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파키아오의 주먹, 17살 연하와 비겼다···4년 만의 복귀전 ‘무승부’ 작성일 07-20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20/0001054834_001_20250720173413931.jpg" alt="" /><em class="img_desc">매니 파퀴아오(오른쪽)가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C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마리오 바리오스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 AFP연합뉴스</em></span><br><br>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6)가 4년 만의 복귀전에서 17세 연하 상대와 비겼다.<br><br>파키아오는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마리오 바리오스(30·미국)와 WBC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br><br>채점 심판 3명 중 2명은 무승부로 봤고, 한 명은 바리오스의 115-113 승리로 채점해 최종 결과는 ‘다수 판정에 의한 무승부’다.<br><br>복싱 경기에서 펀치 통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컴퓨복스’에 따르면, 파키아오는 펀치 총수에서 101-120으로 뒤처졌으나 강한 펀치는 81-75로 앞섰다. 파키아오도 경기 후 “내가 이긴 줄 알았다”고 말했다.<br><br>지난 2021년 요르데니스 우가스(쿠바)에게 판정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던 파키아오는 이날 4년 만의 복귀전에서 19년 자신이 세운 복싱 최고령 웰터급 챔피언 기록(30세) 경신에 도전했다.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세대가 다른 선수와 승부를 가리지 못할 정도로 싸워 과거 8체급을 석권의 전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978년생인 파키아오는 1995년생인 바리오스보다 17살 많다.<br><br>경기 후 바리오스는 “파키아오와 링에서 만난 건 영광이었다. 그의 체력은 대단하다. 여전히 엄청나게 강하고, 파악하기 어려운 파이터”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둘 다 재대결에 의지를 드러냈다.<br><br>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U17 여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07-20 다음 '쌍둥이 임신' 임라라, 입덧 끝나고 식욕 폭발..마라탕 '먹방'에 행복 "많이 참아"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