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쌤과 함께’ 여름방학 특집 - 가족과 함께 역사문화 산책 유배지가 휴양지로? 작성일 07-20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fqNujWAz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72698d30b1c1bf692d6cbe3d72a809cd049f38a80b12c7a99d73a86fba99cc" dmcf-pid="VzFd5JIi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portskhan/20250720160036605thhs.jpg" data-org-width="800" dmcf-mid="BGz4v8c6z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portskhan/20250720160036605thh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8b88161566ef27b86486ef8f792ca219f1989b8d9ae179c6a586204d901d5b" dmcf-pid="fq3J1iCnp7" dmcf-ptype="general"><br><br>20일 오후 7시 10분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 240회는 ‘여름방학 특집 - 가족과 함께 역사문화 산책’이 방송된다.<br><br>반만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우리 땅, 대한민국. 전국 어디를 가도 무심코 지나치는 거리와 장소 곳곳에는 역사적 순간들이 고요히 녹아 있다. 그 안에 담긴 사건과 인물, 그리고 시대적 배경을 알게 되면 전혀 다른 풍경으로 다가오는데, 이것이 바로 역사 여행의 묘미다.<br><br>올여름, 단순한 휴식이나 관광을 넘어 조선의 왕들이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찾았던 대표적인 피서지를 비롯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공간들을 되짚어보고자 한다.<br><br>각 장소에 담긴 역사적 사건과 관련 인물들의 이야기,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살펴보며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우리의 공간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속에 숨은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을 여름방학 특집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 마련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c704be93d7fb6f813d678ee53ea7f02b2bbc6865f5074451f1084991af0daf" dmcf-pid="4B0itnhL7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portskhan/20250720160037933fgkq.jpg" data-org-width="800" dmcf-mid="bX2MHRme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portskhan/20250720160037933fgk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3b1f3640524000c301f6f0a30b4631de218089fc9ff225a9f61e7a9badbc6a" dmcf-pid="8bpnFLlo7U" dmcf-ptype="general"><br><br>오늘날 여름휴가 문화는 1990년대 마이카 시대와 직장인의 연차 사용 확산에 따라 본격화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농업 중심 사회였기에 여름철은 모내기, 김매기(김을 매는 일) 등 중요한 농번기였다. 신분에 따라 여름을 보내는 방식도 달랐고, 대부분은 더위를 피해 잠시 쉬는 정도가 전부였다.<br><br>신병주 교수는 “몇몇 선비들은 제자들과 함께 장기간 산행을 떠나기도 했다. 이는 오늘날의 MT와 비슷한 개념”이라며, “그들이 즐겨 찾던 산은 금강산, 지리산, 오대산 등 명산들이었고, 스승과 제자들이 더위를 피하며 학문과 현실을 토론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한다. 특히 조식 일행의 지리산 산행을 예로 들며, 칼국수, 단술, 찹쌀떡, 생선회 등 음식을 준비하고 소합환과 청연유 같은 비상약도 챙겼던 선비들의 여정을 소개했다.<br><br>신 교수는 “유배지나 왕릉을 단순한 문화유산이 아닌, 역사적 의미와 함께 즐기는 여름 피서지로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강릉 초당순두부는 허난설헌·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 ‘초당’에서 유래하며, 허엽이 간수 대신 바닷물로 순두부를 만든 것이 시초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영월 청령포는 조선 6대 왕 단종이 유배된 곳으로, 세 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처럼 고립된 지형이다. 억울한 왕의 이야기가 깃든 이곳은 동시에 탁월한 자연경관으로 힐링 명소이기도 하다.<br><br>역사 속 유배지가 알고 보면 최적의 여름 휴양지인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도 제주 대정읍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9년간 유배 생활을 하며 추사체를 완성하고 <세한도>를 그린 곳이다. 오늘날에는 ‘사색의 길’과 추사관 등이 조성되어 여름철 피서지이자 역사 교육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142ecaa43ab18c8df77efe5aa1b28ec0b6c7ad2eed4d597ebe753fe595fdd7" dmcf-pid="6KUL3oSg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portskhan/20250720160039211kshs.jpg" data-org-width="800" dmcf-mid="K5gHnXVZ3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portskhan/20250720160039211ksh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6a35ee7ee0b9ed2e65bc3407deeabeafc9104ade8dc30df259b2a76dc54255" dmcf-pid="P9uo0gvaU0" dmcf-ptype="general"><br><br>강남 한복판의 조선왕릉, 선릉과 정릉. 도심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강남의 선릉과 정릉은 조선의 왕 성종·중종의 능으로, 고층빌딩 사이에 숲처럼 조성된 공간에서 “소나무 능선을 따라 역사적 사색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병주 교수가 추천하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여름 여행지 TOP 3도 방송에서 만나 볼 수 있다.<br><br>끝으로 신 교수는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아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거울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렇기에 시간 있을 때마다 가족들 또는 친구, 연인들과 함께 역사의 흔적을 찾아 우리나라 곳곳을 거닐고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면 감동은 배가 되고 관계도 더 돈독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제240회 ‘여름방학 특집–가족과 함께 역사문화 산책’ 편은 2025년 7월 20일 저녁 7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방송 이후에는 KBS 홈페이지, Wavve, 유튜브(KBS교양, KBS다큐)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f0da5966ff4787a3d4296269a4830ac24b8551d60510bf8ba513630ca9e024" dmcf-pid="Q27gpaTNu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portskhan/20250720160040549urle.jpg" data-org-width="800" dmcf-mid="96xC6hUlp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portskhan/20250720160040549url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93db5c06ff6dcf5f3f2b5b7ca4f4adec1d426f17c2a893257a5bb2ef0033b6" dmcf-pid="xVzaUNyjFF" dmcf-ptype="general"><br><br>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놓고 바가지” 성시경, 친구 아내 피부과서 726만원 지출에 갑론을박 07-20 다음 윤승아, '리쥬라이크' 유혜주와 뜻밖의 친분…"먼저 DM보내" (승아로운)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