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를 위한 3가지 레슨…역주행·정주행 쌍끌이 작성일 07-19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AUKAAYcC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19dcab01aa4a73ccc0551c978c77b859eff47793136028e3eea436389a464e" dmcf-pid="3N0BNNyj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정윤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unhwa/20250719105528151egex.jpg" data-org-width="640" dmcf-mid="43W1MMrR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unhwa/20250719105528151eg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정윤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bfa1aecdf57dc421989f6a20461bbd1930ba02ef1d55b27024e5e8ddbcb5ea" dmcf-pid="0jpbjjWAvx" dmcf-ptype="general">데뷔 22년차인 그룹 동방신기 멤버이자 배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요즘 온라인에서는 그의 ‘레슨’을 들으려는 이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룬다. 지난 2021년 발표한 노래 ‘땡큐’의 역습이다. 게다가 지난 16일 공개된 디즈니+ 신작 ‘파인:촌뜨기들’(파인)에서는 목포 건달 장벌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p> <p contents-hash="1e0c9bbdbbc746c4a9cb9f477f4cb7c487012dc6ffb90678479ccc7052488c27" dmcf-pid="pAUKAAYcTQ" dmcf-ptype="general">정리하자면, 가수 유노윤호의 ‘역주행’과 배우 정윤호의 ‘정주행’의 컬래버레이션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p> <p contents-hash="98dedb3ac47e9f64505b0302103a0f3743ff435e8a5bae3e83483595e0017206" dmcf-pid="Ucu9ccGkSP" dmcf-ptype="general">자, 첫번째 레슨이다.</p> <p contents-hash="c5e68b023d1f7a5da4cb7690355c95c94258017dbbb377c94d69358fbb779289" dmcf-pid="uk72kkHES6" dmcf-ptype="general">“‘땡큐’의 인기를 놀림으로 듣지 않기!”</p> <p contents-hash="bcdaa124976838929553077bb1768c3700932dbc35011619e66abd1cd436b346" dmcf-pid="7EzVEEXDl8" dmcf-ptype="general">그가 4년 전 발매한 두번째 솔로 미니앨범 ‘누아르’의 타이틀곡인 ‘땡큐’는 요즘 유튜브,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에서 ‘유노윤호의 레슨 강좌’라는 제목과 함께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총 3개 챕터다. “좋은 것은 너만 갖기” “슬픈 것도 너만 갖기” “일희일비하지 않기”</p> <p contents-hash="3b1b97d7ae218e4ffefa354ed64d616d4a6972f38e1c6bac8910a03b468d19f2" dmcf-pid="zDqfDDZwT4" dmcf-ptype="general">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SM의 삼촌’인 유영진이 가사를 쓴 이 노래는 묘한 매력을 발휘한다. 이 노래가 뒤늦게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유노윤호 특유의 ‘열정’과 찰떡궁합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42fd55aadac4744d533f93353150705604b2e9630b26765559fcfa90f2c5fe1" dmcf-pid="qwB4ww5rWf" dmcf-ptype="general">‘땡큐’는 ‘제2의 깡’이라 불린다. 가수 겸 배우 비가 발표한 ‘깡’ 이 역주행 인기를 누린 것과 비견된다. 물론 이 안에는 난해한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놀림도 깔려 있다. 하지만 여기에 분노하면 소인배, 같이 동참하며 ‘밈’으로 소화하면 대인배다. 비가 후자를 택해 뒤늦게 ‘깡’으로 활동하며 과자 새우깡의 모델이 됐듯, 유노윤호 역시 이 상황을 너그럽게 즐겨야 한다.</p> <p contents-hash="cc8aeb63628e8cf01d444a7e2e6a64a146e4840aa6403723e9307195e1c12043" dmcf-pid="BIVxII0CyV" dmcf-ptype="general">실제 유노윤호는 이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일, 후배 그룹 라이즈와 함께 ‘레슨 완료’라는 제목으로 ‘땡큐’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그 결과, 유노윤호의 데뷔 시절을 모르던 어린 팬들도 이제 그를 소비하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841e6f771fd78f1014811ff28a7c6adbd11cb7048fca31d85d51c02f1da1d44f" dmcf-pid="bCfMCCphW2" dmcf-ptype="general">이제, 두번째 레슨이다.</p> <p contents-hash="80651cf8d0e0e64b46f428cd15091f7b745ba9391acb807fc9a222ff440d67f4" dmcf-pid="Kh4RhhUlW9" dmcf-ptype="general">“사투리로 연기하기!”</p> <p contents-hash="fdcf08705a31944a5ccf72e7e082582185822c17153fabd50ab3873b8d1e6c54" dmcf-pid="9l8elluSCK" dmcf-ptype="general">정윤호가 ‘파인’에 참여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여러 작품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연기력으로 혹평을 받았던 그의 캐스팅 소식이 긍정적이지 않은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었다.</p> <p contents-hash="d5abac8fcd084999feb34a1efea2ad1eaab7b6f5fe5070b0392c48fde9fec032" dmcf-pid="2S6dSS7vlb" dmcf-ptype="general">막상 ‘파인’이 공개되자, ‘감추기 전략이 성공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걸죽한 전라도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장벌구라는 인물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야 슨자야, 너 지금 뭣 허냐?” 딱 이 대사 한 마디만 들어도 “정윤호가 이렇게 연기를 잘 한다고?”라는 반응이 나올 법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b09d619fff30ed8d0cdddb2f5d429516272a55bb5a0b75d228352fa5a1ae5c" dmcf-pid="VvPJvvzT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겸 배우 정윤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unhwa/20250719105529435xhwf.jpg" data-org-width="600" dmcf-mid="tCnA5541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unhwa/20250719105529435xh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수 겸 배우 정윤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05b2708fcbe7169007b27c88872dd7ec7512ac911469f578fdbdad4f11dcb0" dmcf-pid="fTQiTTqyyq" dmcf-ptype="general">정윤호는 전라도 출신이다. 그런 그에게 전라도 사투리는 아주 자연스럽다.</p> <p contents-hash="3ac5855d977c80ad007cb586b32a0cd5f2cd4eab22cf97987e6fadc349ea6be6" dmcf-pid="4yxnyyBWSz" dmcf-ptype="general">과거를 떠올려보자. 그가 연기로 칭찬받은 경험이 딱 한번 있다. 영화 ‘국제시장’(2014) 때다. 이 작품에서 전장의 한복판인 베트남에 간 주인공 덕수(황정민)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준 이가 젊은 시절 가수 남진이다.(실제 남진은 베트남 파병 용사다) 이 때 정윤호가 젊은 남진 역을 맡았고, 안정된 사투리 연기를 펼쳤다.</p> <p contents-hash="8b3baa813a40a1f0c40332809b2e6bb3919e20b32eb1d9d6a3ba426ef9ba01c8" dmcf-pid="8WMLWWbYv7" dmcf-ptype="general">그리고 ‘파인’은 이런 정윤호의 장점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강윤성 감독의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p> <p contents-hash="7940ed9498cd2725bf4d311cae51de082d4200a7233eb6b177159ce63aacb3fb" dmcf-pid="6n5UnnhLSu" dmcf-ptype="general">물론 향후 정윤호가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만 맡으라는 강요는 아니다. 다만 사투리로 연기할 때 본인의 리듬과 태도를 기억하라는 뜻이다. 표준어 연기할 때 정윤호는 사뭇 경직된다. 눈빛부터 너무 힘을 준다. 하지만 사투리 연기할 때는 특유의 나른함이 그를 깨어나게 한다.</p> <p contents-hash="58ec7d7abb3642de3150d2d17bdfa264d5896fa400320cf1d8a5b38dbd8af2ab" dmcf-pid="PL1uLLlolU" dmcf-ptype="general">마지막, 세번째 레슨이다.</p> <p contents-hash="5a9d4cd9b9171a3385c5b25aa97898d0d9b7e42e93c059e945d22be507469313" dmcf-pid="Qot7ooSgyp" dmcf-ptype="general">“유노윤호답기!”</p> <p contents-hash="a587949817d308d5f21b7b08f70fdd19d7d32373ed7e249b48c82348638f3e0f" dmcf-pid="xgFzggvah0" dmcf-ptype="general">그는 ‘열정맨’이자 ‘바른생활 사나이’로 불렸다. 평소 생활 뿐만 아니라 여러 예능에서도 이런 면모가 강조됐고, 또 대중의 지지를 얻었다. 그렇기에 팬데믹 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며 이미지가 더 많이 깎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e128f3b7c18bc38186562f9215e91374f593953ddadbdbd753b6925b99aa9b84" dmcf-pid="yFgEFFP3W3" dmcf-ptype="general">하지만 여기서 주저앉으면 열정맨이 아니다. 대중이 그에게 바라는 이미지가 무엇이지, 이미 정답이 나와있다. 그리고 지금 다시 그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항상 준비되어 있는 열정맨의 모습으로 즐기고 증명할 때다.</p> <p contents-hash="4d96e0ad09ef00e0da81dd54d316dd00e22998e90b03245b39e227a0db4c6b5d" dmcf-pid="W3aD33Q0TF"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그가 해바라기일까, 사람들이 해바라기일까”…가수 이주호 50주년 기념곡 <말속의 향기> 발표 07-19 다음 한국, 17세 이하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서 인도 대파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