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위페이 이어 왕즈이까지 완파…안세영, 시즌 6번째 우승 트로피 작성일 07-20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왕즈이와 5번째 대결 전승 '왕즈이 킬러' 입증<br>라이벌 천위페이에게도 2-0 완승<br>배드민턴 단식에서 독보적인 선수로 우뚝<br>2028년 LA 올림픽 금메달 향한 쾌속 진군</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20/0005379512_001_2025072014461749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중국의 왕즈이를 2-0으로 꺾고 시즌 6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연합뉴스</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20/0005379512_002_2025072014461756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우승 직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또 한 번 정상에 섰다. <br> <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2, 21-10)으로 완파하고 금빛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시간은 단 42분. 세계 1위의 위용을 증명한 일방적인 승리였다. <br> <br>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여섯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던 일본오픈에서도 2년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br> <br>결승전 초반은 팽팽했다. 1세트 중반까지 10-10으로 맞섰지만, 이후 안세영은 무려 8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왕즈이를 몰아붙였다. 상대는 급격히 무너졌고, 첫 세트는 21-12로 끝났다. 2세트에서도 초반 3-3 동점 이후 3점을 연달아 따내며 흐름을 잡았다. 10-7에서는 공격과 상대 범실을 엮어 15-7로 달아났고, 결국 21-10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마지막에는 환상적인 네트 플레이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장식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20/0005379512_003_20250720144617586.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에 출전한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뉴시스</em></span> <br>이번 대회 최대 고비는 8강이었다. 안세영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숙적 천위페이(중국·5위)와의 맞대결이었다.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당했던 패배의 빚을 갚기 위해 나선 안세영은 한층 강했다. 첫 게임을 21-16으로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한 그는 두 번째 게임에서는 15-6까지 점수를 벌리며 압승을 거뒀다. 불과 43분 만에 천위페이를 눌렀다. <br> <br>천위페이를 꺾고 자신감을 되찾은 안세영은 4강에서 일본의 군지 리코(32위)를 가볍게 2-0(21-12 21-10)으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안착했다. 그리고 마지막 왕즈이마저 제압하며 올 시즌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을 5전 전승으로 만들었다. 역대 전적도 13승4패로 압도하며 ‘왕즈이 킬러’임을 재확인했다. 지난해에는 파리올림픽 이후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그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강해져 돌아왔다. <br> <br>이날 결승 직후 안세영은 두 팔을 벌리고 포효하며 환호했다. 여전히 상대를 압도하고도 더 강해지려는 세계 최정상 선수의 표정이었다. 승부가 끝난 뒤에도 도쿄 체육관 안을 가득 메운 팬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br> <br>궁극적인 목표는 2028 LA 올림픽 금메달이자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올림픽 2연패. 현재까지는 매우 맑음이다. <br>#안세영 #천위페이 #왕즈이 <br> 관련자료 이전 김영택 앞세운 한국 다이빙, 하계U대회서 동메달 2개 획득 07-20 다음 "공룡이 돌아왔다"…스칼렛 요한슨 '쥬라기 월드', 200만 관객 돌파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