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王’ 포가차르, 투르드프랑스 선두로 작성일 07-19 11 목록 <b>12구간 우승, 대회 2연패 시동</b><br> 세계 최고 권위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25’에서 타데이 포가차르(27·슬로베니아)가 12구간에서 우승하며 3구간 만에 중간 합계 선두를 되찾았다. 슬로베니아의 사이클 영웅 포가차르는 대회 2연패(連覇)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br><br>포가차르는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오슈에서 오타캄까지 180.6㎞를 달리는 12구간을 4시간 21분 19초에 주파해 2위 요나스 빙에고르(29·덴마크)보다 2분 10초 앞섰다. 빙에고르는 2022·2023년 대회 우승자로, 올해도 포가차르와 우승을 다툴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br><br>포가차르는 12구간 초반 13.5㎞ 오르막 지역에서 선두로 치고나간 뒤 1위를 지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0·2021·2024년 챔피언인 포가차르는 “2022년 이 오르막길에서 빙에고르에게 역전당해 종합 우승도 내줬는데, 이번엔 승리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br><br>포가차르는 1~12구간(2023.4㎞) 누적 순위에서도 45시간 22분 51초로 1위에 올라 옐로 저지를 차지했다. 누적 2위 빙에고르(45시간 26분 22초)와 격차를 3분 31초로 벌렸다. 올해 투르 드 프랑스는 지난 5일 프랑스 북부 도시 릴부터 27일 수도 파리 샹젤리제까지 총 21구간 3338㎞를 달린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내일의 경기] 2025년 7월 20일 07-19 다음 [스코어 보드] 2025년 7월 18일자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