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아오, 4년 만의 복귀전에서 16세 연하 챔피언과 무승부 작성일 07-20 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WBC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전성기 떠올리게 하는 기량 펼쳐</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0/PRU20250720253601009_P4_20250720161618135.jpg" alt="" /><em class="img_desc">판정을 기다리는 매니 파키아오<br>[Imagn Images=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6)가 4년 만의 복귀전에서 나이를 잊게 하는 기량을 뽐냈다.<br><br> 파키아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마리오 바리오스(30·미국)와 WBC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br><br> 채점 심판 3명 가운데 2명은 무승부로 봤고, 한 명은 바리오스의 115-113 승리로 채점해 최종 결과는 '다수 판정에 의한 무승부'다.<br><br> AP통신은 115-113으로 오히려 파키아오가 앞섰다는 자체 채점 결과도 곁들였다.<br><br> 복싱 경기에서 펀치 통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컴퓨복스'에 따르면, 파키아오는 펀치 총수에서 101-120으로 뒤처졌으나 강한 펀치는 81-75로 앞섰다.<br><br> 파키아오도 경기 후 "내가 이긴 줄 알았다"고 말했다.<br><br> 지난 2021년 요르데니스 우가스(쿠바)에게 판정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던 파키아오는 이날 4년 만의 복귀전에서 과거 8체급을 석권한 전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0/PGT20250720240101009_P4_20250720161618147.jpg" alt="" /><em class="img_desc">바리오스의 턱을 노린 파키아오의 오른손 스트레이트<br>[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em></span><br><br>자신보다 16살 어린 챔피언 바리오스에게 도전한 파키아오는 자기가 보유한 복싱 최고령 웰터급 챔피언 기록(2019년 30세)을 넘어서고자 했다.<br><br> 경기 초반 바리오스의 공세에 밀렸던 파키아오는 7라운드부터 경기 흐름을 바꿔 공세로 전환했다.<br><br> 하지만 바리오스가 경기 막판 심판 판정에서 밀릴 수 있음을 직감하고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고, 마지막 세 라운드 모두 심판 세 명은 바리오스의 손을 들어줬다.<br><br> 이 경기로 파키아오의 전적은 62승 2무 9패, 바리오스는 29승 2무 2패가 됐다.<br><br> 경기 후 바리오스는 "그와 링에서 만난 건 영광이었다. 그의 체력은 대단하다. 여전히 엄청나게 강하고, 파악하기 어려운 파이터"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br><br> 두 선수는 재대결에 의지를 드러냈다.<br><br> 파키아오는 "이 나이에도 절제하며 훈련하면 싸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너무 잘하네, 세계 1강! 이의 있습니까?…2위 中 왕즈이 2-0 완파+올해 '5전 전승'→일본오픈 정상 등극+6관왕 07-20 다음 포이리에, 상남자의 눈물···화끈하게 떠났다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