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생각' 동료 살린 박나래... 그녀가 '생명의 은인'으로 불리는 이유 작성일 07-20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ciNKEXDg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18d2952be05dc53fe9d120412a7254a145b08b77a89582b0bed3e53441c214" dmcf-pid="Fknj9DZwA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자(왼쪽), 박나래. 유튜브 채널 ‘play 채널A’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egye/20250720114647139svql.jpg" data-org-width="1200" dmcf-mid="HF9abkHEc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egye/20250720114647139svq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자(왼쪽), 박나래. 유튜브 채널 ‘play 채널A’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a1b087c988aa9eb01803e80330926614c597b781d2df03b81da80d2c581fb57" dmcf-pid="3ELA2w5ral" dmcf-ptype="general"> 우울감에 빠진 사람에게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생명을 구하는 동아줄이 된다. 개그우먼 미자는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방송인 박나래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우울증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평소 주변을 세심히 챙기기로 유명한 박나래의 훈훈한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div> <p contents-hash="ecccc2fdf7b95e66b691cc9945ff906a5e0a6fc273838b1f423107da785407b3" dmcf-pid="0DocVr1mkh" dmcf-ptype="general">(((1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방송인 장영란과 미자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장영란도 혀를 내두른 ‘도합 90세 신혼부부’의 상상초월 연애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16일 처음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약 (((25)))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8c510f3d4527383967526e4dfe4df72e08bb5bb380b2bd82e71afd4073a060a" dmcf-pid="pwgkfmtsoC" dmcf-ptype="general">영상에서 미자는 개그우먼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6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성공시키기까지 겪어온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다.</p> <p contents-hash="15400218cc2f05a235c9f402e69590e898b2dfb4e0c275e9608891a4dba9873c" dmcf-pid="UraE4sFOgI" dmcf-ptype="general">원래 미술을 전공했다는 미자는 “미대에서 졸업 전시를 하고, 한 갤러리에서 제 그림을 모두 사고 뉴욕에서 키워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때 방송에 대한 꿈이 생겨 고민 끝에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caeb7f18ec8217c5eb0defb60374fa1abca591c67f75b727fc289c560fb5e8" dmcf-pid="umND8O3IN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채널 ‘play 채널A’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egye/20250720114647405dwby.jpg" data-org-width="949" dmcf-mid="XT58XMrR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egye/20250720114647405dw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튜브 채널 ‘play 채널A’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3c85b0fcb631180d6628c6aba21e9072467ff597d9f5c86f94073fc8ce8c5af" dmcf-pid="7sjw6I0Cas" dmcf-ptype="general"> 이후 미자는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했으나 6년 내리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고 한다. 그러던 중 미자는 우연히 KBS 희극 연기자 모집 글을 발견했고, 바로 지원을 했다. 결과는 탈락이었지만 한 심사위원의 권유로 KBS2 ‘개그스타’에 합류했고, 2012년에는 MBC 공채 코미디언 시험에 통과하면서 1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정식 데뷔했다. </div> <p contents-hash="e68ef79311c214218865e5fc7cd383816192849167469a4eb6bf65f7e67d4348" dmcf-pid="zOArPCphkm" dmcf-ptype="general">하지만 미자는 그곳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 그는 “제가 역대 제일 늙은 신입이었다. 제가 있을 곳은 아니더라. 군기도 너무 세고, 못 버텼다. 절반이 그만뒀고 저는 제일 마지막 즈음 그만뒀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a62abdb53438882dd0a5d5e0fb7d622436823cc8c7c7f6b57c99e10253b03b9a" dmcf-pid="qIcmQhUlcr" dmcf-ptype="general">당시를 회상하던 미자는 눈물을 보이며 “우울증이 찾아오더라. 저는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30대가 되니 친구들은 취직, 결혼했는데 저만 남은 건 없고 뭘 위해 그렇게 살았나 싶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3년? 집 밖에 아예 안 나갔다. 그 당시에 어떻게 해야 죽을까, 그 생각밖에 안 했다. 부모님께 참 불효를 많이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281563aba7909f73c43b03cc862776f8976eb9b1302fdd24d113d2592d5374" dmcf-pid="BCksxluSA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자와 박나래. 미자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egye/20250720114647664nbrs.jpg" data-org-width="622" dmcf-mid="Z0xrPCphN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egye/20250720114647664nbr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자와 박나래. 미자 인스타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49b16afa4ab2c1e8a7783f2727d55f36134169ad86152b75706d39205279135" dmcf-pid="bhEOMS7vgD" dmcf-ptype="general"> 이후 2014년 회사에서 연락이 와 연극 ‘드립걸즈’를 시작하게 된 미자는 그곳에서 박나래를 처음 만났다며 “우리 가족은 나래를 은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iv> <p contents-hash="8f5988d892848d58f237e68a119ad9277ac67171dec0510ac6d0f186d87302c6" dmcf-pid="Kz1UOBnbaE" dmcf-ptype="general">미자는 “방송 쪽 가도 솔직히 유명한 분들끼리 얘기하고, (무리가) 저절로 갈린다. 어딜 가도 그게 일상이라 저는 혼자인 게 익숙하다. 나래는 그때 출연자들과 다 친한 사이였다. 저만 모르는 사람인 건데 나래가 끊임없이 제게 전화하고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 그때 나래도 어려울 때였는데, 제가 우울증이 있던 걸 알아서 ‘혼자 있으면 안 된다’며 계속 부른 거였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3199442e1abdf7a3aed4cf39b7fd8e8ee58f97a5a04de734892e6bf6de90358e" dmcf-pid="9qtuIbLKo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지금까지 방송을 하면서 나래 같은 사람을 못 만나봤다. 나래바에서 술맛을 알게 됐다. ‘미자네 주막’이 있게 된 것도 나래 영향 덕분”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002cb4d7e9fbc6ee62e66cae8bea58db2f7ba9ff40bdf09d48e6a01aff7e5b6c" dmcf-pid="2BF7CKo9oc" dmcf-ptype="general">박나래의 미담은 동료들의 입을 통해 꾸준히 전해져 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9ee1ff75af5876a75d6342355ec6796c148a06993f08a63e9f4774838aa22e" dmcf-pid="Vb3zh9g2A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양세형.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egye/20250720114647983vhxo.jpg" data-org-width="855" dmcf-mid="5iIpsqiBj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egye/20250720114647983vhx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양세형.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32fb0ba843dca474e664b697e0bcef27fdc067970e9ed348069dd6111a54fce" dmcf-pid="fK0ql2aVgj" dmcf-ptype="general">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한 개그맨 양세형은 박나래가 과거 거액의 전세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우리 둘이 친해진 게... 사실 친구 사이에서도 돈거래는 안 하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div> <p contents-hash="e3ce2d054190f529d58cd155d18cb5f2119baed19d1f8487ee6a89d9d101cae8" dmcf-pid="49pBSVNfNN" dmcf-ptype="general">이에 양세형은 “이건 내가 얘기하겠다. 그때 나래한테 고마웠던 게, 전세금을 넣어야 하는데 일부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자그마치 1억이었다. 나래한테 부탁을 했는데 얘기하자마자 ‘언제 주면 돼?’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p> <p contents-hash="a98fae2a4d15113fedfee29647497385639aefbd23016b5fb6f8563e6996f1d2" dmcf-pid="82Ubvfj4ka"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때 진지하게 먹튀할까 생각했다”고 농담을 한 뒤 “나래 덕분에 그 집에 잘 들어갔고, 그 집에서 좋은 일이 되게 많이 생겼다”며 고마워했다.</p> <p contents-hash="b532d9281c3cd6a1f132c4fd19378fc99875cff8459cd8173939f1c3c043aac6" dmcf-pid="6VuKT4A8ag" dmcf-ptype="general">지난 4월 ‘나래식’에 출연한 그룹 우주소녀 출신 배우 김지연(보나)도 박나래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지연은 “아이돌 신인 때는 예능에 홍보성으로 많이 나가지 않냐. 이후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끝나고 예능이 많이 들어와서 나갔었는데, 저와 만난 걸 기억하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근데 (박나래) 선배님은 기억하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d493f90653d1ffef626673dc8711567573d01474146c9a301236f66b8c5ccc" dmcf-pid="Pf79y8c6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박나래, 육성재, 김지연.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egye/20250720114648205famo.jpg" data-org-width="818" dmcf-mid="1hiNKEXD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segye/20250720114648205fam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박나래, 육성재, 김지연.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392aae505a7fe3d858c868a0d289fdb5d0174fa245cb20413d71a058aefe802" dmcf-pid="Q4z2W6kPcL" dmcf-ptype="general"> 이어 “절 기억하는 분은 선배님밖에 없었다. 항상 한결같이 잘해주는 분은 언니밖에 없다. 저희가 누군지 모를 때도”라고 털어놨고, 김지연의 고백에 감동을 받은 박나래는 눈물을 훔쳤다. </div> <p contents-hash="49b5d8e930e0555e7b555f1a938fb9ac646d00a570a4819edd99461ce8240716" dmcf-pid="x8qVYPEQan" dmcf-ptype="general">함께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육성재는 “신인 때부터 그렇게 잘해주고 했던 사람들이 진짜 기억에 많이 남고, 잘되고 나면 보답하고 싶어진다”고 공감했고, 김지연은 “감사하다고 꼭 말하고 싶었다”라며 거듭 진심을 전했다.</p> <p contents-hash="8ce6df8331a540ddba7ddec95083480a5565e186d90b645b8a0e6bafa0a50ec8" dmcf-pid="ylDIRvzTji" dmcf-ptype="general">박나래는 방송용 이미지가 아닌, 카메라 밖에서도 진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꾸준히 따뜻한 미담을 쌓아가고 있다.</p> <p contents-hash="fffd86608ff11ffe0fde59121188d005a0effa496ec7c5892bd0be586a7f0d91" dmcf-pid="WSwCeTqyAJ" dmcf-ptype="general">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승혜, 신혼인데 ♥김해준에 비싼 영양제 양보 NO “혼자 숨겨두고 먹어” 07-20 다음 국회입법조사처 “단순해킹에 한국 연구자 12만명 정보 유출 ...연구재단 보안 구멍”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