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스폰지밥… 극장은 고전이 통한다? 작성일 07-20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극장가 몰려오는 고전 캐릭터들<br>"관객들, 인지도 있는 예전 IP 선택하는 경향 짙어"<br>디즈니·픽사 신작 '엘리오'도 흥행 실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IYhQhUlL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ed69ba90cb5bd834f51e354f6c217025cd1999944f4c334428026e7e6513d2" dmcf-pid="3CGlxluSJ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는 수백 년 전 중세 유럽의 그림 속으로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환상의 보석 아트리아 블루를 찾기 위해 나서는 색다른 그림 대모험을 그린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hankooki/20250720125748582ylst.jpg" data-org-width="640" dmcf-mid="1GFGnG9Hn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hankooki/20250720125748582yls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는 수백 년 전 중세 유럽의 그림 속으로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환상의 보석 아트리아 블루를 찾기 위해 나서는 색다른 그림 대모험을 그린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스틸컷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08505957261a9426a5ecd45539384cb02a795b7a6efb4dd6bb1183b410f891" dmcf-pid="0oDauaTNJF" dmcf-ptype="general">애니메이션 영화가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발산해 왔다. 시선을 모으는 점은 주인공이 대부분 고전 캐릭터라는 사실이다. 하츄핑 등 새로운 캐릭터는 극히 일부다.</p> <p contents-hash="54224b9b38c449771db410a8fafa92a61bb3633369e1fcb65c049f50bedd5d0c" dmcf-pid="pgwN7Nyjit" dmcf-ptype="general">지난 16일에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과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가 개봉했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10개월 전 눈사태 총격 사건과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코난, 모리 코고로가 칸스케 형사와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는 수백 년 전 중세 유럽의 그림 속으로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환상의 보석 아트리아 블루를 찾기 위해 나서는 색다른 그림 대모험을 그린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개봉 당일 전체 상영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극장판 도라메오: 진구의 그림이야기'는 19일 오전을 기준으로 롯데시네마에서 현재 상영작 중 예매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c9db9beff3b79f7ee6d97ab15920d20929a6735481034850b4a9e8ad21c3f30" dmcf-pid="UarjzjWAe1" dmcf-ptype="general">'스머프'는 다음 달부터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이 영화는 사라진 파파 스머프를 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으로 떠난 스머프 친구들이 숨겨진 진실을 찾아 진정한 스머프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폰지밥 무비: 네모바지를 찾아서'는 오는 12월 전 세계 개봉 소식을 전했다. 스폰지밥과 비키니시티 친구들이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심해의 가장 깊은 곳, 언더월드로 좌충우돌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항해 코미디 어드벤처가 짜릿함을 선사할 전망이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uNmAqAYcn5"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fe8b9120a312a81c9cf9772628234cc7f15eddd9a19282d33f0e9d12c57b7f4a" dmcf-pid="7jscBcGkMZ" dmcf-ptype="h3">흥행, 인기 IP 없으면 힘들다</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9a31910c005caaa0c1a30a9ae9fdc6cea4016571935ae3c47ac34aa105ef51" dmcf-pid="zAOkbkHEJ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머프'는 다음 달부터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이 영화는 사라진 파파 스머프를 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으로 떠난 스머프 친구들이 숨겨진 진실을 찾아 진정한 스머프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머프'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hankooki/20250720125749897rqap.jpg" data-org-width="640" dmcf-mid="tad6W6kPd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hankooki/20250720125749897rq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머프'는 다음 달부터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이 영화는 사라진 파파 스머프를 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으로 떠난 스머프 친구들이 숨겨진 진실을 찾아 진정한 스머프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머프' 스틸컷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d41ec7895bb7ce4a44371d55fec282f144449890d2bcf8738843cc4c36c91c" dmcf-pid="qcIEKEXDeH" dmcf-ptype="general">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영화의 주인공인 코난 도라에몽 스머프 스폰지밥 모두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장수 캐릭터들이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존재감 발산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물론 사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캐치! 티니핑'의 첫 번째 영화인 '사랑의 하츄핑'은 지난해 124만 관객을 돌파했다. '캐치! 티니핑'은 2020년 첫 방송됐다. 그러나 이처럼 역사가 짧은 캐릭터가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다. 멀티플렉스의 한 관계자는 본지에 "최근 극장가를 찾은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주인공은 대부분 고전 캐릭터가 주인공이었다. 관객들이 인지도 있는 예전 IP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놀라울 만큼 재밌는 내용이 아니라면 새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을 찾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객들이 이러한 수요에 따라 고전 캐릭터 중심의 작품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8384a0cd9d6c89d8c128cc7e6e2f1a59ba9306f4e6dd4bb7dbb3a3119777b498" dmcf-pid="BkCD9DZwRG"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사랑의 하츄핑'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사랑의 하츄핑' 측 관계자는 본지에 "영화의 내용과 재미, 스토리 라인이 어른들이 봐도 재밌을 만큼 좋았다. 또한 캐릭터의 무해함과 귀여움, 확장성 등이 '출근핑' '퇴근핑' 같은 밈을 만들면서 전 연령층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영화 홍보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입소문'의 힘을 강조하는데, 밈은 곧 대중의 흥미로 이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이 하츄핑 라라핑 모야핑 시러핑 부끄핑 등 캐릭터의 이름 뒤에 '핑'이라는 글자가 붙는 점에서 착안해 여러 단어나 이름 뒤에 '핑'을 붙이며 농담을 주고받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사랑의 하츄핑'은 자연스럽게 주목받았다. 또한 로미에게 도움을 주는 왕자가 백마로 변신하는 모습 등 기존의 클리셰를 파괴하는 장면이 신선함을 안겼다. 이러한 매력들의 시너지는 '사랑의 하츄핑'에게 뜨거운 인기를 선물했다.</p> <p contents-hash="39200106d4ebc6dc959db3599dcc54dfd7c9aed2dc584c9bf6656911b7e85fb5" dmcf-pid="bEhw2w5reY" dmcf-ptype="general">안방극장에서도 새로우면서 영향력 있는 캐릭터의 등장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불황 속에서 이미 인기가 검증된 인기 콘텐츠에 기대려는 경향이 이어지는 듯하다. 신규 작품,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데 모험에 대한 의지가 많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389a3441d055725c619ab7ac8ee0b1fb5b03936237b19e73ca49fd3dd11f899" dmcf-pid="KLEgUgvaiW" dmcf-ptype="general">지난달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오'는 '디즈니·픽사의 신작'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개봉했다.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그러나 아직 60만 관객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데, 인기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의 팬덤 없이는 애니메이션이 성공하기 어려운 현재의 극장가 상황이 씁쓸함을 자아낸다.</p> <p contents-hash="744f549dbec23329a5ca725523ea77b7e11f053c173f91535be614fcd230f3ce" dmcf-pid="9oDauaTNJy" dmcf-ptype="general">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청력 손실' 화사, 점쟁이 됐다… 반려견 발금 봐주는 '개치원 교생' 변신 ('개호강') 07-20 다음 ‘쥬라기 월드’ 200만 돌파 경사 “올해 외화 흥행 TOP 3 등극”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