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월드컵 12차 대회 리드 '시즌 첫 우승'

작성일 07-2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20/0001276801_002_20250720095311665.jpg" alt=""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12차 대회 리드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도현 &#10;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블랙야크&middot;서울시청)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시즌 마수걸이 &#39;금빛 등반&#39;에 성공했습니다. &#10; &#10;이도현은 오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치러진 2025 IFSC 월드컵 12차 대회 남자부 리드 결승에서 40+ 홀드까지 오르면서 40 홀드를 기록한 스페인의 알베르토 히네스 로페스와 39+ 홀드에 그친 일본의 사토네 요시다를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습니다. &#10; &#10;준결승(45+)을 6위로 어렵게 통과한 이도현은 결승에서 7명의 경쟁자를 모두 따돌리고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 &#10;이로써 이도현은 월드컵 1차 대회 볼더링 은메달과 5차 대회 볼더링 동메달에 이어 12차 대회 리드 금메달로 이번 시즌 세 번째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10; &#10;특히 월드컵 시리즈에서 통산 4번째 금메달(볼더링 3개&middot;리드 1개)을 수확한 이도현은 2016년 국제 대회 데뷔 이후 리드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도 맛봤습니다. &#10; &#10;이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quot;볼더링과 리드를 병행하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치고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quot;며 &quot;그런 과정을 겪었기에 더 단단해졌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남은 월드컵 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quot;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10; &#10;여자부에선 서채현(노스페이스&middot;서울시청)이 결승에서 7위를 차지한 가운데 &#39;베테랑&#39; 김자인은 준결승에서 9위에 머물러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10; &#10;(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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