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박정우 "흔들리지 않는 여유..정만식 기에 안눌리려 신경써"[일문일답]

작성일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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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정우가 '굿보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정우는 오늘(20일) 밤 10시 30분 최종회 방송을 앞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 류가 역으로 활약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박정우는 극 중 인성 차이나타운 조직폭력배 '동북회'의 두목 백가(안세호 분)의 오른팔 류가 역을 맡았다. 피도 눈물도 없는 류가의 악랄한 면모를 섬세한 연기로 소화한 것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격렬한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팔색조 배우임을 입증했다.
 '굿보이'를 통해 최고의 신스틸러 활약을 보여준 박정우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일문일답으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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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박정우의 '굿보이' 관련 일문일답.
 Q. '굿보이'를 마무리한 소감이 어떤가요? A. 행복하고, 재미있었고,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Q. 박정우가 생각하는 류가는 어떤 인물인지,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요? A. 행동대장으로서 긴박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여유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이나 대사가 있다면요? A. 오종구(정만식 분)를 화장실까지 따라가 머리부터 들이밀고, 나가려는 걸 막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상대가 헤비급 챔피언이자 정만식 선배님이시다 보니, 과연 내가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걱정도 됐어요. 상대의 기에 눌려 보이지 않도록 자세나 눈빛, 표정 같은 디테일에 많이 신경 썼습니다. 오늘 그 장면을 다시 봤는데 생각보다 꽤 위협적으로 나왔더라고요(웃음).
 Q. 촬영 현장 분위기나 배우들 간의 호흡은 어땠나요? A. 촬영 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해 주셨거든요. 저는 선배님들을 많이 믿고 의지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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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찾아보는 편인지, 인상 깊게 본 댓글이나 반응이 있었나요? A. '굿보이'의 최애 캐릭터라는 말씀도 들었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전체 스토리에서 제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겨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참 감사하더라고요. 더욱 다양한 캐릭터, 더 많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굿보이'를 통해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는지, 만족도는요? A. 대사가 없어도 상황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연기가 뭘까 스스로 계속 고민하게 만들어준 작품이었어요. 만족도는 점수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다음에는 더 만족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박정우에게 '굿보이'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요? A. 뜨거웠지만 행복했던 촬영이자 많은 깨달음을 얻은 작품입니다.
 Q. 남은 2025년 하반기 계획이 어떻게 될까요? A.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기 위해 새로운 작품 촬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잘 해낼 테니 기대해 주세요!
 Q. '굿보이'와 류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끝까지 '굿보이'를 지켜봐 주시고, 류가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이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 보여드릴게요!
 /delight_me@osen.co.kr
 [사진] 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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