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노재원, 좋은 배우가 될 거란 예감 [인터뷰] 작성일 07-19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DacTZf5C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efbc5d938b3c21faf08884b176faac2dece4e10cc3f9df83c54a609f5e959d" dmcf-pid="VjigCWbYS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징어 게임3 노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vdaily/20250719090406449wcgx.jpg" data-org-width="620" dmcf-mid="bGKjSH2X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vdaily/20250719090406449wcg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징어 게임3 노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87a4514bad335e733f371e6a39d9e4614953387f54361bc96bc2c1543ed3f15" dmcf-pid="fAnahYKGSZ"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좋은 배우가 될 거란 스스로의 예감은 현실이 됐다. 어느 작품, 캐릭터든지 배우 노재원이라면 믿음이 간다. ‘오징어 게임’이라는 거대한 무대에서도 패기와 집중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낸 노재원이다.</p> <p contents-hash="5e6871b8e3ad2645ab32061f5f85cf6b0468a45fb76796870847176f76c158a5" dmcf-pid="4cLNlG9HTX" dmcf-ptype="general">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연출 황동혁, 이하 ‘오징어 게임3’)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완결 편이다. 노재원은 시즌2에 이어 극 중 게임 참가자 남규를 연기했다. </p> <p contents-hash="03a0b5a35b08fdd0e8c26b0ae8e5690c1dc5e6fc52535d3a75505797d367f15c" dmcf-pid="8kojSH2XyH" dmcf-ptype="general">처음엔 남규를 연기할 줄 몰랐단다. 오디션에서 다양한 자유연기를 펼쳤고, 이후 남규 역할로 캐스팅 확정 연락을 받았다는 노재원이다. 큰 기대를 갖지 않았지만, 막상 현실이 된 다음에는 꿈만 같았단다. </p> <p contents-hash="56de52e991ba6aeea0a1d5dc636557787b1ee80dab692359ceec9106d6e78b90" dmcf-pid="6EgAvXVZCG" dmcf-ptype="general">그때부터 노재원의 고민이 시작됐다. 남규라는 캐릭터의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쌓아가기 위해 여러 각도로 고민했다. 노재원은 “남규가 처음에는 타노스(최승현) 옆에 붙어 있다가, 그가 죽고 나서 변화하는 인물이지 않나. 그런데 저는 남규를 타노스 옆에만 있는 인물로만 연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184de81f3b93c1ac3929efeb5eb5ecf26b7b9db98d5946841bea7e5b9657092" dmcf-pid="PDacTZf5hY" dmcf-ptype="general">이에 노재원은 남규의 성격부터 파악했다. 돈과 사람에 집착하고, 늘 최고가 되고 싶지만 아직 목표를 이루지 못한 인물에서부터 시작했다. 노재원은 “제 안에 있는 모습들을 많이 끄집어냈던 것 같다”면서 평소 무언가를 참아야 했던 감정들을 꺼내서 남규를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860b379de8cc5a278196577aea5c514f2cb989aea2fc43bdd49c16aa2f2eac49" dmcf-pid="QwNky541CW" dmcf-ptype="general">황동혁 감독도 노재원에게 “타노스와 붙어있었을 때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느낌을 눌러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이에 노재원은 타노스에 대한 질투와 부러움 등의 감정을 그대로 연기했다. 그러다가 타노스의 죽음 이후 고삐가 풀리고, 그간 못 펼쳤던 표현과 감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남규의 변화를 연기하고자 했단다. </p> <p contents-hash="2fec519fd2c8d89452a2064a684cb65019770c50179c933979db69eebad52887" dmcf-pid="xrjEW18tCy" dmcf-ptype="general">남규에게 타노스만큼이나 중요한 키워드가 있다. 바로 마약이다. 마약을 복용하고 살인 게임을 즐기는 남규의 모습은 현대 사회 큰 문제로 떠오른 마약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약이 어떠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마약으로 인해 인간성이 얼마나 훼손되는지 우리는 남규를 통해 강렬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p> <p contents-hash="940db9a3a36a9fac3543184b0eaa0a51bf63150012ea733f685773d801794c5b" dmcf-pid="ybpzMLloWT" dmcf-ptype="general">그렇지만 노재원에게 마약 중독 연기는 너무나 어려운 과제였다. 자칫 잘못하면 과하게 보일 수도 있고, 그간 많은 작품에서 다뤄왔던 만큼 기시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노재원은 나만의 감각은 무엇일까 고민했다. 많은 작품들과 유튜브를 통해 실제 중독자 영상을 찾아봤다”면서 “나만의 감각은 무엇일까 고민했다. 예를 들면 제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숙취라던지 온몸에 좀이 쑤실 때 그런 것들의 감각을 확장하려는 연습들을 했었던 것 같다. 저에게 맞는 감각들을 찾아서 현장에서 해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b781cc9222358340dc7df2ab79d6025bb4c885ee3f6cd4d1142ed5379b83b9" dmcf-pid="WKUqRoSg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vdaily/20250719090407824uiza.jpg" data-org-width="620" dmcf-mid="KzKfokHE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vdaily/20250719090407824uiz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1bf3a8505e861e43b1042437d92f6862ae1477966bbea4d2eea6d16580cd505" dmcf-pid="Y9uBegvayS" dmcf-ptype="general"><br>여러 가지로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난제가 있긴 했지만, 결국 시즌2~3에 걸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줬던 캐릭터는 노재원이 연기한 남규다. 어딘가 지질하고, 음습하고, 또 어디로 튈지 모르고, 섬뜩하기도 한 복잡한 단면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노재원이다. 그 호평에는 노재원을 짓눌렀던 긴장감이 동력으로 작용했다. 노재원은 “제가 시즌1에서 보기만 했던 초로색 운동복을 실제로 입고 있으니까 너무 긴장되더라. 매 순간이 긴장됐다”면서 “저에게 긴장은 좋은 것 같다. 내가 어떻게 연기할지 몰라서 불안한 게 연기에 핵심인 것 같다. 그것이 남규를 연기할 때 내게 없던 모습까지 나올 수 있게 했던 힘이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89e88ddbf7d1dc290d788e7180edea84231c76f692197862ef1a97de8461964" dmcf-pid="G27bdaTNll" dmcf-ptype="general">늘 긴장하기는 했지만 주눅 들지는 않았단다. 긴장감을 바탕으로 패기와 기세만 가지고 연기했다고 추억한 노재원이다. 노재원은 “현장에 주눅 들지 말고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의 모든 걸 표현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남 눈치 보기 쉬운 큰 작품 아닌가. 그런데 감독님이 계셨기 때문에 남 눈치 안 보고 내가 생각하는 내 연기를 믿고 하는 것이 맞는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b0a83b98d8e2244ee7b4ed3bb800dcbd1c161e59cc8b1e570295452afc7b06b" dmcf-pid="HFG59PEQCh" dmcf-ptype="general">이어 노재원은 “항상 촬영장 가기 전에 ‘패기’ ‘기세’ ‘5년 뒤 노재원이 뿌듯할 연기를 하자’고 적혀 있는 포스트잇을 읽고 나갔다”면서 “내가 생각하는 연기를 최선을 다 하자는 마음을 크게 갖고 했다”라고 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861f889c4f89aca2ed4174ba287a5978c10ccc0af721f26143b68d6f5de838" dmcf-pid="X3H12QDx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vdaily/20250719090409138thvw.jpg" data-org-width="620" dmcf-mid="9uq9ijWA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vdaily/20250719090409138thv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a37d24627c1fed879e01673d6a4e793684d684bca2b59895feb61da71cda763" dmcf-pid="Z0XtVxwMCI" dmcf-ptype="general"><br>패기와 기세로 연기한 남규는 노재원에게 뜻깊은 보상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연기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았다고. 노재원은 “저희 아버지가 ‘네 연기 너무 압권이었다’고 하셨다더라.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니까 신기했다”라고 그 어느 때 보다 뿌듯하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p> <p contents-hash="51ed9c9d15e81ccc5c7f600dc1356c5afcdd9fc218d9f25f284efe7757aea408" dmcf-pid="5pZFfMrRCO"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3’를 보내고, 노재원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작품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 마음가짐이다. 잘 해내고 싶은 불안감은 있지만, 알 수 없는 미래가 불안했던 적은 없다고. 노재원은 “연기를 시작할 때 ‘나는 좋은 배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했다. 감사하고 소박한 기회들이 대학 다닐 때부터 있었기 때문에 감지덕지하면서 연기하기는 했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5f20531f222b194c8b0111f190b930b6808b16f365822a52755cf11c491c7d5" dmcf-pid="1U534Rmehs" dmcf-ptype="general">변화에 대한 불안함도 없었다. 노재원은 “앞으로 맡게 될 역할들은 다른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분명히 다른 지점이 올 거라고 믿고 있다. 의도적인 변화를 주려는 생각보다는 제가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한다면 달리 보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한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d65a4c693d475f8dd1d5c1c1a8b59978d2ca17a82441e8c373b0770a1734fca" dmcf-pid="tu108esdhm"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촬영 끝나는 날 제 마음에 구멍이 하나 뚫려 있더라고요. ‘오징어 게임’과 남규를 제가 너무 좋아했었나 봐요. ‘오징어 게임 2’ 오픈했을 때에는 시즌3의 남규가 있으니까 기대도 됐는데 이제는 진짜 떠나보내야 하니까 겸허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영광스러운 작품의 높이에 있었다면 이제는 다시 내려와서 제 앞길을 가자는 생각이 듭니다.”</p> <p contents-hash="152099e5c7f954dfe0a32802ad5a1e7efca3ba103652b726509a2242dcc945a0" dmcf-pid="F7tp6dOJlr"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p> <p contents-hash="24fd8a11d111df0f05647cc538254c9474a01c8fc59983892755b2a454391cd9" dmcf-pid="3zFUPJIiSw"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오징어 게임3</span> </p> <p contents-hash="72f2d91ddd30512b918e01aca29ebd6f32168dff49bc96489fb63f8f42498634" dmcf-pid="0q3uQiCnhD"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광수, 낮엔 쌍욕 밤엔 길몽…도경수 덕분에 트로피 들었다 07-19 다음 ‘서초동’ 이종석, 문가영과 새로운 출발 예감…미묘한 기류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