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식, 뒤부아 TKO로 잡고 복싱 헤비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작성일 07-20 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0/PAP20250720071101009_P4_20250720080014788.jpg" alt="" /><em class="img_desc">헤비급 복싱 4대 기구 챔피언에 오른 올렉산드르 우식<br>[A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우크라이나 출신의 헤비급 복서 올렉산드르 우식(38)이 영국의 대니얼 뒤부아(27)를 또 한 번 무너뜨리고 복싱 헤비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br><br> 우식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복싱 4대 기구(WBA·WBC·IBF·WBO)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뒤부아를 5라운드 TKO로 제압했다.<br><br> 2012 런던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우식은 프로 전적 24전 전승을 유지하며 현역 헤비급 복서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br><br> 우식은 경기 초반부터 뒤부아를 압박했다. <br><br> 빠른 풋워크와 정교한 왼손 카운터로 경기를 주도했고 5라운드 들어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br><br> 우식은 왼손 훅으로 뒤부아를 한 차례 다운시킨 데 이어, 결정적인 공격으로 다시 한번 상대의 무릎을 링에 닿게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0/PRU20250720127101009_P4_20250720080014796.jpg" alt="" /><em class="img_desc">대니얼 뒤부아(왼쪽)를 몰아붙이는 올렉산드르 우식<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뒤부아는 웸블리 스타디움을 채운 9만여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나섰으나 우식의 벽을 넘지 못했다. 통산 전적은 25전 22승(21KO) 3패다.<br><br> 우식과 뒤부아의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br><br> 2023년 우식은 뒤부아와 첫 대결에서 9라운드 KO승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에는 5라운드에 경기를 마쳤다.<br><br> 복싱 4대 기구 통합 타이틀을 보유했다가 지난해 IBF의 지명 타이틀 방어전을 거부해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던 우식은 이후 뒤부아가 가져갔던 IBF 챔피언 벨트를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br><br> 경기 후 우식은 "뒤부아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이건 스포츠"라며 "이제는 아무것도 없다. 내 아내, 아이들과 함께 2~3개월은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br><br> 뒤부아는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다. 우식은 훌륭한 선수"라며 "결과는 받아들인다.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중국, 세계 첫 ‘우주 유조차’ 가동 성공…긴장하는 미국 07-20 다음 미성년자 불법 스포츠도박 ‘경고등’…사회적 대응 시급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