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맑았지만… KIA-NC 3차전 끝내 취소 “단차 심하고 토사 유실 심해” 작성일 07-19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19/0005379338_001_20250719160310774.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우천취소.사진=전상일 기자</em></span> <br>[파이낸셜뉴스] 광주는 맑았다. 하지만 야구는 끝내 열리지 않았다. <br> <br>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후반기 세 번째 경기가 취소됐다. KBO는 경기 시작 약 3시간 전, 구단에 취소 결정을 통보했다. 이유는 예상 밖이었다. <br> <br>구단 관계자는 “그라운드와 잔디의 단차가 심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라며 “마운드 아래에서도 물이 계속 올라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r> <br>이날 광주 하늘은 한없이 맑았다. 오전부터 햇빛이 쨍쨍했고, 기온도 30도를 웃돌았다. 경기 예정 시각 2시간전인 오후 4시가 다가와도 비는커녕 한 점 구름조차 눈에 띄지 않았다. 오후 1시 이후에는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다. <br> <br>하지만 며칠 전 광주를 덮친 극심한 폭우의 상처가 그라운드에 남아 있었다. 토사가 유실된 잔디는 고르지 못했고, 마운드 곳곳에서는 땅속의 물기가 배어 올라왔다. 외관상 정상이더라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뛸 수 없는 상태였다. <br> <br>이로써 KIA와 NC는 후반기 들어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사흘 연속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KIA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짙어졌다. <br> <br>한편, 양 팀은 20일 네 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KIA는 이의리, NC는 신민혁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그라운드가 하루라도 빨리 제 모습을 찾길, 팬들은 또 한 번 하늘을 바라볼 수밖에 없게 됐다. 관련자료 이전 '학폭 의혹' 끝낸 김히어라, 완전히 새로 태어난 모습…흑백에도 살아나는 미모 07-19 다음 학폭의혹 5년 쉰 배우 돌아왔다, 심은우 유튜브 ‘쉼, 은우’ 개설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