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파키아오, 16살 연하 챔피언과 무승부…"이긴 줄 알았다" 작성일 07-20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바리오스와 비겨 WBC 웰터급 정상 복귀 실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07/20/0004511267_001_20250720170119063.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후 포즈 취하는 매니 파키아오(오른쪽)와 마리오 바리오스. EPA연합뉴스</em></span><br>[서울경제] <br><br>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6)가 4년 만의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br><br>파키아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마리오 바리오스(30·미국)와의 WBC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br><br>채점 심판 3명 가운데 2명은 무승부로 봤고, 한 명은 바리오스의 115대113 승리로 채점해 최종 결과는 ‘다수 판정에 의한 무승부’다. 파키아오는 4년 만의 복귀전에서 과거 8체급을 석권한 전설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자신이 보유한 최고령 웰터급 챔피언 기록(2019년 40세)을 넘어서지는 못했다.<br><br>AP통신은 115대113으로 오히려 파키아오가 앞섰다는 자체 채점 결과를 곁들였다. 복싱 경기에서 펀치 통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컴퓨복스’에 따르면, 파키아오는 펀치 총수에서 101대120으로 뒤졌으나 강한 펀치는 81대75로 앞섰다.<br><br>파키아오도 경기 후 “내가 이긴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요르데니스 우가스(쿠바)에게 판정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br><br>파키아오의 전적은 62승 2무 9패, 바리오스는 29승 2무 2패가 됐다. 파키아오보다 16살이 적은 바리오스는 “그와 링에서 만난 건 영광이었다. 그의 체력은 대단하다. 여전히 엄청나게 강하고, 파악하기 어려운 파이터”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신공지능’ 신진서 파죽의 2연승…대기록에 1승 남았다 07-20 다음 몬스타엑스 "무대 부순다"·"체조 천장 뚫어"…오프닝부터 '핫'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