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아오, 4년 만의 실전 복귀서 17살 어린 현 챔피언과 무승부 작성일 07-20 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20/0003918176_001_20250720140309382.jpg" alt="" /><em class="img_desc">매니 파키아오(오른쪽)가 20일(한국 시각) 4년 만의 실전 복귀전에서 현 웰터급 챔피언 마리오 바리오스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em></span><br> 필리핀 복싱 영웅 ‘팩맨’ 매니 파키아오(47)가 돌아왔다. 파키아오는 20 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BC(세계복싱평의회) 웰터급 챔피언전에서 현 챔피언 마리오 바리오스(30·미국)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심 1 명은 바리오스 승리로, 나머지 두 명은 무승부로 채점했다. 파키아오는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약 4 년 만의 실전복귀에서 17살 어린 현역 챔피언을 상대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br><br>파키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 체급 타이틀을 석권했던 전설이다. 2021년 8월 WBA(세계복싱협회) 웰터급 타이를 매치에서 요르네디스 우가스(쿠바)에 패한 뒤 프로 전적 62승 8패 2무를 남기고 은퇴를 선언했다.<br><br>이후 그는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 상원 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에 뛰어들었다가 약 4년 만에 링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승리했다면 2013년 48 세 나이로 IBF(국제복싱연맹)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버나드 홉킨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많은 나이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었으나, 무승부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br><br>전문가와 도박사들은 두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바리오스의 승리를 예측했다. 신장과 리치(팔 길이), 체력 등 파키아오가 젊은 챔피언을 이겨내기 쉽지 않아보였다.<br><br>그러나 특유의 민첩함과 빠른 발, 노련함으로 12 라운드 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현지 중계진은 파키아오가 우세했다고 판단할 정도였다. 관중들은 “매니! 매니!”라며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br><br>파키아오는 경기 후 “내가 아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파키아오는 현역 생활을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다”며 “바리오스와의 재대결도 원한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셔틀콕 여제’ 안세영, 일본오픈서 올해 6번째 V…왕즈이에 2-0 완승 07-20 다음 북한도 야구 시작할까…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