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 뭐가 궁금?①] 아무 대리점이나 가면 호갱 되는건가요? 작성일 07-20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단통법 폐지 영향, 소비자 유형별 Q&A</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fVMdRme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a0abc5b0d0e11a5ad9794e7bae01bd65145d925d91ee9a0dd54a5019fa16d4" dmcf-pid="q4fRJesd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dailian/20250720050642884pitl.png" data-org-width="700" dmcf-mid="305WHYKG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dailian/20250720050642884pit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45094113673ee52b3ebaa9daeb46d6e1ed60a34467b07fca7a6eba782eb822" dmcf-pid="B84eidOJty" dmcf-ptype="general">22일부터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이 폐지됩니다. 2014년 도입 이후 10년 넘게 유지됐던 제도인지라 '단통법 없는 세상'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비자 유형별로 궁금할 만한 항목을 뽑아 답해드립니다.</p> <p contents-hash="f990e2cab21ec2954b7cbb25d17bbb34d8f02c84bb5276d243c64ab11e9e8a8c" dmcf-pid="b68dnJIi5T" dmcf-ptype="general"><strong> 아무 대리점이나 가면 호갱 되는건가요?</strong></p> <p contents-hash="f5b9298339f52b693c4d82f3e85bac0e05c4d6b2825b4b9a1ad891aef70a4ea6" dmcf-pid="KP6JLiCnHv" dmcf-ptype="general">물론입니다. 눈에 띄는 아무 대리점이나 가서 직원이 안내해주는 대로 휴대폰을 개통하거나 통신사를 이동해 가입하면 그분이 아주 기뻐하실 겁니다. 본인은 ‘호갱’이 되는 거죠.</p> <p contents-hash="4ba48bdb3fb24985d20af946f0cc7c89695901bf7c5f1c2f55498c60a324a9ea" dmcf-pid="9GYFp3Q0tS" dmcf-ptype="general">단통법은 ‘누구는 휴대폰을 거의 공짜로 사고, 누구는 제값을 다 주고 사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던 법입니다. 이게 사라졌으니 이제 당신이 호갱이 되는 걸 아무도 막아주지 않습니다.</p> <p contents-hash="6fe698f44edef5ef100a35ee2f3ea30dae85bbeab7037ff80653c5dc1e91281f" dmcf-pid="2HG3U0xpZl" dmcf-ptype="general">그동안은 통신사 이동시 휴대폰 구매비용에 대해 공시지원금에 더해 최대 15%의 추가지원금까지만 줄 수 있었지만, 단통법 폐지 이후로는 휴대폰 총 구매비용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지원금(공통지원금+추가지원금) 지급이 가능합니다. ‘공짜폰’이 합법화되는거죠. 과거에 불법이었던 페이백도 계약서상에 명시하면 법적으로 허용됩니다.</p> <p contents-hash="50f1f7be7e1466e0393dc5f8cb50503cb180c868696bc5ea95b3dbe60fce9658" dmcf-pid="VXH0upMUYh"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런 혜택이 모든 소비자에게 공평하게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휴대폰 판매자는 개인사업자입니다. 고객을 특정 통신사에 가입시키는 대가로 일정한 수수료와 리베이트를 받습니다. 추가지원금은 이 개인사업자들이 자신에게 떨어지는 몫 일부를 포기하고 고객에게 미끼로 던지는 겁니다. 추가지원금을 많이 줄수록 남는 게 없으니, 까다롭지 않은 고객에게는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금을 제시하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쉽게 낚이는 물고기한테 미끼를 많이 쓸 이유는 없죠.</p> <p contents-hash="2fbd48c33f0f9f41e1934a10163924c67d130c3ab757d00b07f0c97eb31428fb" dmcf-pid="fZXp7URuZC" dmcf-ptype="general">공통지원금까지는 소비자와 통신사간의 거래지만, 추가지원금은 소비자와 개인사업자간의 거래입니다. 어떤 판매자를 찾아 어떻게 흥정하느냐에 따라 금액이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p> <p contents-hash="d81c0836207df22dcc65956af3117df5f7252f0a66ce106f915155d4e563eacd" dmcf-pid="45ZUzue71I" dmcf-ptype="general">먼저 이런저런 커뮤니티를 뒤져 공짜폰을 판다는 ‘성지’를 알아보고 직접 발품을 팔아 조건을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비용을 제시하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이후에는 ‘싸게 사려는 자’와 ‘이문을 많이 남기려는 자’ 간 치열한 눈치싸움과 ‘밀당’이 오가는 고도의 흥정을 거쳐야 합니다. 때로 “다른 데 돌아보고 올게요”와 같은 스킬 시전도 필요합니다. 그게 귀찮다면 ‘호갱’이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p> <p contents-hash="eabf94b13e2a19f37c45263c20cd87abf4e832f28047b09cfeef657c233524d8" dmcf-pid="6t17BzJqYs" dmcf-ptype="general">▼ 관련기사 보기<br>[단통법 폐지, 뭐가 궁금?②] 공짜폰·마이너스폰 '성지'는 어떻게 찾나요?<br>https://www.dailian.co.kr/news/view/1524671<br>[단통법 폐지, 뭐가 궁금?③] 자급제폰·알뜰폰은 여전히 통신비 절감에 유리할까요?<br>https://www.dailian.co.kr/news/view/1524672<br>[단통법 폐지, 뭐가 궁금?④]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택하면 추가 혜택이 없나요?<br>https://www.dailian.co.kr/news/view/1524886</p> <p contents-hash="3be362f9cad22bd6f20165be798077962d3f8d290d45ef2bc49f6279ebb49d9f" dmcf-pid="Q3FqKBnbGr" dmcf-ptype="general">물론, 정부는 추가지원금 등의 마케팅 행위에 대해 ‘소비자에게 명확한 고지와 투명한 정보 제공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며, 특정 채널의 과도한 지원금이나 차별적 판매는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호갱이 속출하는 걸 막기 위한 조항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해 지원금 소외나 불완전 판매 사례를 점검하겠다는 게 나름대로의 안전장치라고 합니다.</p> <p contents-hash="d633fe9385a0373d0f54b9be81be52f67e271bdb8fe4527de1112d8194a9072c" dmcf-pid="x03B9bLKYw" dmcf-ptype="general">하지만 단통법 시행 이전이라고 정부가 이런 소릴 안했겠습니까. 2014년 이전에도 정부는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해 지원금 소외나 시장 혼란을 막겠다고 수없이 외쳤지만, 정보 취약계층은 호갱이 돼야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단통법이 도입됐던거죠.</p> <p contents-hash="88d65cb25300dc2763ea5881cf398cc848d0367691d3ddee24723970cd5a7f6b" dmcf-pid="WjNrOmtstE" dmcf-ptype="general">전국에 셀수도 없이 많은 대리점과 판매점, 그리고 판매점에서 영업하는 개인사업자들을 전부 상시 단속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발품을 팔지 않으면 호갱이 됩니다. 남이 휴대폰을 더 싸게 샀다고 배 아파 할 필요 없습니다. 그걸 육체노동(발품)과 정신노동(흥정)의 대가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겁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88dd1855e9eced52cebe6b61823ca9618bc5a704502d99433e969e7c702f14" dmcf-pid="GcAsCO3I5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단통법 폐지 이후 달라지는 점. ⓒ방송통신위원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dailian/20250720050145801izue.png" data-org-width="687" dmcf-mid="VnVMbqiB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dailian/20250720050145801izu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단통법 폐지 이후 달라지는 점. ⓒ방송통신위원회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로이킴, 추구미가 전현무?…"아저씨 같아" 반전 일상에 '충격' (전참시)[종합] 07-20 다음 '백년대계' 과학기술, '성과 검증'을 2년마다…가능한가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