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낳는 엄마, 딸만 낳는 엄마…유전적 변이가 원인이었다 작성일 07-2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하버드대 연구진, 미국 여성 5만8007명 출생 기록 분석<br>아들 셋 둔 엄마는 넷째도 아들일 확률 61%<br>첫 아이 28세 이후 낳으면 한쪽 성별 자녀만 가질 확률↑<br>특정 염색체 내 유전적 변이가 원인일 확률 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V3rKEXDg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0e32a353e7838567c04da60fb911cdfb2ecc107da9a740707b22e23753d33c" dmcf-pid="Vf0m9DZw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고양시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아기를 돌보고 있다./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chosunbiz/20250720130005793mpke.jpg" data-org-width="5000" dmcf-mid="KutDBcGka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chosunbiz/20250720130005793mp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 고양시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아기를 돌보고 있다./뉴스1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dd275532b2cb4193aff5948360717e2814b06fdeb7f47c5d0a739c3e515d99" dmcf-pid="f4ps2w5ro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chosunbiz/20250720130006321dxqs.png" data-org-width="1800" dmcf-mid="9uXAuaTN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chosunbiz/20250720130006321dxqs.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c45b945ae19ee937556d72dd01cf55e92ee4292220c4bfecfdbbdd8e93f8165" dmcf-pid="48UOVr1mod" dmcf-ptype="general">어떤 엄마는 아들만 많이 낳고, 어떤 엄마는 딸만 줄줄이 낳는 경우를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태아의 성별은 동전 던지기처럼 50대 50의 확률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이런 통념에 반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부 엄마는 특정 성별의 자녀를 가질 확률이 더 높도록 생물학적으로 결정돼 있다는 것이다. 첫 임신 나이나 자녀 수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0a683f2cb9a0bf6ef805980fa728f6451721aa7bb9fce936846c9ef3b69944fc" dmcf-pid="8OgBr7dzje" dmcf-ptype="general">미국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1956년부터 2015년까지 아이를 둘 이상 낳은 미국 여성 5만8007명의 출생 기록 14만6064건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지난 1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p> <p contents-hash="cbf0bcdf864133b1370a75b0a3092da1b77810062b910cf37d628d448c1f8e7e" dmcf-pid="6IabmzJqoR"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자녀가 두 명인 가정에서는 남녀 한 명씩 있는 경우가 아들이 둘이거나 딸이 둘인 경우보다 흔했다. 반면 자녀가 세 명 이상인 가정에서는 같은 성별의 자녀만 있는 경우가 성별이 섞인 경우보다 더 일반적이었다.</p> <p contents-hash="b5401e6279ab49e70d731114beadc055362ecd5a0744772ab05b12bf8cb71a36" dmcf-pid="PCNKsqiBoM" dmcf-ptype="general">수정 시 태아의 성별은 일반적으로 정자의 성염색체(X 또는 Y)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매번 독립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동전 던지기와 같은 확률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특정 엄마에게서는 자녀의 성별이 50대 50의 확률로 결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bd0e34100dc8df31ca212f721e1ed98b785d759a9d181e0dae142c7b0c3ccc09" dmcf-pid="Qhj9OBnbax"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분석 결과 일정한 통계적 확률을 확인했다. 예컨대 아들 셋을 둔 엄마는 넷째도 아들일 확률이 61%였고, 반대로 딸 셋을 둔 가족은 넷째도 딸일 확률이 58%에 달했다.</p> <p contents-hash="e7a1f566f322aa99a64115662b599899c83c395132fd47418fad4dd11326d0cc" dmcf-pid="xlA2IbLKAQ" dmcf-ptype="general">자녀 출산은 생물학적 요인 외에 문화적 요인의 영향도 받는다. 일부 가정에서는 원하는 성별의 자녀가 생기기 전까지 출산을 계속하기도 하고, 아들과 딸을 하나씩 갖게 되면 더 이상 출산을 시도하지 않기도 한다. 연구진은 이런 문화적 요인을 배제하기 위해 분석에서 ‘마지막에 낳은 자녀’는 배제했다. 그럼에도 성비 불균형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p> <p contents-hash="3dc97089be2437ea53348b0b1e8e3d1d9267249cf9325e1e87b1aa3d158eb037" dmcf-pid="y8UOVr1mAP" dmcf-ptype="general">또 첫 아이를 28세 이후에 낳은 여성은 23세 이전에 출산한 여성에 비해 한쪽 성별의 자녀만 가질 확률이 13% 높았다. 연구팀은 이들 중 7000여명의 유전체를 분석해 특정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의 변이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51009d93e5a6570d13f7d079e92f65e39c80d35d5dcd7be857a0bbc42ae196dc" dmcf-pid="W6uIfmtsc6"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딸만 둔 여성들은 10번 염색체에 위치한 ‘NSUN6’ 유전자에 특정 변이가 있는 경우가 많았고, 아들만 둔 여성은 18번 염색체의 ‘TSHZ1’ 유전자에 특정 변이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유전자들은 생식과 직접적인 관련이 알려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fbda73563fd48e718e9da7c089ca1db8fb9c3e15e91c8bfe2df0965ace2705af" dmcf-pid="YP7C4sFOj8" dmcf-ptype="general">앞서 2024년에도 10번 염색체에 있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난자 수정 과정에 영향을 주며, 이런 변이가 있으면 딸을 낳을 확률이 10%P 늘어난다는 연구가 있었다. 당시 연구를 진행한 장잔즈 미시간대 교수는 “더 많은 바이오뱅크들이 구축됨에 따라, 출생 시 성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변이들이 추가로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6aed753b8191bd97263962173164859d39e47d76f7725f3b74cf0a91ec3bbe6" dmcf-pid="GQzh8O3Ig4"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e86a02ea55f30733d4e0b56f77e69df237bf55fc39955e2db9059a3919c0608c" dmcf-pid="Hxql6I0Caf" dmcf-ptype="general">Science Advances(2025), DOI : <span>https://doi.org/10.1126/science.zw2hhn1</span></p> <p contents-hash="36afd7b974db94c6d5330d68a8599181fd57dae07c172133c06fd6378bc79bf3" dmcf-pid="XMBSPCphNV" dmcf-ptype="general">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2024), DOI : <span>https://doi.org/10.1098/rspb.2024.1876</span></p> <p contents-hash="52c735ac5e694d5351066f6e8bd94c0bf1f1fdd1595520f9e3a3d8f78d698c36" dmcf-pid="ZRbvQhUlg2"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서로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았다…최고 6.7% 07-20 다음 美, 중국에 완전 노출됐나 '발칵'…MS "中 엔지니어 접근 금지"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