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다이아몬드’ 포이리에, 라스트 댄스서 할로웨이에 판정 패배…고향서 14년 정든 옥타곤 떠났다 [UFC] 작성일 07-20 2 목록 굿바이, 다이아몬드.<br><br>더스틴 포이리에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맥스 할로웨이와의 UFC 318 메인 이벤트 ‘BMF 타이틀전’에서 판정 패배했다.<br><br>포이리에는 이번 경기가 자신의 14년 UFC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라스트 댄스였다. 할로웨이는 그를 존중하기 위해 자원했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20/0001079768_001_20250720142508789.jpg" alt="" /><em class="img_desc"> 더스틴 포이리에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맥스 할로웨이와의 UFC 318 메인 이벤트 ‘BMF 타이틀전’에서 판정 패배했다. 사진(뉴올리언즈 미국)=AFPBBNews=News1</em></span>경기는 할로웨이의 승리, 포이리에의 패배였다. 2012년부터 이어진 맞대결 역사의 끝이었다. 할로웨이는 지난 두 번의 포이리에전 패배를 잊었고 포이리에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멋진 경기를 펼쳤다.<br><br>1라운드는 할로웨이의 차지였다. 원거리 타격전, 그리고 포이리에가 거리를 좁히면 킥으로 다시 공간을 벌렸다. 포이리에는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할로웨이의 오른손 펀치가 적중, 포이리에가 쓰러졌다.<br><br>그러나 포이리에는 다시 일어섰다. 할로웨이의 흐름으로 진행된 1라운드였으나 결국 승패는 갈리지 않았다.<br><br>할로웨이의 원거리 타격전은 2라운드에도 위력을 발휘했다. 포이리에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나, 2라운드 막판 포이리에가 근거리 타격전에서 우위를 보이며 할로웨이를 흔들었다. 할로웨이의 흐름이 끊긴 2라운드였다.<br><br>3라운드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할로웨이의 원거리 타격전이 힘을 잃었고 포이리에는 거리를 좁히며 펀치를 정확히 성공시켰다. 2라운드 막판 데미지가 있었던 할로웨이는 자신의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포이리에와의 타격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렇게 3라운드가 끝났다.<br><br>포이리에의 전진, 할로웨이의 원거리 타격전은 4라운드에도 이어졌다. 할로웨이가 더 많은 펀치를 적중시켰으나 파워는 포이리에의 우위였다. 서로 다른 스타일로 4라운드를 보낸 두 선수. 결국 승부는 5라운드로 향했다.<br><br>5라운드, 할로웨이의 앞 손을 활용한 공격은 포이리에를 흔들리게 했다. 그러나 포이리에 역시 계속된 전진을 통한 공격으로 할로웨이의 리듬을 깨려고 노력했다. 할로웨이의 강력한 펀치가 연달아 들어간 순간, 포이리에 역시 반격하며 서로 휘청거렸다.<br><br>마지막 10초를 남긴 순간, 할로웨이는 중앙에서 싸우자는 제스처를 취했고 포이리에는 그를 안아주며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br><br>[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적수가 없다' 안세영, 세계 1·2위 결승마저 '42분 만에' 끝냈다... 시즌 6번째 우승 포효 07-20 다음 47세 파퀴아오, 4년 공백기 딛고 챔피언과 무승부..."기념비적 복귀전"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