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의 10년 후를 기대하며 [인터뷰] 작성일 07-2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Z3MpURuh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a1f5b46a43ebf0eb5c33c3669d8733dfa0212cca961b1f916fb90feda1b84b" dmcf-pid="350RUue7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tvdaily/20250720100349487fkyb.jpg" data-org-width="620" dmcf-mid="ZxRmResd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tvdaily/20250720100349487fky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88a86bb4db4c1fdc00ad82f222bd8d91cc807589504b673746594b02040fc6" dmcf-pid="01peu7dzhL"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원작 팬들의 우려 속에서도, 배우 이민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중혁을 납득 시켰다. 멸망한 세계를 살아내는 유중혁처럼, 이민호도 모든 에너지와 집중을 모두 쏟았다. 무엇을 남기느냐보다,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이민호의 다음 10년이 궁금해지는 이유다.</p> <p contents-hash="e2b273a95ee9c0ae61b468c0d3ee71f5de9923227f9200e86accb558b87747a0" dmcf-pid="ptUd7zJqln" dmcf-ptype="general">23일 개봉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이민호는 극 중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가지 방법’의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했다. </p> <p contents-hash="8a1c2ba4cc754da3856bf4225ba2b79d1cad58243fbbd7f2c1a435413b33ca57" dmcf-pid="UFuJzqiBCi" dmcf-ptype="general">판타지 장르라서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이민호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선택한 이유는 메시지에 있었다.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이야기가 지닌 연대의 메시지가 이민호의 마음을 움직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d80269f8ed6ee627c0a109a22661e98e12e687cb9a520d986ef27c83ebbe47" dmcf-pid="u37iqBnb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tvdaily/20250720100350839isqg.jpg" data-org-width="620" dmcf-mid="5AQDQxwMl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tvdaily/20250720100350839isq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e32005e5796bfbf87f9692e2b9e3c17046685d1c365cf4da0167174fb4d36f0" dmcf-pid="70znBbLKhd" dmcf-ptype="general"><br>무엇보다 유중혁은 이민호가 추구하고 싶은 가치관을 지닌 인물이었다. 멸망한 세계를 구하려 회귀를 거듭하고, 그 과정에서 동료를 잃고 또 배신당하며 좌절하더라도 세계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는 유중혁에게 매료 됐단다.</p> <p contents-hash="937fd1178248a4f32d2af5ca431305b8a84a1694cb023cf512b930e701075939" dmcf-pid="zWZ81t6FCe"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김병우 감독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한 신만 나와도 괜찮다고 말할 정도로 그렇게 유중혁을 사랑했다. 사랑해 마지않는 유중혁을 잘 표현하려면 김독자에게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단다. 이민호는 이에 대해 “유중혁은 관객이 독자에게 이입이 돼야 명확하게 모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1e6cbb72f63610ba8b229fde3768ca075f7f2714a9ee696a6ee2778919b73c1" dmcf-pid="qY56tFP3SR" dmcf-ptype="general">그렇지만 적은 분량 안에서 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야 하는 과제는 이민호가 넘어야 할 벽이었다.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유중혁은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그 적은 분량 안에서 분명하게 주인공으로서 존재해야 한다.</p> <p contents-hash="c725d38e6559b01ae223509251e9e7851e176d4fe669dc8bb1b2510f814e589c" dmcf-pid="BG1PF3Q0SM"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이에 대해 “그 부분이 저에게는 제일 허들이었다. 등장과 함께 ‘나 주인공이야’라고 하는 느낌이 싫었다”면서 “이민호는 멋있어만 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또 줄 수 있는 지점이다. 보통은 서사와 주인공의 면모가 같이 보였을 때 관객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데, 영화에서 유중혁의 서사가 많이 배제돼 있다. 그 부분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가져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69176e6d17e8d1df6cd01c099fe48275ff16c3c9efea7caeb9283c0b8f7d2a6" dmcf-pid="bHtQ30xplx" dmcf-ptype="general">이어 이민호는 “유중혁은 영화 안에서 서사나 감정이 많이 생략돼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멋있어 보일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b81ac855f0796e7414da8900e604a91aa9fb7887580f7d40d85dd312697d68" dmcf-pid="KXFx0pMU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tvdaily/20250720100352115qwka.jpg" data-org-width="620" dmcf-mid="1mgyNjWA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tvdaily/20250720100352115qwk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2e48f5546f572b8759ebae1b063e3230a4550bb4337b3b569a6e495c4366158" dmcf-pid="9Z3MpURuhP" dmcf-ptype="general"><br>이민호가 찾은 해법은 어떤 상황에서도 유중혁은 처절함을 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민호는 이에 대해 “유중혁은 세계관의 진정성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서사가 불친절한 지점에서 그의 내면의 아픔을 보여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면서 “캐릭터가 갖고 있는 정서가 많이 표현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 표현이 가벼워지면 세계관 자체가 가벼워진다. 그 세계관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니라 살아내고 있는 인물이라고 감독님에게 많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7d59158e1f8805a493b46b089b4d3da3b4df829b0c3d763bed70853a9d4767e" dmcf-pid="250RUue7S6" dmcf-ptype="general">이민호가 연기한 유중혁은 멸망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 반복된 회차의 경험을 토대로 오류를 줄이고, 변수로 등장한 김독자를 경계하면서도 내심 기대를 품는 인물이다. 그런 유중혁의 사명감과 흔들리는 내면을 이민호는 단단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p> <p contents-hash="b131ef7e1dd2fea8af7e1b5e875fd014388f2f5a86f920252daada921d667634" dmcf-pid="V1peu7dzT8" dmcf-ptype="general">원작 팬으로서 이민호의 캐스팅에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영화 속 유중혁을 마주한 순간 그 모든 의심은 단번에 설득당하고 말았다. 그만큼 이민호는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을 다해 유중혁을 빚어냈다. 멸망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내던진 유중혁처럼, 이민호 역시 자신의 에너지와 집중을 온전히 유중혁에게 쏟아부었다. 그렇게 완성된 이민호만의 유중혁이 관객에게 어떤 울림을 줄지는, 오롯이 스크린 너머의 몫이다.</p> <p contents-hash="b9e6e9f160af33ad8fce62380ce29e5a8b8bb68bb977d6d6a9000b885ff2adcc" dmcf-pid="ftUd7zJqT4" dmcf-ptype="general">20대 때 경험의 시간을 보내고, 서른 중반까지 그 경험을 정의하는 시간을 지낸 이민호는 이제 다시 새로운 경험을 채워 넣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 책임질 수 있는 어른으로서 자유를 추구하며, 앞으로의 10년을 건강하게 채워가고 싶다는 것이 지금의 이민호다.</p> <p contents-hash="cf65d1bcec9e3425b45cfd7c949a868f97bf9fbe1a9faf72d93a705ae1111fc6" dmcf-pid="4K4k6PEQhf"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누가 봐도 ‘저 인간은 괜찮다’라는 평가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은 무언가를 남기기보다 어떤 기억으로 남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눈에 보이는 성취보다, 사람들의 마음에 어떤 인상으로 남을지를 더 가치 있게 바라보고 있는 이민호의 10년 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c9d32657fa22eef4029b75eed8411a7dabc9c166a18a194f8f8ed12946130e" dmcf-pid="898EPQDx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tvdaily/20250720100353520xrfj.jpg" data-org-width="620" dmcf-mid="tarFsO3I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tvdaily/20250720100353520xrf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70ff2c47fcbd494c0a84bb821d39e13872cc27f7328a29a5cb96cd42e750fd3" dmcf-pid="626DQxwMT2" dmcf-ptype="general"><br>[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롯데엔터테이먼트, MYM엔터테인먼트]</p> <p contents-hash="c41f744feaa7b054de66d0206da5e35a6e2fbc097523a9731e7980e746f81a77" dmcf-pid="PVPwxMrRv9"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전지적 독자 시점</span> </p> <p contents-hash="d84b60bc8a2c52ecf2a23bf46218ea4f29a5baa505a2b37b99acd055197dc429" dmcf-pid="QfQrMRmeWK"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준혁-이준영은 괜찮다 했는데…난데없이 악플 받은 전현무 07-20 다음 '빵 아저씨' 파워, 'F1 더 무비' 1위 수성…누적 174만 [박스오피스]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