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 땅" KT의 LLM '믿음 2.0' 써보니 작성일 07-2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독도는 누구땅?" 물으니 역사적근거, 실효적 지배 등 근거 제기<br>상사에게 보낼 문자 작성 요청하니 <br>"너그럽게 양해해달라" 예의 바른 마무리까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5DWOKo9k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a5a00a7688ef6fba5e0bce3638d18f8753c04b10cbc2b2d211275b0cb49abf" dmcf-pid="4qv0GMrR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기술혁신부문 연구원들이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믿음 2.0'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fnnewsi/20250720150043655mckx.jpg" data-org-width="800" dmcf-mid="2LXIcpMUa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fnnewsi/20250720150043655mck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기술혁신부문 연구원들이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믿음 2.0'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99dd845679f0bad78965ac0d2d8c377193ce9792d5929de7ddf96eb7a44b7bb" dmcf-pid="8BTpHRmecn" dmcf-ptype="general">[파이낸셜뉴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그 근거로는 △역사적 근거 △실효적 지배 △국제법적 근거를 꼽을 수 있습니다.” <br>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 베이스 모델에 '독도는 어느 나라 영토인가'라고 묻자 이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지난해 챗GPT가 독도를 한일 분쟁 지역으로 답해 논란이 됐던 것과 비교됐다. </p> <p contents-hash="0cd04cd27ffe2dd8d62ba4b223aaac0014450cd84eb8d48bf3e955dd253f8c6d" dmcf-pid="6byUXesdai" dmcf-ptype="general"><strong>■챗GPT보다 더 예의 잘 지켜</strong><br>KT가 지난 4일 자체 개발한 LLM '믿음 2.0'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역사·문화·사회 맥락을 반영한 ‘한국적 AI'가 강점이다. 기자가 20일 직접 믿음 2.0을 PC에 내려받아 사용해봤다. </p> <p contents-hash="15db9adc739156c6f5e8baad98c78cba9456a5ac841d4a2f40eae73f16e8beb5" dmcf-pid="PKWuZdOJcJ" dmcf-ptype="general">몇가지 질문을 던저본 결과 믿음 2.0은 한국적 역사관은 물론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한국 특유의 사고 방식을 보여줬다. 믿음 2.0에 회사 상사한테 보낼 '연차 사용 고지 문자' 작성을 요청하니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먼저 말씀드리게 돼 죄송하다. 다름이 아니라 내일 가족 행사가 있어 연차를 하루 사용해야 할 것 같아 미리 말씀드린다”, “항상 많은 배려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에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문구를 제시했다. 동일한 질문에 대해 "내일 가족 행사 참석으로 연차를 사용하고자 한다", "바쁘신 와중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한 챗GPT보다 단어 사용이 완곡하면서 정중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70a3971c2b9a2a9036d18f4501afb242bb33129cb7d3870d4cf75f5805d873" dmcf-pid="Q9Y75JIiA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7일 믿음2.0 베이스 모델이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라고 답하는 모습이다. 사진=박성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fnnewsi/20250720150043923kkta.jpg" data-org-width="800" dmcf-mid="V2sgMTqy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fnnewsi/20250720150043923kkt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7일 믿음2.0 베이스 모델이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라고 답하는 모습이다. 사진=박성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c735a4fe6caa981ed4879df6e6f2b9b21de91ba167497c6783ee45d227b855f" dmcf-pid="x2Gz1iCnge" dmcf-ptype="general"> <br><strong>■보고서 해석 능력은 다소 아쉬워</strong> <br>보고서나 표 등 복잡한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은 다소 취약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를 첨부해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분야를 알려달라고 하자 믿음 2.0은 “해당 자료에서 분야별로 물가 변화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최근 5년 지하철 사고 현황’ 엑셀 자료를 삽입한 뒤 요청한 사고 유형과 발생 장소 등의 분류 역시 수행하지 못했다. </div> <p contents-hash="804596e0862b4cdfe1dfed4a931b0a5d3ddd19512151451ed51b9be23e84a4c3" dmcf-pid="yOeELZf5kR" dmcf-ptype="general">PC에만 깔아놓은 모델이기 때문에 웹을 검색해서 알아봐주지 못하는 점은 아쉬웠다. 지난 10일 노사가 합의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묻자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다는 답이 돌아왔다. 믿음 2.0의 최종 학습 시점은 약 7개월 전인 지난해 12월이다. PC에만 설치해둔 믿음 2.0이 웹을 탐색할 수는 없으니 벌어지는 일이다. </p> <p contents-hash="06abc6a0db5694cbc86819314c04071eafb956fa009d7643e2de44e9ed7f1eb6" dmcf-pid="WIdDo541jM"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믿음 2.0 베이스 모델이 아직 초기 형태인 만큼 취약점을 점차 보완해나가며 한국형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KT가 통신 업계 맏형으로서 독자 개발 모델 믿음 2.0을 개발한 것은 AI 주권 확보를 리드하는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델을 발전시켜 국내 소버린 AI 모델의 표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r>#kt #AI #LLM #믿음 2.0 </p> <p contents-hash="ba4229a9863266efa584706d2454fd822c1cf68b7b5998cb87d4f14cc188b5d8" dmcf-pid="YCJwg18tkx" dmcf-ptype="general">psh@fnnews.com 박성현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민호는 또, 꿈을 꾼다[인터뷰] 07-20 다음 세월에 지지 않는 팩맨의 주먹…47세 파퀴아오, 4년만의 복귀전서 챔피언과 무승부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