였으며,
 - 해당 후원금은 앨범 공동구매와는 별개로 그 이전에 이뤄진 자발적인 후원이었습니다. 
 - ATM 인출 한도 등의 제약으로 인해 현금 인출이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고, 
 - 해당 금액은 전액 팬 운영진에 의해 가수님께 전달되었음을 확인받았습니다.
 - 일부 금액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증여세 신고 및 납부도 완료된 상태이며,
 - 중앙총무는 해당 정산을 명확하게 진행하였고, 세무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계좌에 대한 세무 검토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되었고, 방송에서 지적된 내역은 이 전체 과정을 부분적으로 발췌, 편집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는 횡령이나 임의 사용이 아닌 팬들의 순수한 마음을 전달하는 정당한 절차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방송에도 타가수 후원금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었듯이 팬분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거절의사를 밝히다가 활동 이전에 전달된 후원금이었지만, 가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유난히 큰 파라다이스 팬카페이기 때문에 큰 후원금이 모여졌습니다. 잘못된 문화는 시정하고 다시 이런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2. 방송 전 반론권 요청은 단 이틀 전 이뤄졌습니다
 해당 방송은 2025년 7월 16일, 방송 이틀 전에서야 소속사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는 이미 제보자 인터뷰와 편집을 마친 뒤 최소한의 반론만 요청한 사례로, 방송 제작의 기본 원칙인 '충분한 반론 기회'가 보장되지 않았음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방송은 가수님의 전 소속사 관계자 인터뷰를 포함하면서 현재 소속사나 팬 운영진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인 구성을 택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시청자에게 편향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사실 관계를 왜곡하거나 오해를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 참고로, 해당 프로그램은 2025년 초에도 사실 검증 없이 편파적으로 구성된 방송으로 관련기업이 사회적 매장과 영업 피해를 입고, 법적 대응에 나선 전례가 있습니다.
 3. 향후 법적 대응 계획 및 팬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소속사와 팬 여러분의 명예를 훼손하는 왜곡된 보도에 대해, 저희 법률사무소 도약은 아래와 같은 법적 조치를 이미 진행 중입니다.
 -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 SBS 및 관련 제보자 대상 민·형사 고소
 - 방송 내용에 대한 정정보도 청구
 또한 방송 전 이미 내용증명 발송,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진행했으며, 방송의 일방성에 대해 충분히 경고하고 대응해왔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변치않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부 회원님들의 잘못된 제보로 인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5만 8천여 명의 팬카페 회원님들의 명예가 실추된 이번 일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사도 내부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앞으로는 단 한 건의 오해나 불신도 생기지 않도록, 투명하고 신뢰받는 운영체계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진심을 담아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행위, 가수님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황영웅 님과 팬 여러분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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