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김원호-서승재' 조, 일본 오픈 나란히 우승 쾌거 작성일 07-20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 BWF 일본 오픈] 안세영 2-0 왕 즈이</strong>세계 배드민턴 여자단식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BWF(세계 배드민턴 연맹) 월드 투어 일본 오픈(슈퍼 750시리즈)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 즈이(2위)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br><br><strong>안세영, 시즌 여섯 번째 우승</strong><br><br>2025 시즌 안세영의 우승 트로피는 1월 말레이시아 오픈부터 시작해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즈(프랑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어 이번 일본 오픈까지 모두 여섯 개로 늘어났다. 아직 천 위페이(중국)가 라이벌로 위협하고 있다고 하지만 안세영의 게임 운영 능력은 월드 투어가 이어질 때마다 더 좋아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br><br>이번 대회 8강에서 라이벌 천 위페이를 2-0으로 물리쳤고, 4강에서 홈 코트의 유망주 리코 군지를 2-0으로 밀어내고 결승에 올라온 안세영은 세계 랭킹 2위 왕 즈이를 맞아 첫 게임 초반에 4-7까지 뒤지며 조금 흔들렸지만 내리 4포인트를 따내며 흐름을 뒤집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br><br>특히 네트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드롭샷 2개에 이은 대각 스매싱 포인트로 8-7을 만드는 순간이 결정적인 우승 디딤돌을 놓은 셈이다. 그래도 왕 즈이가 10-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의 침착한 수비력은 먼저 인터벌 포인트(11-10)를 따내기에 충분했다. 왕 즈이의 백핸드 크로스가 길게 떨어지는 것을 정확하게 판단한 것이다.<br><br>안세영은 인터벌 이후 무려 7포인트를 연속으로 따내 18-10까지 여유 있게 달아났다. 왕 즈이를 네트 바로 앞까지 끌어당겼다가 엔드 라인까지 뒤로 물러나게 만드는 다양한 스트로크 기술이 돋보인 것이다. 18-10을 만드는 안세영의 네트 앞 포핸드 크로스 앵글샷은 왕 즈이가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는 경지였다.<br><br>20분 만에 첫 게임을 21-12로 끝낸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에 접어들어서도 감각적인 백핸드 스트로크로 9-5를 만들었고, 그 이후에도 왕 즈이가 좀처럼 따라붙지 못할 정도로 멀리 달아났다. 두 번째 게임 스코어 17-8을 만든 포핸드 크로스 포인트가 안세영의 우승 자신감을 말해줬다. 그리고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는 네트 앞에 붙어서 살짝 넘기는 섬세한 기술로 왕 즈이를 꼼짝 못 하게 했다.<br><br>안세영의 시즌 여섯 번째 우승 결정에 이어 오후에 벌어진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한국의 김원호-서승재 조(3번 시드)가 1번 시드의 우승 후보 고 쯔페이-널 이쩌딘(말레이시아) 조를 38분 만에 2-0(21-16, 21-17)으로 이기고 또 하나의 멋진 우승 스토리를 만들었다.<br><br>이제 우리 선수들은 이틀 뒤 중국 창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 오픈(슈퍼 1000시리즈)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25 일본 오픈 배드민턴 결과</strong>(7월 20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span><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여자단식 결승 ★ 안세영 2-0 (21-12, 21-10) 왕 즈이</span><br><br>남자복식 결승 ★ 김원호-서승재 2-0 (21-16, 21-17) 고 쯔페이, 널 이쩌딘<br> 관련자료 이전 김은비, ‘우리영화’ 통해 발굴된 배우…튀지 않으면서도 돋보였다 07-20 다음 김태희 "母 찾기 위해 배우 될 결심...40년 그리워했다"...MC들도 '글썽' ('탐비')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