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마? 안세영, '랭킹 2위' 왕즈이 올해 5차례 연파…일본오픈 우승 작성일 07-20 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BWF 일본오픈 여자단식 결승서 42분 만에 2-0 완파<br>올 시즌 결승에서만 5차례 격돌해 모두 안세영 승리<br>안세영 위협할 존재로 분류됐던 '대항마'라는 평가 무색</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0/0002981353_001_2025072014190963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 AP=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왕즈이(25·중국)를 연파하고 절대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상대로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2 21-10) 완파했다.<br><br>1게임 초반은 접전 양상을 띠었다. 안세영의 강한 체력을 잘 알고 있는 왕즈이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잠깐이었다. 안세영은 10-10 동점 이후 내리 8점을 따내고 승기를 잡은 뒤 1게임을 가져갔다.<br><br>20분 만에 1게임을 따낸 안세영은 2게임에서 한 수 위 기량을 뽐냈다. 혀를 내두르게 하는 수비 능력과 지능적인 공격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면서 16-8까지 달아났다. 왕즈이의 헤어핀이 네트를 넘지 못하면서 21점 고지를 먼저 밟은 안세영은 포효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안세영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1게임을 내준 뒤 2게임에서 9-17까지 밀리다가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는데 이번에는 압승으로 결승을 장식했다. <br><br>8강에서 한때 ‘숙적’으로 꼽혔던 천위페이(중국)를 43분 만에 완파한 안세영은 4강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의 뒤를 이을 군지 리코(일본)도 43분 만에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왕즈이를 42분 만에 제압하며 ‘배드민턴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0/0002981353_002_20250720141909657.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 완파하고 우승 차지한 안세영. ⓒ AP=뉴시스</em></span>지난해부터 기량이 급속도로 올라온 왕즈이는 몇 안 되는 안세영 대항마로 분류됐다. 이런 평가가 무색하게 안세영은 올해 결승에서만 5차례 왕즈이를 꺾는 압도적 우위(상대전적 13승4패)를 점했다. 왕즈이는 4강에서 야마구치를 꺾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안세영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더 이상 ‘대항마’라는 표현을 쓰기 민망할 정도다. 왕즈이도 안세영 기량에 몇 차례 경의를 표한 바 있다. <br><br>안세영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어 BWF가 주최하는 국제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전영오픈 포함 6번째 우승이다. 올 시즌 출전한 7차례 대회에서 6차례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관련자료 이전 갤럭시 Z 폴드7, 플립7보다 잘 팔린다.. 최다 사전 판매 기록 세울까 07-20 다음 '적수가 없다' 안세영, 세계 1·2위 결승마저 '42분 만에' 끝냈다... 시즌 6번째 우승 포효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