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과총 회장, 자진 사퇴밖에 길 없다" [지금은 과학] 작성일 07-19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4 74쪽에 이르는 과총 ‘감사보고서’…과기정통부, 문책·경고 요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92KJNyjWE"> <p contents-hash="fb7347c38d090d94238ab5fb50dd02fd89125c9dfed805d7f4e8c7fd6c9cfe95" dmcf-pid="82V9ijWAWk"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strong>“자진 사퇴밖엔 방법이 없을 것이다.”</strong></p> <p contents-hash="ab82ee56567cd8b44afc122a638defcfb4c50a5313530a9c516b46d0eb41a259" dmcf-pid="6Vf2nAYcyc" dmcf-ptype="general"><strong>“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감사 결과가 계속 늑장을 부리면서 논란을 키운 측면도 없지 않다.”</strong></p> <p contents-hash="5055c83779532d2aa79118d8a9211c64d2688da90782e33e687c03527c8ba986" dmcf-pid="PpU08esdhA" dmcf-ptype="general">한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 감사보고서를 두고 이렇게 평가했다. 법인카드 개인적 사용, 해외 출장 편법, 직장 내 괴롭힘, 자녀가 사내이사로 있는 곳과 부당 연구용역 계약 등 수많은 지적 사항이 적혀 있다.</p> <p contents-hash="3dc0362c591d700960893d0dc55f45467fbe8b9a9ea3cd1eb8c1343b7ebc2608" dmcf-pid="QUup6dOJTj" dmcf-ptype="general">이 관계자는 “(이 회장이) 스스로 사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과총은 아직 선출직 임원(회장)에 대한 징계 규정이 마땅치 않다는 점을 들었다.</p> <p contents-hash="2a068035ac9ca71f6dc018f6b3a8e3a8de6e3eb172141ac4d3d08385ada1a4a3" dmcf-pid="xu7UPJIiCN" dmcf-ptype="general">이 관계자는 “이번 회장처럼 그동안 과총 선출직 임원에 대한 전방위 비리와 사유화가 문제점으로 지적된 적이 없다”며 “아마도 9월 안에 자진해서 사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7f91b7515259a984b7f0a569f537039678f30c8cc6ce0f1675e8f9968a1dbfd0" dmcf-pid="yckAvXVZha" dmcf-ptype="general">여기에 과기정통부의 관련 감사 결과보고서가 늦어진 것도 이번 논란을 키운 한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감사가 1년여 동안 이어지면서 논란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여러 잡음으로 이어진 것도 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1226f9fecb3ab9e82b3e3e20229019a4c433f37ea37f50ed9daa36236153b9" dmcf-pid="WkEcTZf5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inews24/20250719085806289hnsp.jpg" data-org-width="580" dmcf-mid="U2W50Bnb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inews24/20250719085806289hns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8b06f2047f0b10a45228a060145d47a107a1ceb6a291121249883caebbe536e" dmcf-pid="YEDky541ho" dmcf-ptype="general">지난해 8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이태식 회장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10일 A4 74쪽에 이르는 종합감사 결과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됐다.</p> <p contents-hash="f9d1a7d0a2d38c204f67562f6d5568b7a3716e701039faa7e53276b56929c58d" dmcf-pid="GDwEW18tvL" dmcf-ptype="general">감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이태식 회장은 휴일 또는 심야시간대에 법인카드 수십여건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 증빙자료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461ef70132a891b430143a4a2f0ab82b51e954befae986d0b6979d78212f3242" dmcf-pid="HwrDYt6Fyn" dmcf-ptype="general">이 중 22건(약 268만원)의 지출 목적이 개인적 사유임이 확인되자 이 회장은 이를 확인한 뒤 반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병원과 약국 등 개인적 사유로 의심되는 집행 내역도 상당수 있었다.</p> <p contents-hash="a4fae15b7549c262acfa20394064ee649d5799fa7626859f88f43c988220af53" dmcf-pid="XrmwGFP3Ti"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모 호텔에서 200만원, 노트북 2개(약 506만원), 휴대폰 1대(134만원) 등을 구입하는 데 업무추진비를 지출했는데 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용도라고 과기정통부는 지적했다.</p> <p contents-hash="18a30bd4dae356d3b7f8578fc93fae9de7b3aa746e80c552a9dff96f40c6302a" dmcf-pid="ZWYyu9g2SJ" dmcf-ptype="general">출장 부분도 문제가 됐다. 공식 일정 이외에 개인 사유로 일정 변경과 경로 변경(파리 경유)에 따라 약 수십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083854a158072e056378fd46d00d713c9f37637064652eaf5a1c593d006a4821" dmcf-pid="5YGW72aVTd" dmcf-ptype="general">회식에서 부적절한 행동도 도마에 올랐다. 보직 예정자와 주요 보직자와 2023년 10월 18일 오후 7시30분쯤 회식을 하던 중 오후 9시쯤에 자리를 비운 3명을 회식 장소로 다시 불렀다. 이어 자리를 떠난 것에 대해 이들을 대상으로 강하게 질책하고 술(하이볼)을 주문해 한 잔씩 하도록 하는 이른바 ‘원샷’을 지시했다.</p> <p contents-hash="878449291a20a2d4d7425574c1dc1381b3f9317bb61e0ad825826784ab0e661f" dmcf-pid="1GHYzVNfWe"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회식 참여와 음주를 강요하는 것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이 회장의 자녀가 사내이사로 있는 업체와 과총이 부당 연구용역 계약(1900만원)을 체결한 사례도 적발됐다.</p> <p contents-hash="c0981dd5d8d02fc7c76fe8bd4e2f8c6059b80c4d01cb4de96a7db74ca062bf28" dmcf-pid="tHXGqfj4vR" dmcf-ptype="general">이 같은 감사 결과를 두고 과총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선출직 회장이 과총을 이처럼 개인 놀이터 혹은 사유화한 적은 없다”며 과총은 뼈아픈 혁신을 해야 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p> <p contents-hash="9d0da58aa862d6f301c45bbfa595a510dfbe8387aa2cd9c665db9d2f6f82e9e1" dmcf-pid="FXZHB4A8CM" dmcf-ptype="general">감사 결과가 공개되자 이 회장이 사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과총 관계자는 “이태식 회장의 사임과 관련해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과총은 이사회, 감사 결과 검토위원회에서 (이 회장 사퇴 등을 두고)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659f6943b3f7a355b6a5d511507308fec76cca5264a9aabb0cb08ffc10acd3e7" dmcf-pid="3Z5Xb8c6Cx" dmcf-ptype="general">이어 과총 측은 “과총 보직자 일동은 공식적으로 입장문을 발표한 바가 없다”며 “과총은 감사 결과 논란에 대해 정부와 과학기술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회장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 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7aea6e54b1fbfe5a9a7a9de0d6d8f3c11d4053069e8548adb2f69dece960e6" dmcf-pid="051ZK6kPv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inews24/20250719085807654grdj.jpg" data-org-width="580" dmcf-mid="uGz26dOJ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inews24/20250719085807654gr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79925fa3ede8572a77fd42841f6cc602377addbb2a0e91103637a04f39c117" dmcf-pid="p1t59PEQSP" dmcf-ptype="general">과총은 이태식 회장 논란과 관련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식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이다.</p> <p contents-hash="9b83f110f108360bfc43dc081b2c5f584e8004eef9cc586e8ae53ea48986d28b" dmcf-pid="UtF12QDxW6" dmcf-ptype="general">한편 이태식 회장은 2023년 3월 3일 취임하면서 “강남사이언스플라자 출범 원년, 강남테크노밸리 재도약 원년, 과학기술협력외교의 원년으로 선언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과총의 많은 사업들이 국가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p> <address contents-hash="ef02d5d39ecb2b1c2e968a652a03f51d799d709c012cd296fbd8e784ff7312e2" dmcf-pid="uXZHB4A8W8"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장녀’ 조이, 동생들에게 등록금·혼수 지원 “동생이 아니라 딸” 07-19 다음 소상공인 접점 늘리는 네카오···커머스·ESG 확대 '일석이조'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