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엔지니어] 한국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우버코리아… 인연준 매니저 “세금계산서 자동화 직접 설계·구현” 작성일 07-19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we5DCphj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8dfc8336e12d86d4257ff479c443d55ab559fafcbce590a2a6ff85f8e4a024" dmcf-pid="8rd1whUl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연준 우버코리아 운영 매니저가 서울 중구 을지로 인근 카페에서 조선비즈와 인터뷰하고 있다./윤예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chosunbiz/20250719060217697pjsp.jpg" data-org-width="4000" dmcf-mid="fpw2GFP3j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chosunbiz/20250719060217697pjs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연준 우버코리아 운영 매니저가 서울 중구 을지로 인근 카페에서 조선비즈와 인터뷰하고 있다./윤예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c16930d4b7a99dc87f619cf3fac8b1bdc84c73468f83f00c7a57b111aa2ee3" dmcf-pid="6APYjr1mjs" dmcf-ptype="general">“한국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택시 시장인 만큼 우버도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버의 서비스를 국내 시장 특성에 맞춰 현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f72183452a21d91262126164634deab771736e743542d11542246f1af390f365" dmcf-pid="PcQGAmtsom" dmcf-ptype="general">우버코리아 운영팀에서 근무하는 인연준(30) 매니저는 “한국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미국 본사 설득은 필수”라고 했다. 우버코리아는 지난 3월 티맵과의 합작 법인인 ‘우티’를 청산하고 회사를 재정비하면서 한국 시장 공략 의지를 공고히했다. 인 매니저를 지난 14일 서울 중구 우버코리아 사무실 인근에서 만났다.</p> <p contents-hash="f644e0dbfe946a166c68883058f3cc80c415f9aa9833f27ea226e5b6077a0fee" dmcf-pid="QkxHcsFOjr" dmcf-ptype="general">인 매니저가 속한 운영팀은 우버의 글로벌 서비스를 한국에 맞춰 현지화한다. 예컨대 우버글로벌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요금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서지 프라이싱(탄력 요금제)’을 채택했다. 승객이 많지만 택시가 없는 지역에서는 기사가 더 높은 요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탄력요금제는 택시 공급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시키는 요인이 된다.</p> <p contents-hash="5e7d4aeea82811cf9142f0a06f85d9c3d3fba8dce49c8c1e495b1a8607fd92ff" dmcf-pid="xEMXkO3INw" dmcf-ptype="general">하지만 한국 택시는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미터제 기반이라 탄력요금제를 도입할 수 없다. 인 매니저가 속한 운영팀은 미터제 및 현행법에 적용된 요금 상한선 등을 고려해 국내에 특화된 배차 방식을 고안했다. 우버에 따르면 일본, 대만, 터키 등에서도 한국형 배차 방식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다.</p> <p contents-hash="e87f6441267a0287f9d06f6918507403580bd09d11949400c2a099deb2201157" dmcf-pid="yzWJ72aVoD" dmcf-ptype="general">‘한국 맞춤형 서비스’가 왜 필요하는지 설득하는 것도 인 매니저의 업무 중 하나다. 자연스럽게 글로벌팀과 화상 회의가 잦다. 인 매니저는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매일 미팅을 하다 보니, 오후 11시~새벽 1시 회의는 일상”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fd87afa175b819945540ea5cefae3eec560e73d0ae339b7dbc2a5d8113be6b4" dmcf-pid="WqYizVNfNE" dmcf-ptype="general">서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인 매니저는 운영팀에서 개발 역량이 필요해 코딩을 독학했다. 이미 준비된 프로그램이 있어도 현지 상황에 맞춰 코드를 수정해야 한다. 예컨대 우리나라는 부산에서 서울 택시기사가 콜을 받을 수 없다. 그런데 외국 개발자들은 한국 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우버코리아 운영팀에서 코드를 직접 수정해야 한다.</p> <p contents-hash="0811a80447b1e934f8b7bc530075e5ebd262670d9e8c08831e950bade64a4d07" dmcf-pid="YBGnqfj4gk" dmcf-ptype="general">인 매니저는 SQL(Structured query language·데이터 관리 표준 언어)을 중심으로 코딩을 공부했다. 회사 다른 구성원들이 작성한 우수한 코드들을 참고한다. 인 매니저는 “문과 출신으로 코딩을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업무 외 시간을 이용해 익혔다.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 구축돼 있어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f5ab00abfb67c245a28979818683f449d65d0af3fca2003fdd2a52f77c099ca" dmcf-pid="GbHLB4A8gc" dmcf-ptype="general">인 매니저는 우버가 ‘직원에게 일을 시키지 않는 회사’라고 했다. 그만큼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는 의미다. 인 매니저는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접 ‘세금계산서 자동화’ 서비스를 설계·구현했다. 공급자인 택시 기사와 법인에 매달 수기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던 과정을 효개선한 것이다.</p> <p contents-hash="d66708ccaa73cba45f0a0110df8da0b9f99f5d602a213e2d3bbfacf8171d7094" dmcf-pid="HKXob8c6gA" dmcf-ptype="general">그는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으로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뒤, 결과가 정확한지 검증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코딩으로 구축했다”면서 “수작업으로 일주일 걸리던 일이 2시간으로 줄었다. 정산팀도, 기사님들도, 우버코리아 직원들도 업무 효율성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6607a23a68f3d45d9c7291418c89d49635a33cd1a7ee7ca083a90a02f91b480" dmcf-pid="X9ZgK6kPaj" dmcf-ptype="general">인 매니저는 “지금은 글로벌이 만든 제품을 한국에 맞게 조정하는 역할을 하지만, 언젠가는 글로벌 팀에 합류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을 직접 설계해 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인 매니저와 일문일답.</p> <p contents-hash="b411f492875ca69bc93d8c5aa19191ad6cc4d442d040cc1610695f71cdee4030" dmcf-pid="Z25a9PEQkN" dmcf-ptype="general"><strong>-출근 후 일과가 궁금하다. </strong></p> <p contents-hash="c1d74ee41603ed6d7dbaf3190a1cef8c1d5c3a069302b89166cab4892a2a2f28" dmcf-pid="525a9PEQNa" dmcf-ptype="general">“운영팀 팀원은 총 5명이다. 조직이 크지 않다 보니 일과가 밀도 있게 흘러간다. 기본적으로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하지만, 업무 특성상 시차 탓에 야근이 잦다. 아침에는 전날 밤사이 글로벌 팀에서 온 이메일을 확인한다. 오후에는 국내 팀과 회의를 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 출시 계획이 있어서 미팅이 평소보다 많다.</p> <p contents-hash="46d8c34adf3d813f5b19bebdb21a4cbd0783123f3c08582f27b6d25f5b3bf614" dmcf-pid="1V1N2QDxjg" dmcf-ptype="general">운영팀의 경우 스타트업처럼 정식 회의 외에 아이디어 공유에 대해 늘 열려있는 분위기다. 저녁 이후에는 다시 글로벌 팀과의 미팅이 이어진다. 한국 대표로서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p> <p contents-hash="b3e0cdfd1831fb9961d7e226eb49cc70c9523174c0b116d676e1a1d6dd1c76c0" dmcf-pid="tftjVxwMoo" dmcf-ptype="general"><strong>-경영학을 전공했지만, 개발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strong></p> <p contents-hash="3848a89b11540f9f7fee055ed9f3000366b3b327a42e1c1922e06663d40fb057" dmcf-pid="F4FAfMrRkL" dmcf-ptype="general">“운영팀에서 근무하려면 기본적으로 제너럴리스트(generalist)이어야 한다. 조직이 굉장히 촘촘하게 운영되다 보니, 각자가 개발 영역의 기본적인 내용을 두루 알고 있어야 한다.</p> <p contents-hash="0228f2e022c0e01e95494787a86b0b4c051f95f8d49eb1fc242f02a382018e4e" dmcf-pid="383c4Rmejn" dmcf-ptype="general"><strong>-우버의 조직 분위기는 어떤가.</strong></p> <p contents-hash="8c0989d0fa8238242ffd3dbe7f5b2148ab6a834b003e669f5eeb2ee4fcd57333" dmcf-pid="060k8esdci" dmcf-ptype="general">“우버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조직이다. 엔지니어라고 해서 혼자 기술적인 부분만 파고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술적인 것들을 다루면서도 법무, 정책 등 다양한 부서와 협업을 해야하기에 소통 능력이 필수다.</p> <p contents-hash="239d8f940956d3a7e2893ecdeff5d0d43fd63714060bcbfdb9a4bef151827b9d" dmcf-pid="pPpE6dOJoJ" dmcf-ptype="general">엔지니어는 회사의 한 축을 이끌어가는 존재다. 단순히 코드를 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기술이 사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고, 협업 속에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p> <p contents-hash="6db5b48866689935492b0c2b1e5a8b25939d345bfacb4d3e3dd45cb5729f4775" dmcf-pid="UQUDPJIiad" dmcf-ptype="general"><strong>-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strong></p> <p contents-hash="f8aa2f36a4d5975304a0f517c531120e56152c36f02a7d846c0002391249ae22" dmcf-pid="uxuwQiCnae" dmcf-ptype="general">“언젠가 우버 불가리아 지사로 옮겨서 일해보고 싶다. 우버는 내부 이동이 활성화돼 있다. 다른 국가에서 채용 공고가 나오면 이력서를 내고 지원할 수 있다. 불가리아 지사는 세금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한다. (한국에서의) 세금계산서 자동화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는 기사님들과 영업팀 모두 만족했다. 정산 업무는 조금만 오류가 생겨도 바로 문제가 되는 분야다. 앞으로도 운영과 정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일을 깊이 있게 해보고 싶다.“</p> <p contents-hash="3ac059c4cbad6192c01c9433b9c18a1cbe0b5a7ccbfcd9402bcc6bf1b307c37b" dmcf-pid="7M7rxnhLkR"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겜별사] 스타일+타격감 갖춘 '엠버 앤 블레이드'⋯프리미엄 뱀서류 표방 07-19 다음 안세영, 천위페이 2:0 완파…일본오픈 4강 진출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