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안세영, 일본 오픈 제패 시즌 6승… 왕즈이 천적 관계 굳혔다 작성일 07-20 5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20/0000715747_001_20250720133711752.jpg" alt="" /></span> </td></tr><tr><td> 안세영. 사진=신화/뉴시스 </td></tr></tbody></table> <br> 역시 무적이었다. 안세영(삼성생명)이 또 한 번 정상에서 포효했다. 뜨거운 기세로 일본오픈을 정복했다. 결승 상대 왕즈이(중국·2위)를 상대로 올해 5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를 굳혔다.<br> <br>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세계 1위)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2-0(21-12 21-10)으로 물리쳤다.<br> <br> 올해 6번째 우승컵이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5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연속 우승을 질주하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에게 일격을 당하며 올해 첫 패배를 당했다.<br> <br> 하지만 직후 대회였던 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일본 오픈 우승으로 올해 나선 개인전 7번의 대회에서 6승을 쓸어 담는 위력을 과시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20/0000715747_002_20250720133711813.jpg" alt="" /></span> </td></tr><tr><td> 안세영. 사진=신화/뉴시스 </td></tr></tbody></table> <br> 2년 만에 일본 오픈 왕좌 자리를 되찾았다. 2023년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지난해에는 불참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부상이 이유였다. 1년 만에 돌아온 이번 대회에서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보여줬다.<br> <br> 천적으로 굳혔다. 안세영과 왕즈이의 세계랭킹은 불과 한 계단 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맞대결 성적은 극과 극이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까지 왕즈이와 개인전 4번과 세계혼합단체 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까지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중 3번이 말레이시아 오픈과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 무대였다. 통산 전적에서도 13승4패로 안세영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br> <br> 결승 무대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경기 초반 왕즈이의 공격에 주춤하며 4-7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안세영은 직선과 대각선을 넘나드는 예리한 스매싱으로 5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왕즈이가 다시 10-10 동점을 만들자 안세영은 특유의 집요함으로 8연속 득점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br> <br> 2세트에는 더욱 가속 페달을 밟았다. 공수에서 한층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종일관 앞섰다. 경기 중반 14-7, 더블 스코어 차를 만들며 왕즈이의 사기를 완전하게 꺾었다. 경기 시간은 42분에 불과했다.<br> <br> 우승이 확정되자 안세영은 힘껏 포효한 뒤 오른손으로 자신의 왼쪽 가슴에 달린 태극기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했다. 팬들에게 셔틀콕을 던져주는 팬 서비스까지 잊지 않았다.<br> 관련자료 이전 '46살, 4년 공백'도 파퀴아오를 막지 못했다...16살 어린 챔피언 상대 무승부 07-20 다음 심은우, 학폭 논란 후 의외 근황 “5년 공백기 쉼 성찰 시간 가졌다”(쉼, 은우)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