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남자’ 윤계상X박지환, 관매도살이 하루 만에 매력 중독

작성일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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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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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상호, 차우민, 윤계상, 박지환이 관매도의 매력에 빠졌다.
 7월 18일 방송된 TV CHOSUN 신규 예능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이하 ‘제철남자’)에서는 한반도 최남단 다도해의 진주라 불리는 진도군 관매도로 아지트를 옮긴 김상호와 차우민, 첫 게스트 윤계상과 박지환의 관매도살이가 공개됐다. 
 앞서 김상호, 차우민, 윤계상, 박지환은 ‘관매도의 보물’ 톳을 구하기 위해 주민들과 톳 작업을 했다. 열의를 다해 톳 작업을 마친 네 남자는 관매도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했고, 거침없이 펼쳐지는 관매도식 ‘아재 개그’에 점점 중독됐다. 특히 윤계상과 박지환은 관매도 주민들의 유머와 흥에 놀라며 “한국의 이비자”라고 감탄했다.
 결국 윤계상과 박지환은 관매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힐링에 푹 빠졌다. 윤계상은 “흥이 많으니까 좋다. 너무 좋다. 삶을 즐긴다”며 미소 지었고, 박지환 역시 “너무 놀라웠다. 틈새에서도 (개그가) 계속 나온다. 마술 부리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차우민의 요리 실력도 김상호, 윤계상, 박지환을 놀라게 했다. 아지트로 돌아온 차우민은 쉬지 않고 곧바로 수육을 만들었다. 맥주와 울금을 넣으며 남다른 요리 센스를 보여준 차우민은 “아버지가 요리를 좋아하셔서 어깨너머로 배웠다”고 밝혔다. 이에 윤계상은 “너 누구야? 요리사야?”라며 정체를 의심하는가 하면, “대단하다. “요리를 잘한다는 게 반전”이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나 윤계상은 김상호의 쑥버무리를 먹고 난 뒤에는 차우민 요리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찹쌀가루 대신 콩가루를 버무려 만든 쑥버무리를 먹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쑥밭에 뜨거운 물이 부어졌다. 거기에 누가 소금을 몰래 뿌렸는데 내가 우연히 먹게 된 느낌이다. 이건 누가 만든 거라고 하기보다는 사고로 태어난 것 같다”고 장난기 가득한 혹평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환 역시 “쑥사우나 문 딱 열었을 때”라고 적절한 표현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윤계상은 차우민이 참기름을 넣어 기사회생시킨 쑥버무리를 먹은 뒤에야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건 누가 만든 것 같다”고 호평했고, 손맛이 다른 제철 요리사 차우민의 요리 실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또 관호마을 부녀회장님 댁에서 돌게, 우럭 등 온갖 해산물을 넣은 라면을 맛보며 먹방을 펼친 네 남자는 주민들에게 각종 해산물을 선물 받아 해산물 파티를 이어갔다. 차우민의 수육과 관매도의 제철 보양 세트 해삼, 키조개, 전복이 한 상에 차려지자 이들의 감동은 더욱 극대화됐다.
 이어 윤계상, 박지환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관매도를 떠났다. 윤계상은 “주민분들의 인심이 너무 좋다.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고, 박지환은 “어떻게 이런 분들이 계시지? 한 분 한 분 다 요정이고 놀랍고 아름답더라”고 말했다.
 이후 김상호는 집으로 돌아간 박지환이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한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박지환은 김상호에게 “참으로 이상하고 기묘한 추억을 만들고 간다. 관매도에서 벌어진 일들, 사람들, 한동안 잊을 수 없을 듯하다. 곧 무언가로 내 안에서 밖으로 나와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문자를 남겨 감동을 줬다.
 다음날 김상호, 차우민은 관호마을 어촌 계장님과 함께 그물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자망어업에 도전했다. 이들은 마을 밖 먼바다에 도착했고, 기계를 통해 올라오는 그물을 해체해 해산물을 잡았다. 농어, 광어, 게 등 다양한 해산물과 관매도의 바다 풍경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김상호, 차우민은 고기잡이 무아지경에 빠졌다. 이들은 그물에 농어가 올라오기 시작하자 웃음꽃이 활짝 폈고, 70CM가 넘는 농어 크기에 신이 났다. 계속해서 두 번째 그물을 건져 올린 두 사람은 게에 이어 어마어마한 크기의 자연산 광어가 연이어 낚이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김상호는 차우민이 “잠깐만요”라고 외쳤지만 “‘잠깐’ 할 수가 없다. 이건 우리가 기계의 일부가 돼버렸다”며 계속해서 그물을 끌어올렸다. 차우민 역시 몸살게를 그물에서 빼내며 “가만히 있어라. 신사답게 하자”고 협박과 협상을 펼쳐 웃음을 줬다. 또 두 사람은 “나 왜 잘하지?”, “체질인 것 같다. 재밌다”며 즐겁게 작업했다.
 어업이 끝난 뒤 김상호, 차우민은 어촌 계장님에게 싱싱한 광어와 몸살게를 얻었다. 또 집으로 가던 중 길에서 만난 쑥밭 사장님에게 병어를 받은 이들은 관매도 인심에 다시 한번 감동하며 점심으로 회덮밥을 준비했다. 싱싱한 물고기에 이어 부녀회장님 집에서 각종 채소를 얻은 김상호, 차우민은 관매도의 제철 맛을 느끼며 연이어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후 도시에서 각자 일을 마치고 다시 관매도로 돌아온 김상호, 차우민은 두 번째 게스트를 맞이했다. 신동미와 통화를 하던 김상호는 “3분 안에 관매도 항구에서 보자”는 신동미 말에 깜짝 놀랐다. 이내 항구에서 신동미를 만난 김상호는 서현우까지 깜짝 등장하자 격하게 이들을 반겼고, 이후 펼쳐질 두 번째 게스트들과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높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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