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안세영 ‘전 경기 무실세트’ 일본오픈 정상 작성일 07-20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전서 중국 왕즈이에 2-0 승 <br>올 시즌 말레이 등 6개 대회 우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7/20/0001336259_001_2025072017322122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일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일본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에게 2-0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2년 만에 일본오픈 정상을 탈환하며 올해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br><br>안세영은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2025 마지막날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0(21-12 21-10)으로 눌러 우승했다. 그는 왕즈이와의 상대전적에서 13승 4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br><br>안세영은 기막힌 수비를 앞세워 42분 만에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그는 1세트 초반 수비와 연타 중심의 경기 운영으로 왕즈이의 체력 저하를 유도했다. 상대의 발이 무거워지자 강타 비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바꿨다. 10-10까지는 접전을 벌였지만 이후 8점을 연거푸 따내며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다.<br><br>2세트는 더 쉬웠다. 안세영은 10-6과 15-8에서 잇달아 5연속 득점하며 왕즈이를 주저앉혔다. 20-10에서 접전 끝에 왕즈이의 헤어핀이 네트를 넘지 못하자 그는 포효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제패했다. 정상에 오르지 못한 대회는 지난달 1일 끝난 싱가포르오픈이 유일하다. 당시 안세영은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5위)에게 덜미를 잡혔다.<br><br>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부터 결승전까지 랏차녹 인타논(태국·10위), 김가은(18위), 천위페이, 군지 리코(일본·32위), 왕즈이를 상대하면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오르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올해만 6번째 타이틀 07-20 다음 '46살' 파퀴아오, 4년 공백 딛고 챔피언과 무승부..."이 나이에도 할 수 있다"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