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방문하고 경비 청구? NFL 선수노조 수장의 추태 작성일 07-19 4 목록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노조 수장의 부적절한 행동이 여론의 도마에 도마 위에 올랐다.<br><br>‘ESPN’은 19일(한국시간) 갑작스럽게 사퇴한 로이드 하웰 주니어 NFL 선수노조 수장의 추태를 전했다.<br><br>이에 따르면, 하웰은 선수노조에 스트립클럽에 두 차례 방문한 뒤 이 경비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항에서 클럽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비용에만 738.82달러(약 103만 원)를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9/0001079661_001_20250719105808776.jpg" alt="" /><em class="img_desc"> 로이드 하웰 NFL 선수노조 수장은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후 비용을 선수노조에 청구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AFPBBNews = News1</em></span>ESPN은 하웰이 비용을 청구한 영수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그가 지난 2023년 11월 2일밤 마이애미 인근 포트 로더데일 국제공항에 도착, 마이애미 가든스까지 차량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들른 곳의 주소가 “전라 1등급” 평가를 받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트립 클럽이었다고 소개했다.<br><br>그의 비위 행위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지난 2월 선수노조 회의가 진행된 애틀란타에서 두 명의 직원과 함께 스트립클럽을 방문했다.<br><br>이들은 두 개의 VIP룸을 빌렸고, 여러 차례 현금 인출을 해가며 총 2426달러(약 338만 원)를 사용했고 이 비용을 청구했다.<br><br>그는 서류에는 스트립 클럽 방문 목적을 “우리 노조를 지원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선수 참여 행사”라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br><br>하웰은 선수노조가 외부 기관에 의뢰, 조사를 진행하자 돌연 자리에서 물러났다.<br><br>그는 성명을 통해 “내 리더십이 NFL 선수노조가 매일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업무에 방해가 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선수노조 집행위에 집행이사 겸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한다고 알렸다”고 밝혔다.<br><br>ESPN은 하웰이 자의로 사임했으며, 집행위원회 일부 의원들은 그의 사임을 막기 위해 설득하기도 했다.<br><br>그가 이런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에도 이전 직장인 부즈 앨런에서 뉴욕 맨하탄에 있는 스트립 클럽을 방문, 수천 달러의 유흥 비용을 사용한 뒤 회사에 청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동석한 임원은 해고됐고 그는 견책받았다.<br><br>그는 이 회사에서 성차별 및 보복 소송의 피고이기도 했다. 그는 여성 직원들에게 리더십 역할을 거부하고 기회에서 배제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했고, 이후 회사는 합의로 소송을 마무리했다.<br><br>NFL 선수노조 대표로서도 여러 잡음이 있었다. 지난 5월에는 연방수사국(FBI)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단체 라이센스 회사인 원팀 파트너스와 관련된 NFL과 MLB 선수노조의 재정 거래를 수사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br><br>그럼에도 그는 NFL 선수노조 집행부의 지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런 지지로 비위 행위를 가릴 수는 없었다.<br><br>[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게임위드인] 코딩 몰라도 AI가 게임 만든다…'Verse8' 써보니 07-19 다음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 전남 강진에서 21일 개막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