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에 자극 받았나‥탁재훈 재혼 급하다 “끼부리는 女도 괜찮아”(한끼합쇼)[어제TV]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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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한끼합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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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한끼합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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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한끼합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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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재혼 의사를 드러냈다. 
 7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합쇼' 2회에서는 김희선, 탁재훈과 함께 한끼원정대로 나선 '대문자 I(극 내향형)' 이준영의 고군분투가 그러졌다. 
 이날 이준영을 만난 김희선은 반가움에 다짜고짜 "금성제!"를 외쳤다. 최근 이준영이 나온 '약한영웅 Class 2'을 봤다는 것. 김희선이 말하길 이준영은 '약한영웅 Class 2' 속에서 "쓰레기 같은 친구"였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내성적이었다. 두 대선배 앞에서 잔뜩 긴장해 카페에서 쟁반을 반납하며 정작 쓰레기를 손에 들고 올 정도. 
 탁재훈은 이렇게 낯을 가리는데 연기는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금해했다. 이에 이준영은 "(김희선) 선배님도 당연히 느끼시겠지만 액션을 하면 제가 합법적으로 뭐든 할 수 있잖나. 그걸 인지하고 나니까 편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D.P.'에서 처음 액션 연기에 도전했었다며 "액션을 하다 보니 주먹을 얼굴에 가까이 대는 게 괜찮더라. 화면에도 리얼하게 나오고. 스턴트 배우님도 계셨는데 전 웬만하면 제가 하려고 한다. 조금이라도 제 얼굴을 보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지기 싫은 게 있다. 승부욕이 있다"고 자부했다. 
 반면 연애에서는 굉장히 숙맥인 스타일이었다. 이준영은 지금까지 연예인 동료에게 대시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만약 대시를 받을 경우 "도망갈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가 본인 스타일이어도 "너무 경황이 없을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당장 말 못할 것 같다"는 말도 덧붙었다.
 김희선은 "남자들은 그런 것 있지 않냐. 딱 봐도 이 사람이 나한테 끼를 부리는 걸 느끼면 좀 무섭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무섭지만! 너무 무섭다. 그렇지만 받아준다. 이제는 시간이 없다. 처음엔 무서웠을 수 있지만 자꾸 보다보면 또 안 무서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탁재훈이 그러면서 공감을 구하자 이준영은 연애 숙맥답게 "전 기준을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밥친구를 찾기 위해 연희동으로 향한 탁재훈, 김희선, 이준영, 이연복은 지난주 고생한 것과 달리 이번엔 30분 만에 밥친구를 찾는 데 성공했다. 이에 이연복 표 들기름 국수와 퓨전 회과육, 이준영 표 쇼가야키, 집주인 냉장고 속 밑반찬 4종 세트로 맛있는 한상이 차려졌다. 
 맛있는 식사를 하며 탁재훈은 밥친구에게 부부 사이에 대해 질문했다.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묻기도. 이에 밥친구가 답변 대신 "부러워서 그러죠?"라고 하자 탁재훈은 "진짜 부럽다. 왜냐하면 저는 이혼했으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연복은 옆에서 "요새 옆에 있는 사람들 다 장가가고"라며 김준호, 이상민을 언급했다. 
 밥친구는 "얼마나 좋냐. 혼자 살면 스트레스 안 받아서 오래 산다"고 위로를 건넸다. 하지만 김희선은 "그렇게 오래 사는 거 좋냐, 혼자?"라며 공격을 가했고 탁재훈은 "혼자 오래 살면 뭐하냐"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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