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리뷰] '멤피스', 음악의 힘과 매력에 흠뻑 취해 작성일 07-19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csBOluSjT"> <p contents-hash="15ab75925d9edae0253b337a985ec869eac9ca7740a7328d5d64b43b2308dff0" dmcf-pid="fkObIS7vgv" dmcf-ptype="general"><br><strong>9월 2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49e5bfd7fe4024c4f4b39b2d13641ec8ec50f89973b4340e92f2298ac985f7" dmcf-pid="4EIKCvzT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멤피스'는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로큰롤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라디오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지닌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쇼노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HEFACT/20250719000220396zssq.png" data-org-width="580" dmcf-mid="beibIS7v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HEFACT/20250719000220396zss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멤피스'는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로큰롤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라디오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지닌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쇼노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573317b0c9f6087384aa4f3db9f24b4102f521ed46e3c3611ef527fc583efcb" dmcf-pid="8DC9hTqyol" dmcf-ptype="general"> [더팩트|박지윤 기자]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다채로운 넘버들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멤피스'가 돌아왔다. 관객들은 무더위를 잠시 잊고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는 음악의 힘과 매력에 흠뻑 빠질 준비만 하면 된다. </div> <p contents-hash="a32a9c4ef125c37033e6ddf3010cd8b51fb4f1a3370fc4cbdbba472c9099d231" dmcf-pid="6wh2lyBWAh" dmcf-ptype="general">뮤지컬 '멤피스'는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로큰롤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라디오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지닌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p> <p contents-hash="35a3f0c196a300ca8bbba8ec0d50a2f567c49fec4bdb4f4169484ee3ae7a063f" dmcf-pid="PrlVSWbYAC" dmcf-ptype="general">작품은 당시 멤피스에서 흑인과 백인 예술가의 음악을 모두 들려준 유일한 백인 진행자이자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최초로 송출한 전설적인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의 노력은 흑인 음악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고 1950년대 로큰롤 혁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16c2b0030563b66b2fa4f92012b2d9f9886c188da51de237484333bb8cae18fa" dmcf-pid="QmSfvYKGAI" dmcf-ptype="general">극의 배경이 되는 1950년대 미국 남부 테네시주 멤피스는 강제 인종 분리 정책인 짐 크로법이 지배해 차별과 갈등이 만연하던 곳이다. 흑인 음악으로 여겨진 로큰롤에 심취해 있던 백인 청년 휴이는 어느 날 흑인 구역 빌 스트리트에 있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흘러나오는 매력적인 음악에 이끌려 한 클럽으로 들어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c2037140fb7c0156952f2464da1c1551982ec6a64f8cf19747392718f65c18" dmcf-pid="xsv4TG9H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강현 고은성 정택운 이창섭은 흑인 음악으로 여겨졌던 로큰롤을 전파하는 최초의 백인 DJ 휴이를, 손승연 유리아 정선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펠리샤를 연기한다. /㈜쇼노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HEFACT/20250719000221743nqds.png" data-org-width="640" dmcf-mid="KVtO8xwM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HEFACT/20250719000221743nqd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강현 고은성 정택운 이창섭은 흑인 음악으로 여겨졌던 로큰롤을 전파하는 최초의 백인 DJ 휴이를, 손승연 유리아 정선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펠리샤를 연기한다. /㈜쇼노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5a14b8e99c868a7bb881c7b681cd0d2778b7ca61877ce6c7e1f367f6eea9185" dmcf-pid="y9PhQesdks" dmcf-ptype="general"> 그곳에서 클럽 주인 델레이의 여동생 펠리샤의 노래를 듣고 감동한 휴이는 세상의 잣대를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그들의 노래를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한다. 이후 방송국 DJ에 지원하지만 계속 거절당하던 그는 백인 전용 라디오 방송국 WHDZ의 DJ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부스에 잠입해 로큰롤을 튼다. </div> <p contents-hash="1d04ca059869de8346635774bc281e3c278900629655f6f216790e056bc5ee30" dmcf-pid="W2QlxdOJcm" dmcf-ptype="general">그 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대형 사고였지만 로큰롤에 매료된 10대 청취자들의 전화가 방송국으로 빗발치는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이에 WHDZ 사장 시몬스는 휴이에게 2주 간의 트라이아웃(선수의 기량을 직접 보고 뽑는 것)을 준다. 그렇게 멤피스의 유명 인사가 된 휴이는 펠리샤와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면서 일과 사랑을 모두 잡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p> <p contents-hash="f20e0be6a66909c3534979e98a0f0c3bf553b5d8d9aa49b2f416814b2b69432a" dmcf-pid="YTZe53Q0or" dmcf-ptype="general">하지만 멤피스에서 지금처럼 모두와 함께 즐겁게 지내고 싶은 휴이와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인정을 받으며 안정된 삶을 살고 싶은 펠리샤는 결국 갈등을 빚게 된다. 피부색부터 가치관까지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사랑과 음악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p> <p contents-hash="800dbd4a0250b2ea2390f8fb6654268f107f67a5b0efd6415361b619d8974000" dmcf-pid="Gy5d10xpgw" dmcf-ptype="general">2023년 한국에서 초연을 올렸던 '멤피스'는 당시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 그리고 울림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프로듀서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음향) 앙상블상 등 5관왕을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다.</p> <p contents-hash="fffe1c6138f987dfa83337e305af26af5755baaeb8d2f512f79806875c3d3a66" dmcf-pid="HW1JtpMUoD" dmcf-ptype="general">그리고 2년 만에 돌아온 '멤피스'는 블루스부터 로큰롤과 R&B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들부터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무겁지 않게 그려진 사회적 메시지 등을 적절하게 섞으면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5ccfc0689b5357bc309397ecacce0156d0118a2e0c055528d3b4a29d96f939" dmcf-pid="XYtiFURuo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멤피스'는 오는 9월 2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쇼노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HEFACT/20250719000223042eckm.jpg" data-org-width="580" dmcf-mid="2H1JtpMU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THEFACT/20250719000223042eck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멤피스'는 오는 9월 2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쇼노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ead25026452bda326210a9016da4c3c1f933b6cb63f71a185f9fc7c50cced65" dmcf-pid="ZGFn3ue7ak" dmcf-ptype="general"> 초연에 이어 재연도 함께하고 있는 고은성과 정선아는 한층 더 캐릭터와 착 붙는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활약을 보여준다. 흑인 음악으로 여겨졌던 로큰롤을 전파하는 최초의 백인 DJ 휴이 역을 맡은 고은성은 세상의 잣대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인물의 능청스러움과 잔망스러움,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과하지 않게 그려내면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div> <p contents-hash="a5c170bfacef6c71e06d9e864fc2b15da6029b072b9845a75ade216ad23be376" dmcf-pid="5H3L07dzAc" dmcf-ptype="general">정선아는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흑인 가수 펠리샤로 분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압도적인 성량을 뽐내며 감탄을 자아낸다. 휴이의 독실한 크리스천 엄마 글래디스 역의 최정원은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p> <p contents-hash="02aaa81870e7e6dc24b052f3e279809f0141346ca8cca3da8cebda85114b1bc4" dmcf-pid="1X0opzJqjA" dmcf-ptype="general">또한 빈 무대 디자인 등 초연과 달라진 점도 꽤 있어 이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TV 방송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휴이와 친구들의 모습이 무대 뒤쪽의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각 넘버와 맞는 배경이 화면으로 등장하는 등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구현된 새로운 무대 디자인은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p> <p contents-hash="4d2932695b38fb199d04f3145361ee88f850ebb08344263f50f96a529fe991c1" dmcf-pid="tZpgUqiBNj" dmcf-ptype="general">여기에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트럼펫 색소폰 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밴드도 무대 아래가 아닌 위에 있어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뿐만 아니라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관객들은 리모델링을 끝낸 대극장에서 더욱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p> <p contents-hash="a996b13b607ce446d7193a2094df32213f33578e8fce1337c1db72a6567b43d0" dmcf-pid="F5UauBnbcN" dmcf-ptype="general">이렇게 배우들의 열연과 중독성 넘치는 넘버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는 음악의 진정한 힘을 유쾌하게 전하는 '멤피스'는 오는 9월 2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p> <p contents-hash="7aaf2e47e9c082abde62f36ff23d4316be6c1fad474fa15e165e16f473a4432d" dmcf-pid="31uN7bLKja" dmcf-ptype="general">jiyoon-1031@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62f46240b503cb8690d3b01ae01f29b3c2e7470d71814ff979d627ff2b5f330c" dmcf-pid="0t7jzKo9cg"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내가 본 '권한솔'] 20대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며 07-19 다음 침착맨·곽튜브·빠니보틀·마젠타…인터넷 킬 더 비디오스타 [MD포커스]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