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살의 파퀴아오, 9라운드까지는 앞섰지만…17살 어린 현 챔피언과 무승부 작성일 07-20 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년 만에 링 복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7/20/0002756938_001_20250720151216030.jpg" alt="" /><em class="img_desc">매니 파퀴아오(오른쪽)가 20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C 웰터급 타이틀전 7라운드에서 마리오 바리오스에게 오른손 펀치를 날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FP 연합뉴스</em></span> 47살에 링에 복귀한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건재함을 과시했다.<br><br> 파퀴아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66.7㎏) 타이틀전(총 12라운드)에서 현 챔피언 마리오 바리오스(30·미국)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3명의 심판 중 두 명이 114-114 동점을 채점했고, 나머지 심판 한 명이 115-113으로 바리오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바리오스는 간신히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의 전적은 29승(18KO) 2패 2무가 됐다. <br><br> 이에스피엔(ESPN)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10라운드에 돌입하기 직전까지는 3명의 심판 채점표에서 모두 앞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적 한계가 드러난 것. 파퀴아오는 577개의 펀치 중 101개(17.5%)를 적중시켰고, 바리오스는 658개의 펀치 중 120개(18.2%)를 명중시켰다.<br><br>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유일하게 8체급을 석권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그는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지 한 달 만에 4년간의 은퇴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보다 17살이나 어린 챔피언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었었다. 이날 경기 포함 그의 프로 통산 성적은 62승(39KO) 8패 3무가 됐다. <br><br> 파퀴아오는 경기 뒤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다”고 낙담하면서도 “접전이었다. 그는 정말 강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의 도전이 복싱 선수들에게 규율을 지키고 열심히 노력하면 이 나이에도 여전히 싸울 수 있다는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바리오스는 “파퀴아오의 체력은 정말 엄청나다”면서 “그는 여전히 강하고 타이밍도 정확하다. 아직도 상대하기 굉장히 어려운 선수”라고 파퀴아오를 치켜세웠다. 관련자료 이전 오픈AI 추론 AI 모델,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땄다? 07-20 다음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 4년 만의 복귀전서 챔피언 바리오스와 무승부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