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25살 연하 아내 '노안 악플' 분노에…"팔자주름 없애" 실언

작성일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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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우 박영규가 외모 관련 악성 댓글에 상심한 25살 연하 아내를 위로하려다 실언했다./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moneytoday/20250720063104915qgkl.jpg" data-org-width="952" dmcf-mid="1eBaF18t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moneytoday/20250720063104915qgk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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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영규가 외모 관련 악성 댓글에 상심한 25살 연하 아내를 위로하려다 실언했다./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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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영규가 외모 관련 악성 댓글에 상심한 25살 연하 아내를 위로하려다 실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영규가 25살 연하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 아내는 외모에 대한 댓글에 속상해했다.
 박영규 아내는 1978년생으로 올해 47세였으나, 1953년생으로 올해 72세인 남편 박영규와 동년배로 보인다는 댓글을 보고 우울해했다. 시청자들이 '박영규가 젊어 보여서 25살 차이가 아니라 2~5살 정도 차이 나 보인다' '박영규와 아내가 동년배로 보인다'는 댓글을 남겼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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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영규가 외모 관련 악성 댓글에 상심한 25살 연하 아내를 위로하려다 실언했다./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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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본 박영규 아내는 "5살밖에 차이 안 나 보인다고? 내가 50대 후반으로 보인다는 거야?"라며 거울을 봤다.
 박영규 아내는 남편이 다가오자 "내가 그렇게 나이 들어 보이냐. 댓글에 다 58세, 68세처럼 보인다고 한다. 당신 눈에도 그렇게 보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영규는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얼어붙었고, 한참 뒤에야 "댓글에 그렇게 나오냐?"며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답했다. 
 또한 박영규 아내는 "'채시라 닮은 꼴' 자막이 민망한 건 시청자 몫"이라는 댓글을 읽고는 "내가 내 입으로 닮았다고 말했냐고"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를 지켜보던 MC 백지영은 "제가 말한 거다. 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진짜 닮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규 아내는 누리꾼들이 자신과 동갑인 은지원과 비교한다며 "나보고 '은지원 씨 이모냐, 누나냐'라고 하더라"라고 속상해했다. 이를 들은 박영규는 "은지원은 진짜 어려 보인다"고 했고, 아내는 "그래서 나는 늙어 보이고?"라며 발끈했다.
 박영규는 아내의 분노에도 "은지원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건 사실 아니냐"라며 "내가 연예인이라 젊어 보이는 게 아니다. 내 근본이 동안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그럼 아내 분은 근본이 노안이라는 거 아니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영규는 "내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나보다"라며 계속해서 자신의 동안을 자랑했고 "은지원은 진짜 나이를 안 먹는다. 젝스키스 나왔을 때랑 별 차이 없는 것 같다"며 계속해서 아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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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영규가 외모 관련 악성 댓글에 상심한 25살 연하 아내를 위로하려다 실언했다./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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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는 "못생긴 건 괜찮은데 나이 들어 보이고 당신이랑 5살 나이 차로 보인다는 건 상처"라고 토로했으나, 박영규는 "댓글에 나랑 5살 차이 나 보인다고 하냐"라며 아내가 본 댓글을 살펴봤다. 그러나 그는 아내가 상처받은 댓글에 분노하고 아내를 위로하는 대신 자신을 칭찬한 부분을 보며 흐뭇해해 아내를 분노하게 했다. 
 박영규는 "당신은 절대 노안이 아니다"라고 하자 아내는 "그럼 동안이냐"고 되물었고, 박영규는 "나이에 맞다"고만 답해 지켜보는 MC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어 그는 "이런 댓글에 좌지우지하고 흔들리면 안 된다"며 "당신이 어딜 봐서 68살로 보이냐. 말이 안 되지"라고 뒤늦게 위로했다.
 아내가 "58살처럼 보인다는 건?"이라고 하자 박영규는 "그건 당신이 화장을 잘 못 해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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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영규가 외모 관련 악성 댓글에 상심한 25살 연하 아내를 위로하려다 실언했다./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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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한 아내 표정을 살핀 박영규는 "당신은 나이에 비해 클래식하다.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고 성숙해서 익어가는, 농염한 것"이라고 다시 칭찬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는 칭찬 도중 "완전히 익어서 묵은지 같다"고 했다가 아내를 분노하게 하는가 하면 "당신 이제부터 피부과 미용 마음껏 해라. (비용) 내가 다 해주겠다. 팔자 주름 (시술) 그거부터 먼저 해라"라고 말해 아내를 폭발하게 했다.
 박영규는 1983년 결혼을 시작으로 총 4번 결혼했다. 세 번 이혼 후 2019년 25살 연하의 네 번째 아내와 결혼했으며,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일상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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